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나이지리아, 납치범에게 전도하던 신학생 ‘순교’

나이지리아 기독교인의 순교는 계속되고 있다.(사진: thenigerianvoice.com 캡처)

[226호 / 뉴스]

나이지리아 무슬림 갱단에 납치됐던 한 신학생이 계속 복음을 전하다가 결국 순교했다고 국제기독연대(ICC)가 최근 보도했다. 지난 1월 나이지리아 카두나에 소재한 ‘선한목자신학교’에 다니던 마이클 은나디와 3명의 신학생들은 현지 무슬림 갱단에 납치됐으며, 납치범들은 이들의 몸값을 요구하며 협상을 시도했다. 이런 와중에 은나디는 납치된 첫날부터 갱단에 속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다.

갱단의 두목인 무스타파 무함마드는 선뉴스온라인과의 인터뷰에서 “은나디는 면전에서 복음을 전하며 ‘악한 길에서 돌이키지 않으면 망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가 우리의 신앙이 자신과 다르다는 사실을 알고도 계속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 마음이 편할 날이 없었다.”면서 “젊은 친구가 신념을 드러내는 걸 원치 않았기 때문에 죽였다.”고 했다.

ICC에 의하면, 1월 8일 납치된 은나디는 2월 1일 도로변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으며, 납치된 이들 중 그가 유일하게 목숨을 잃었다. 이 갱단은 당초 몸값으로 25만 달러(3억 600만 원)를 요구했으나, 이후 2만 5000달러(약 3060만 원)로 줄였다. 그들은 신학교가 재정이 많을 것이라 생각하고 표적을 삼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복음기도신문]

<저작권자 ⓒ 내 손안의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복음기도신문 > 문의:

[관련기사]
나이지리아 풀라니 무슬림, 기독교인들 잇따라 공격, 4월 한달새 수십명 살해, 납치
나이지리아 기독교인 난민, 집 파괴돼 난민 수용소 거주
나이지리아, 무슬림의 테러로 기독교인 올들어 400여명 사망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 기사

309_3_1_Pakistan1(1068)
국제 사회, 폐해 많은 파키스탄 신성모독법의 폐지 촉구하다
20241122_Uganda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우간다 성도, 회심 17일 만에 살해돼
20240902_india
인도 오디샤주, BJP 집권후 기독교인 공격 급증
indonesia-241114-unsplash
인도네시아 지역 주민들, 교회 설립 거부 늘어나

최신기사

北 도시 주민들, 굶어 죽지 않으려 ‘농촌 이주’
국제 사회, 폐해 많은 파키스탄 신성모독법의 폐지 촉구하다
장애인 학대 신고 매년 증가… 발달 장애인 피해 74%
‘예수교회 회복을 위한 원데이 기도 컨퍼런스’… 12월 5일
“예술작품으로 사람들이 하나님을 만났으면 좋겠어요”
복음주의자들이 트럼프의 두 번째 임기에서 원하는 것
한국 VOM, 핍박 받는 형제자매 소식 담은 '2025년 기도달력' 무료 제공
Search

실시간최신기사

309_7_3_NK(1068)
北 도시 주민들, 굶어 죽지 않으려 ‘농촌 이주’
309_3_1_Pakistan1(1068)
국제 사회, 폐해 많은 파키스탄 신성모독법의 폐지 촉구하다
309_7_2_Data(1068)
장애인 학대 신고 매년 증가… 발달 장애인 피해 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