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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힌두 과격단체, 40시간마다 기독교인 공격

▶ 인도 비하르주에서 지역 주민들이 지난 4월 한 교회 건물이 파괴되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인도 기독교인들에 대한 폭력적인 공격이 40시간마다 한 번꼴로 발생하고 있다고 인도의 기독 단체인 전인도기독협회(All India Christian Council)가 최근 밝혔다.

이 단체는 인도의 집권 힌두민족정당이 힌두교 국가를 세우려고 하는 과정에서 기독교인에 대한 난폭한 공격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6년에는 기독교인에 대한 공격이 20% 증가했는데 물리적인 폭력은 40% 증가했다. 보고서는 “폭력이 점점 극렬해지고 있으며 빈번해지고 있다”면서 “이전에는 폭력이 일부 지역에 국한되어 있었으나 지금은 23개 주로 확대됐다.”고 전했다.

이들의 폭력 형태는 교인들을 구타하고, 교회에 불을 지르며, 성경을 불사르며, 살해위협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를 통해 기독교인들이 신앙을 저버리고 힌두교로 개종하도록 하려는 것이다.

지난 5월 초 북인도 우타르 프라데시에 본부를 둔 극우 힌두교 단체 유바 바히니는 150명 이상이 참석한 기도회는 사람들을 기독교로 개종하기 위한 집회로 간주하며 경찰력을 동원, 기독교인들이 우타르 프라데시 지역에서 기도회를 하지 못 하게 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인도의 한 기독교인은 공개적으로 신약성경을 나눠주다 힌두교 과격파들에게 폭행을 당해 의식불명 상태가 되었다. 이같은 폭행은 힌두교 민족주의 정당이 2014년 총선에서 승리한 후 점점 늘어났다. [GN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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