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함경북도 폭우 피해 심각… 개인 소토지 작물 통째로 떠내려가

▲ 북한의 함경북도에 폭우가 발생해 수해가 발생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YTN news 캡처

북한 함경북도 여러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부족한 식량에 보태기 위해 애써 농사지은 개인 소토지(뙈기밭) 작물이 통째로 떠내려가 주민들이 망연자실하고 있다고 최근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전했다.

함경북도 길주군의 한 소식통은 13일 “지난 10일 저녁 길주군에는 3시간가량 집중호우가 쏟아져 남대천 뚝 밑에 30세대 가량의 단층집들 중 20세대 정도가 물에 잠겼다.”면서 “주민들은 급히 다리 위로 대피했으나 가재도구나 물건은 하나도 건지지 못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특히 남대천 마을에서 소토지농사를 하며 오두막살이를 하던 25명가량의 주민들의 피해가 가장 심하다.”면서 “이곳에 모여 사는 주민들은 어떻게 해서든 식량문제를 자체로 해결하겠다며 봄부터 여름 내내 가족 모두가 달라붙어 소토지를 일구어 강냉이와 콩 농사를 지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순식간에 큰 비가 내려 오두막은 무너지고 요즘 한창 이삭이 여물기 시작한 강냉이와 콩밭이 흙탕물과 토사에 뒤덮이고 떠내려가는 등 폐허처럼 되어 주민들은 하늘을 원망하며 목놓아 울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살길이 막막해진 주민들은 한숨만 쉬고 있지만 당국에서는 개인 소토지 소유자에게는 보상은커녕 관심조차 두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소식통은 이번 폭우로 수해를 입은 함경북도 주민 숫자는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지만 북한이 보도한 군 단위가 현재 3~4개로 봤을 때 한 개군을 20만 명으로 계산하고 그중 10퍼센트 인구가 수해를 입었다고 하면 6만 명 가량의 함경북도 주민이 수해를 입은 것이라고 추정했다. [복음기도신문]

<저작권자 ⓒ 내 손안의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복음기도신문. 출처를 기재하고 사용하세요.> 제보 및 문의: 

[관련기사]
유니세프 등 코로나로 대북지원 어려워 ‘대북제재 면제’ 연장 신청
북한의 한 부대 군인, 80% 결핵 진단… 위생 상태 심각
칼 거쉬만, 北 체제 무너지기 시작… “포기하지 말라”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 기사

VOM-241218-1
북한 교육용 영상에 기독교인 신앙과 순교 기록 담겨
310_7_3_NK(1068)
北 군인 어머니 “파병지에서 기회 생기면 자유 찾아가거라”
Forced repatriation to North Korea-241125
탈북민 북송반대 국민연합, “중국 정부, 탈북난민 강제북송 중단하라!”
309_7_3_NK(1068)
北 도시 주민들, 굶어 죽지 않으려 ‘농촌 이주’

최신기사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이 생생한 복음 되기를…
[김종일 칼럼] 모든 무슬림 형제자매에게 보내는 복음 편지(21): 전 세계 무슬림들에게 전하는 예수님 탄생의 진정한 의미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믿은 이유
[GTK 칼럼] 리더십101 (2): 형제들이여, 우리는 인기스타가 아닙니다
이제는 외모를 꾸미지 않고 말씀을 봐요
“약한 것을 찬양하라”… 59개 언어로 번역된 믿음의 고백
미국 낙태 클리닉 64%, 임신 10주 넘어도 낙태약 제공... 여성들 목숨 잃고 심각한 위기
Search

실시간최신기사

310_2_1_Photo News(1068)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이 생생한 복음 되기를…
20241222_Adoration of the Magi
[김종일 칼럼] 모든 무슬림 형제자매에게 보내는 복음 편지(21): 전 세계 무슬림들에게 전하는 예수님 탄생의 진정한 의미
310_1_3_Eyes of Heart(1068)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믿은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