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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민주콩고, 크리스마스에 자폭테러…최소 6명 사망 외 (12/27)

▲ 25일 민주콩고 베니시의 한 식당에서 자폭테러가 발생했다. 사진: 유튜브채널 연합뉴스TV 캡처

오늘의 열방* (12/27)

민주콩고, 크리스마스에 자폭테러최소 6명 사망

25일 성탄 저녁에 콩고민주공화국 동부 지역 베니시의 한 식당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고 AP·AFP 통신 등이 25일 보도했다. 베니시의 치안 담당 나르시스 무테바 카살레 민주콩고군 대령은 희생자 중 최소 2명은 어린이라며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실뱅 장군은 이번 테러가 급진 무장 조직 이슬람국가(ISIS)와 연계된 민병대 민주군사동맹(ADF)에 의해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우간다 국경에 있는 베니는 정부군과 ADF가 자주 충돌하는 곳으로, 지난 6월 두 건의 폭탄 테러가 발생했으며 ADF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ADF는 올해에만 200명 이상의 지역 주민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된다.

러시아군 1만명 우크라이나 접경서 철수러시아 침공 우려는 여전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비롯해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와 쿠반 등에서 진행한 훈련을 마치고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서 1만 명이 넘는 병력을 전격 철수했다고 AP·로이터 통신 등이 25일 보도했다. 그러나 이 지역에 주둔한 러시아 병력이 여전히 약 10만 명에 이르는 만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불식되지는 않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러시아는 지난 10월부터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 전역에 10만 명이 넘는 병력과 군사 장비를 배치했고 이 때문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임박했다는 우려가 나왔다.

아프간 탈레반, 선거관리 기구 등 조직 해체민주주의 파괴 작업우려

아프가니스탄 집권 세력인 탈레반이 선거관리 업무를 맡은 독립선거위원회(IEC), 평화부, 의회 업무부 등 일부 정부 조직을 해체했다고 톨로뉴스 등 아프간 언론과 외신이 25일 보도했다. 2006년 설립된 독립선거위원회는 이후 대통령선거 등 각종 선거 관리·감독 업무를 맡아왔다. 탈레반 정부의 이번 조치에 대해 정치 분석가 자바드 후사이니는 “불행하게도 지금은 의회도 없고 선거도 없는 상태”라며 “그래서 이 기관들이 해체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또 다른 정치분석가는 공화국 체제나 민주주의와 연관된 것들에 대한 파괴 작업에 한발 더 나아가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국제사회는 아직 탈레반을 공식 정부로 인정하지 않은 상태다.

중국, 신장 자치구 1인자 교체

美·中중이 심각한 인권 문제로 대립하고 있는 중국 신장(新疆) 위구르자치구의 1인자가 교체됐다고 25일 관영 신화 통신이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천취안궈(陳全國) 신장 당 위원회 서기가 물러나고, 후임자로 마싱루이(馬興瑞) 광둥(廣東)성 성장이 임명됐다. 이번 인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3일 신장 지역 생산 상품의 수입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위구르족 강제노동 금지법(6개월 후 발효)’에 서명하는 등 미국이 신장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중국이 강력 반발하는 상황에서 나왔다. 일각에서는 미국 등 서방의 강한 압박에 중국이 기존과 다른 신장 통치를 예고한 것일 수 있다고 분석하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중국이 신장 통제성과를 인정해 기존 당 서기를 최고 지도부로 승진시킬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2016년 8월 신장 당서기로 부임한 천치안궈는 티베트에서 초강경 탄압정책을 펼친 인물로 신장에 부임한 이후, 1년 동안 경찰 9만 명 이상을 신규 채용과 7300여개의 검문소 신설, 2017년부터 재교육캠프 등 위구르인의 탄압을 본격화했다.

라팔마섬 화산석 달 만에 분화 멈춰

지난 9월 19일 분출이 시작된 스페인령 카나리아제도 라팔마섬 쿰브레 비에하 화산이 85일 18시간 만에 활동을 멈췄다고 25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당국은 지난 열흘간 화산 활동이 거의 없었다는 점을 근거로 이같이 판단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이번 화산 폭발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70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1345채의 가옥과 학교, 교회, 보건소, 농장 시설 등이 망가졌다. 용암과 화산재로 파괴된 곳을 다시 복구하는 데에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당분간 화산이 뿜어낼 유독가스도 주민들에게 위험을 안길 수 있다. 라팔마섬이 이번에 입은 피해 규모는 9억유로(약 1조2210억원)로 추산된다.

