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선교회측 학부모대표단이 지난 17일(수) MBC뉴스투데이에서 IM선교회가 코로나 사태 이후에 정상운영 한다는 보도를 하자, 사실과 다른 기사정정을 요청하는 한편 언론에 의한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했다고 18일 코람데오닷컴이 전했다.
학부모대표단에 의하면 MBC 현장취재기자 김모씨는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IM 선교회가 다시 운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언급하고, “압수수색이 진행된 IM선교회 건물을 한 달 만에 다시 찾았는데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김모 기자가 IM선교회가 위치하고 있는 건물에 들어가는 듯한 장면까지만 내보냈다.
그러나 IM선교회는 1월 24일 첫 코로나 발병 후 2월 15일까지 행정조치를 받아 폐쇄된 상태였으며, 폐쇄 조치가 끝난 후, 다음 날인 2월 15일 경찰의 압수수색이 있었다.
매체에 따르면 완치판정 받은 학생들은 압수수색 이후 2주간 동안 시간을 두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한 채로 짐을 찾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짐을 찾아갈 수 있게 허락된 2주간 일부 IM선교회 소속 선교사들은 건물에 머물며 짐을 찾아갈 수 있게 도왔으며, 현재 대전 본부 건물에는 상주하고 있는 선교사 가족들(거주자) 외에 학생들이나 기타 직원들은 없으며, 학생들은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건물에 거주자로 등록된 선교사 가족들은 내부 4층과 5층에 숙소가 제공되었으며, 각각 5명, 4명, 3명, 2명의 자녀가 있는 가정이 상주하고 있었다.
이에 MBC 취재기자가 건물에 상주하는 선교사 가정들을 두고 정상운영 된다고 보도한 것인지, 아니면 사실 확인을 하지 않은 채 마치 전체 학생들 교육까지 대면으로 하고 있다는 식으로 보도한 것인지 의문이라고 코람데오닷컴은 전했다. 그러나 보도 자체만 놓고 보자면 후자에 가깝다는 게 IM선교회 학부모들의 의견이다. 자칫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잘못된 보도라는 입장이다.
한편, 뉴스 보도로 인해 일부 주민들이 선교사 자녀들이 출입시에 쫓아와 추긍하거나 사진을 찍는 등 선교사 자녀들도 2차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M선교회 건물도 2월 15일 폐쇄조치 해제이후 지속적으로 시청, 중구청, 보건소, 교육청, 동부교육지원청 등에서 같은 내용에 대한 확인으로 전화가 수차례 들어왔고, 지속적으로 의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3월 9일 경찰 대동하에 시청, 중구청, 교육청, 동부교육지원청에서 불시 방문하여 4층 선교사 가정까지 점검하기도 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지난 2일 전국 유·초·중·고가 개학 1주 만에 학생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8일 서울시교육청과 서울 강동구 소재 광문고에 따르면 이 학교에서는 지난 5일부터 7일 오후까지 총 15명의 학생들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또한 최근 경남 진주시 목욕탕 2번 사례 관련 집단발병에 계속해서 확진자가 늘어나 총 누적 확진자가 176명에 이르렀다. 그러나 이러한 시설에 대해서는 커다란 문제를 삼지 않으면서도 유독 종교시설에만 불공정한 잣대를 내미는 듯 보인다. 코로나 방역수칙 관련해 압수수색은 받은 곳도 IM선교회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신천지, 상주 BTJ열방센터, 인터콥 등이다.
우리나라 당국과 언론들이 코로나 사태에 속에서 공평한 기준으로 이 위기를 지혜롭게 해쳐나갈 수 있게 해주시도록 기도하자. 또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IM선교회에도 우리를 돕고 위로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충만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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