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잠비크, 짐바브웨, 말라위 등 남아프리카 지역을 강타한 사이클론 ‘이다이’로 인해 지금까지 사망자 수가 550명을 넘어섰다고 각국 정부와 유엔보고서 등을 종합해 AP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피해 규모가 가장 큰 모잠비크에서 242명, 말라위에서 56명이 사망한 것으로 공식 집계됐고, 짐바브웨에서도 259명이 사망했다고 국방부 장관이 밝혔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모잠비크와 짐바브웨에서는 주민 거주지가 대부분 파괴된 가운데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 “모잠비크 마을 도로변에 수백구의 시신이 널려 있으며, 일부 마을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또 짐바브웨 농장 일꾼들은 한 마을에서만 무너진 건물 잔해에 1000명이 매몰된 것 같다”고 보도했다.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이다이는 지난 14일 오후 모잠비크에 상륙했고 말라위, 짐바브웨도 잇따라 덮쳤다.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이날 ‘이다이’로 인해 짐바브웨 이재민이 20만 명을 넘었다고 전했다.
국제구호대는 생존자를 구조하고 긴급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하기 위해 피해국인 모잠비크와 짐바브웨, 말라위로 급히 향하고 있다.
유엔 인권사무소 남동 아프리카 지부의 젬마 커넬 대표는 “모잠비크는 아직도 물에 잠겨있는 곳이 많아서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것”이라면서 “사이클론 이다이는 거대하고 복잡한 상황을 만들었다.”며 국제사회가 관심을 가져줄 것을 촉구했다.
이 땅의 장막터가 무너진 영혼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허락하시고, 하늘의 있는 여호와의 보좌를 바라볼 수 있는 은혜를 베푸사 영원한 하나님나라를 소유하고 영원한 안식을 누리게 하시도록 기도하자.
나를 수렁에서 건지사 빠지지 말게 하시고 나를 미워하는 자에게서와 깊은 물에서 건지소서(시 6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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