러시아, 정치범 탄압 감시 NGO 웹사이트 차단

러시아가 정치범 체포를 감시하는 비정부기구(NGO) ‘OVD-인포’의 웹사이트(ovdinfo.org)를 차단했다고 AFP·로이터 통신 등이 25일 보도했다. AFP 통신은 현재 러시아 내에서 해당 사이트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OVD-인포 측은 트위터를 통해 “지금까지 어떠한 통보도 받은 것이 없다.”며 “사이트가 차단된 이유를 알 수 없다.”고 밝혔다. OVD-인포는 러시아 야당 정치인에 대한 정부의 탄압을 추적하고 피해자에게 법률적 지원을 제공하는 단체로, 푸틴 대통령의 통치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처음 열렸던 2011년 12월 만들어졌다.

미얀마 군부, 여성·어린이·노인 포함 시신 30여구 또 불에 태워

미얀마 동부 카야주의 프루소 마을 부근에서 노인과 여성, 어린이 등 난민 30여명의 시신이 군부에 의해 불에 탄 채 발견됐다고 로이터통신이 시민단체 카레니 인권그룹의 발표를 인용, 25일 보도했다. 통신은 희생자들이 미얀마군에 의해 전날 살해된 뒤 불태워졌다고 덧붙였다. 군정에 맞서고 있는 대표적인 소수민족 무장단체 중 하나인 카렌민족방위군(KNDF)은 희생자들이 소속원이 아니라 난민들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미얀마 군부는 반군 소속 테러리스트들을 공격한 것이라고 관영 매체를 통해 밝혔다. 미국과 유엔은 이달초 미얀마 중부 사가잉 지역에서 10대와 장애인을 포함한 주민 11명 시신이 불에 탄 채 발견됐다는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오자 일제히 규탄 성명을 낸 바 있다. 당시 군정은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인도 힌두 극단주의자들, 공개 행사에서 “무슬림 죽여라” 구호

인도 곳곳에서 이슬람교와 기독교 등에 대한 힌두교도의 공격이 잦아지는 가운데, 지난 17∼19일 인도 북부 우타라칸드주 하리드와르에서 열린 공개 종교 행사에서 힌두교 지도자들이 잇따라 무슬림을 죽이라는 선동적 발언을 했다. 25일 인도 언론과 외신 등에 의하면 이날 힌두교 단체 힌두 마하사바의 간부 푸자 샤쿤 판데이는 “우리 중 100명만 전사가 돼 200만 명의 무슬림을 죽인다면 인도를 힌두 국가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힌두교 단체 지도자는 “미얀마에서처럼 경찰, 정치인, 군대 등 모든 인도 내 힌두교도는 무기를 집어 들고 (무슬림) 청소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성탄 축제 행사를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인도에서는 2014년 나렌드라 모디 정부가 집권한 후 보수 힌두교도의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

미얀마, 옥 광산 산사태로 사망 6·실종 70여명수색 중단

미얀마 북부 옥 광산에서 일어난 산사태로 지금까지 6명이 숨지고 70여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구조팀이 수색 작업을 중단했다고 25일 AFP통신이 전했다. 앞서 지난 22일 새벽 미얀마 북부 카친주 흐파칸트 지역의 옥 광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구조팀은 사고 당일 현장에 있던 인부 70여명이 토사와 함께 옥 광산 아래 호수로 휩쓸려 내려간 것으로 보고 있다. 미얀마는 세계 최대의 옥 생산지로 채굴된 옥은 중국으로 비싸게 팔려나간다. 그러나 안전 대책 소홀로 인해 주요 옥 생산지인 흐파칸트 지역에서 대형 인명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에는 폭우로 토사가 흘러내리면서 인부 300명 가량이 매몰돼 숨졌다고 통신은 전했다.

성탄 전야, 지중해에서 이주민 최소 27명 익사…올해만 익사자 2500명

크리스마스를 앞둔 24일(현지시간)까지 사흘 동안 그리스 해상에서 최소 27명의 난민이 밀입국 선박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고 AP, AFP 통신이 24일 전했다. 성탄 전야인 이날 지중해 동쪽 그리스 에게해에 있는 파로스섬 인근에서 이주자들이 탄 보트가 뒤집혀 최소 13명이 사망했다. 그리스 해안경비대는 25일까지 6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유럽 밀입국을 위해 터키를 출발한 배였다. 전날 밤에는 그리스 안티키테라섬 인근을 항해하던 이주선이 암초에 부딪혀 침몰해 11명이 사망하고, 90명이 구조됐다. 지난 21일 밤에도 그리스 폴레간드로스섬 인근 해상에서 이주민 보트가 엔진 고장 이후 가라앉아 최소 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실종 상태라고 그리스 당국은 밝혔다.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올해 1∼11월 기준 유럽행 이주자 중 익사하거나 실종된 사람은 2500명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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