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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급진 무슬림 공격으로 목회자 부자(父子) 순교

▲ 리비티커스 마크파 목사와 그의 아들 갓센드. 사진: Leviticus Makpa facebook 캡처

나이지리아에서 지난달 21일 리비티커스 마크파 목사와 그의 아들 갓센드(Godsend)가 급진적 무슬림인 풀라니 목동의 공격으로 순교했다고 모닝스타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마크파 목사와 아들은 니제르주 캄베리 마을에 있는 자택에서 공격을 받아 사망했으며, 사모와 딸은 탈출했다.

마크파 목사가 신앙을 이유로 극단주의자들의 표적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마크파 목사의 동료 사무엘 솔로몬은 웹사이트를 통해 “풀라니 목동들은 그들을 공격했고, 그들은 목숨을 구하기 위해 동굴에 숨었다. 풀라니 목동들이 떠난 후 그는 다시 (목회) 현장으로 가족들과 함께 돌아갔다. 우리 중 몇 명이 그렇게 할 수 있는가?”라면서 “그는 결국 아들과 함께 목숨을 잃었다. 아내와 딸은 탈출했다. 그는 아내의 목숨이 위태롭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나, 영혼에 대한 부담은 그가 현장에서 도망치도록 내버려두지 않았다”고 했다.

솔로몬은 이어 “마그파 목사는 마을에 유일한 기독교 학교를 세웠고, 많은 영혼을 키웠다. 그는 우리와 함께 마지막 기독교 회의에 참석했고 우리는 그를 선교사로 받아들일 계획을 세웠으나, 고통스럽게도 그는 천국의 순교자 연맹에 가입했다”고 했다.

솔로몬은 “(이 사건의) 공격자들은 이 지역에서 기독교를 근절하길 원한다.”며 “마그파 목사는 돈이 없었다. 실제로 그가 봉사하고 있는 지역사회에는 정부가 제공하는 기본적인 사회 서비스가 없다. 목동들은 무엇을 찾고 있었는가? 확실히 그것은 돈이 아니었다. 그들의 임무는 교회를 말살시키는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나이지리아에서 몸값을 노리는 민간인 납치와 기독교인들을 향한 살해가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다. 특히 올해 4월까지 이슬람 지하드주의자들에게 살해당한 기독교인은 1470명이었으며, 2200명 이상이 납치됐다. 지난해에는 3600여 명이 살해됐다.(관련기사)

하지만 나이지리아의 교회와 성도들은 마그파 목사와 같이, 교회를 향한 의도적이고도 악의적인 공격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더욱 굳건히 믿음을 지켜간다.

바울은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박해를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우리가 항상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라고 고백한다.

박해 가운데서도 믿음을 지키며 예수의 생명을 드러내는 나이지리아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자. 특히 마그파 목사의 아내와 딸을 보호하여 주시고 성도들의 고통과 아픔을 누구보다도 아시는 주님께서 위로와 평강을 허락해주시기를 간구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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