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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대형 인터넷 서점, 남성 간 동성애물 코너 버젓이

▲ 교보문고의 BL 코너. 사진: kyobobook.co.kr 캡처

우리나라 대형 인터넷 서점 전자책 코너에 남성 간 동성애물만 모아놓은 카테고리가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고 동성애문제 전문가인 염안섭 원장(수동연세요양병원, 레인보우리턴즈 대표)이 2일 밝혔다.

염 원장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레인보우리턴즈를 통해 “일본 서점에 있는 ‘동인지 코너(남성 간 동성애 물이 모여 있는 코너)’가 한국에도 수입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국내 대형 인터넷 서점인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 등의 전자책 코너에는 남성 간 동성애를 다룬 만화, 소설, 게음 등을 모아둔 ‘BL’이라는 카테고리가 있다. BL은 ‘Boy’s Love’라는 뜻이다.

이에 염 원장은 “문제는 청소년의 이용 제한이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이곳에 와서 이런 책을 산다.”고 지적했다.

교보문고의 경우 BL 코너의 추천 도서에는 “전부 다 하게 해 줄게 내 옆에만 있어” “요즘도 뒤통수 보면 흥분하십니까?”라는 입에 담지 못할 제목의 책들이 추천 돼 있다.

또한 교보문고는 특별기획으로 ‘이 달의 BL 캘린더’를 만들어 독점작부터 신간까지 BL 관련 책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필수 신간! 출간기념 10% 할인’을 통해 남성간 동성애 책을 할인 판매 이벤트까지 벌이고 있다.

게다가 전자책 종류를 분류하는 카테고리의 순서도 BL이 일반, 로멘스 다음으로 3번째를 차지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판타지, 코믹스, 오디오북 등이다.

이에 염안섭 원장은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 것인가?”라며 “BL물이 이렇게 떳떳하게 상위 랭킹에 올라와 있어서 코믹스보다 2단계 앞에 게시가 되나? 청소년들이 볼만한 책이 얼마나 많은데 이해가 안 된다.”고 비통해했다.

한편, 예스24와 알라딘에도 BL 카테고리가 있다.

예스24의 경우에는 로맨스 다음에 바로 BL이 차지하고 있으며 알리딘은 BL가 카테고리의 가장 마지막을 차지하고 있다.

다만 이 두 서점에는 로그인을 하기 전에는 ’19세미만은 구독불가’ 표시가 돼 있다. 교보문고는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주문 화면까지 넘어가게 돼 있다.

알라딘 서점의 BL 코너. 사진: aladin.co.kr 캡처
예스24 서점의 BL 코너. 사진: yes24.com 캡처

이에 염 원장은 “BL 동성애물의 유해성을 대형 인터넷 서점에 전화나 이메일로 적극 알려야한다”고 권고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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