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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작년부터 지금까지 가정교회 81곳 폐쇄, 16곳 철거

신위시 광밍(光明)촌에 자리한 교회의 십자가와 이름이 제거됐다(사진: ko.bitterwinter.org 캡처)

중국 장시성 내 신위시에서 작년부터 가정교회 집회소 최소 281곳(정부 승인 삼자교회 집회소 포함)에서 십자가가 철거됐으며 가정교회 집회소 81곳이 폐쇄, 이 중 16곳은 철거됐다고 이탈리아에 있는 중국 종교자유 전문매체인 비터윈터매거진이 21일 전했다.

중국 당국은 작년 11월 13일에 ‘교회 건물이 무너져 내려 인명 피해가 우려된다’는 구실로 수서진 관내 장자(江家)촌의 한 가정교회 집회소를 강제 철거했다. 그러나 교회 신자들은 해당 집회소가 안정적인 구조물이라고 전했다. 또한 4개월 전에는 정부가 해당 집회소가 필수 허가증을 취득하지 않았다며 해당 집회소의 종교 모임을 금지시켰다.

장자촌 주민들에 따르면, 보다 강화된 종교 장소 관련 새 규정들 때문에 촌장은 ‘유신론자 통제 실패’와 종교사무 관리 태만을 이유로 1만 위안(약 170만 원)의 벌금을 냈다.

또 작년 7월 16일에는 수서진 관내 전톈(珍田)촌에 자리한 300명이 모이는 탕샤(塘下) 가정교회의 집회소 역시 허물어졌다. 철거 사유는 ‘서양인들의 신을 섬긴다’는 것이었다.

한편, 당국의 사기 행각으로 강제 매각되거나 철거된 교회도 있다. 신위시 후저(胡澤)진 관내 뤄샤(羅沙)촌의 교회는 작년 7월, 교회가 폐쇄된 이후 교회 건물을 마을 당 지부의 회의 장소로 대관해달라는 당의 요구를 거부하자 공무원들이 교회를 허물겠다고 협박해 어쩔 수 없이 매각했다.

또 작년 6월, 신위시 뤄팡(羅坊)진 관내 마을에 자리한 한 가정교회도 정부 공무원들이 교회 신자들에게 삼자교회에 등록하라고 한 뒤, 등록을 위해 신자들이 자리를 비운 사이 교회 집회소를 허물어버렸다.

신위시에서 집회소의 용도가 강제로 변경되는 일도 발생했다. 5월, 신위시 허샤(河下)진에 자리한 집회소 외벽 일부를 허물고 옆 건물인 당 위원회 회관과 병합해 전시회장으로 탈바꿈시켰다. 교회를 탈취당한 교회 지도자는 당국에 교회 신축 허가를 신청했으나 마을 서기는 정부가 종교 집회소를 불허하고 있다며 신청을 거부하고 교회 지도자를 힐책했다.

크리스천들에 대한 박해가 가장 심한 것으로 전해지는 허난(河南)성과 마찬가지로, 신위시 정부 역시 신자들 가정에 강제로 들어가 십자가와 종교 그림들을 제거하고 있다. 또한 복지혜택을 받는 가정들 중 신앙을 포기하지 않는 가정의 생계수당을 취소시켰다.

환난과 핍밥 중에도 신앙을 지키는 성도들을 축복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에 참여하는 교회들에게 더욱 하늘 소망으로 위로하사 어려움을 이기고 날마다 승리하는 걸음이 되도록 기도하자.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고후 1:4)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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