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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냉전’ 나토·러시아, 발칸지역서 각각 훈련

러시아와 서방간 긴장감이 커지면서 신냉전 구도가 완연한 가운데 서방의 군사 동맹체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와 러시아가 각각 발칸 지역에서 훈련을 벌인다고 1일(현지시간) AP통신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나토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친서방 성향의 발칸 국가인 몬테네그로에서 홍수 방재와 화학 공격 대응 등이 포함된 긴급 방재 훈련에 돌입해 닷새간 훈련을 계속한다.

이 훈련에는 나토 7개 회원국과 10개 협력국에서 온 680명의 비무장 요원들이 참여한다.

이와 별도로 러시아는 몬테네그로의 이웃 국가인 세르비아에서 ‘슬라브 형제애 2016’이라는 명칭으로 13일간 군사 훈련을 2일 시작한다.

이 군사 훈련에는 러시아에서 온 150명의 낙하산 부대원, 50명의 공군 병력, 3대의 수송기 등이 세르비아와 벨라루스 병력과 함께 각각 참여한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밝혔다.

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는 옛 유고연방 소속으로 모두 정교회를 믿는 단일 국가였으나 2006년 분리했다.

분리 후 몬테네그로는 친서방 정책을 펴 현재 나토 회원국으로 초청받은 상태며, 오는 12월 나토 가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몬테네그로는 지난달 총선거가 치러진 날 쿠데타 혐의로 세르비아인 20명을 체포하면서 배후에 러시아가 있다고 비난한 바 있다.

세르비아는 나토 협력국으로 몇 차례 나토와 훈련을 벌인 바 있지만, 이번에 러시아와 하는 것처럼 자국 영토에서 외국 군대와 대규모 훈련을 벌이는 것은 처음이다.

AP통신은 이번 훈련을 두고 발칸 지역의 두 이웃 국가가 전략적으로 다른 방향을 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한편 알렉산더 그루시코 나토 주재 러시아 대사는 러시아 TV ‘로시야 24’와 한 인터뷰에서 “나토가 러시아와 실질적으로 협력할 준비가 돼 있음을 보여준다면 러시아는 기꺼이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그루시코 대사는 “우리가 대화에 응하고, 대화하는 게 하지 않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한다는 점은 군사력을 바탕으로 한 우리 최근 태도로 잘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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