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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보고서, “오염물질 배출, 식수 오염시키는 화학물질 등으로 매년 수백만 명 사망 할 수 있다”

▶아프리카 서부 말리 수도 바마코의 니제르 강 근처 한 쓰레기장에서 태운 연기를 마시며 달려가고 있는 아이의 모습. 아프리카에서만 5억 2천만 명의 어린이가 유독가스를 마시며 살아가고 있다. (사진: 유니세프 캡처)

일상 생활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 배출, 식수를 오염시키는 화학물질 등의 요인으로 앞으로 매년 수백만명이 사망할 수도 있다고 유엔 보고서가 최근 발표됐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세계 70개국, 250명의 학자가 6년에 걸쳐 작성한 보고서 ‘세계환경전망(GEO)’은 스모그를 발생시키는 오염물질 배출, 식수를 오염시키는 화학물질, 수십억명의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생태계 파괴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또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앞으로도 매년 수백만명이 오염이나 환경 피해로 사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부유국과 빈곤국의 격차가 한층 심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선진국의 과잉 소비와 오염, 식품 폐기가 저개발국의 기아와 빈곤, 질병을 일으키는 결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오염이 건강에 주는 악영향으로, 전 세계 질병·사망의 25%가 열악한 환경 때문에 발생하며, 2015년을 기준으로 볼 때 약 900만명이 이에 해당한다.

청결한 식수를 구하지 못해 사망하는 사람도 매년 약 140만~150만명에 달한다. 병원균에 오염된 물 등을 먹어서 생기는 설사나 기생충에 감염돼 사망하는 경우다.

해수를 통해 유입되는 화학물질은 몇 세대에 걸쳐서 건강상 피해를 주는 것으로 우려되며, 세계 인구 가운데 32억명이 사는 지역에서는 대규모 농업 및 삼림 벌목으로 토지 황폐화가 이뤄지고 있다.

대기오염에 의한 조기 사망도 연간 600만~700만명에 달한다. 이로 인한 치료비 등 복지 손실도 5조 달러에 달한다.

식량 생산 과정에서 규제 없이 항생물질이 사용됨으로써, 질병사 항생제를 투여해도 효과를 보지 못하는 ‘슈퍼내성균’이 눈에 띄게 늘어서 21세기 중반에는 조기 사망 원인 1위가 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보고서는 현재 상황을 뒤엎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하고 인간의 삶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인간의 이기심과 탐욕으로 만물이 고통하고 있음을 기억하고, 오염된 식수와 대기오염, 열악한 환경으로 죽어가고 있는 이 땅의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자. 그리고 더 이상 환경에 피해를 주는 것을 하지 않도록 하나님이 허락하신 자원들을 소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우리가 아느니라”(로마서 8:22)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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