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 세계 살인율이 1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고 국제 무기조사기관이 밝힌 보고서를 인용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국제 무기조사 기관 ‘스몰 암스 서베이(Small Arms Survey)’는 2016년 전 세계에서 횡사(橫死) 건수가 약 56만 명이었다고 전했다. 이는 1분에 1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셈이며 이중 살인으로 숨진 38만5천 명은 전년보다 8천 명 늘어난 수치다.
비율로 보면 작년 전 세계 살인 사망율은 10만 명당 5.15명으로 재작년보다 0.04포인트 높아졌으며 2004년 이후 전 세계 살인율이 높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6년 인구대비 횡사율이 가장 높았던 상위 5개국 시리아, 엘살바도르, 베네수엘라, 온두라스, 아프가니스탄 중에서도 오직 두 곳만이 전쟁을 치르고 있다.
또한 횡사율이 10만명당 20명 이상으로 높았던 23개 국가 중에서도 브라질, 자메이카, 도미니카공화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절반을 훌쩍 넘는 14개국이 전쟁 지역이 아니다.
이들 지역의 범죄로 인한 사망자 수는 분쟁지역의 사망자 수 만큼이나 높은 편이었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전쟁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살인 다음으로 많은 9만9천 명이었는데, 이 수치는 2014년 14만3천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5년 11만9천 명으로 감소한 데 이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0만 명당 전쟁으로 사망한 사람 비율은 2014년 1.96명에서 지난해 1.32명으로 낮아졌다.
기도 | 하나님, 열방에서 죽는 사람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쟁뿐 아니라 살인으로 죽는 사람도 늘었다는 결과 앞에 주님의 긍휼과 자비를 구합니다. 하나님, 우리의 죄를 용서하옵소서. 서로 죽고 죽이게 하여 멸망시키려는 사탄의 도모를 파하시고 우리의 구원자 되어 오신 예수그리스도의 생명의 빛을 열방의 모든 영혼에게 비추어 주옵소서. 예수의 이름을 몰라 영원한 죽음에 이르지 않도록 예수의 이름을 듣고 부르게 하옵소서. 예수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는다는 주의 약속을 믿습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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