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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사하라 사막 넘는 난민·이주민, 폭력·성폭행·장기 매매 위험 노출 외 (7/8)

사진: Unsplash의 Sebastian Leonhardt

오늘의 열방*(7/8)

사하라 사막 넘는 난민·이주민, 폭력·성폭행·장기 매매 위험 노출

전쟁‧빈곤을 피해 유럽으로 향하는 아프리카 난민과 이주민들이 사하라 사막에서 폭력, 성폭행, 장기 매매 등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유엔 보고서가 발표됐다고 연합뉴스가 7일 전했다. 유엔난민기구(UNHCR) 홈페이지에 게재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사막을 건너다 숨진 사람의 수가 지중해를 건너다 숨진 사람보다 적어도 두 배 이상 많을 것으로 추정했다. 보고서는 2020년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사하라 사막을 건너다 숨진 사람은 1180명으로 실제 숫자는 훨씬 더 클 것이라고 밝혔다. 사하라 사막 등을 건넌 이주민들은 성폭행을 제외하고 신체적 폭력을 가장 많이 언급했다. 이들은 가족들에게 돈을 뜯어내기 위해 감금당하고, 강제 노동, 성매매, 범죄에 이용하기 위해 인신매매를 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증언했다. 이런 폭력은 주로 범죄 조직, 민병대 등에 의해 발생했다. 한 난민은 “사하라 사막이 죽은 사람들의 뼈와 시신으로 가득차 있었다.”고 증언했다.

파키스탄, 기독교인 박해 사건 SNS에 게시한 청년에 사형 선고

파키스탄 법원이 최근 한 기독교인 청년에게 작년 8월 펀자브주 자란왈라에서 기독교인을 상대로 한 폭력 사태와 관련해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했다고 크리스천포스트가 전했다. 지난 8월 자란왈라에서 두 명의 기독교인이 꾸란을 훼손한 것으로 알려진 후 폭도들의 공격으로 수십 채의 기독교인 집과 교회에 화재가 발생했다. 이는 심각한 공동체 갈등으로 확대돼 100명 이상 체포됐으나 지금까지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은 없다. 에흐산 샨 마시(28)는 자신의 틱톡에 이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가 신성모독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다. 영국 박해 감시단체 ‘법률 지원 및 정착 센터(CLAAS-UK)’는 파키스탄 기독교 공동체는 심각한 불의에 직면해 있고 생명, 재산 예배 장소에 대한 끊임없는 두려움 속에 살고 있으며, 이 판결은 오늘날 파키스탄의 모든 기독교인의 죽음을 상징한다고 우려했다.

, 독립기념일 전후 전역에서 총격·폭력최소 33명 사망80여 명 부상

지난 4일 미국 독립기념일 전후에 미국 전역에서 발생한 총격·폭력으로 최소 33명이 숨지고 80여 명이 부상당했다고 국내 언론들이 6일 AP통신 등을 인용해 전했다. 시카고에서만 잇따른 총격으로 11명이 숨지고 55명이 다쳤다. 5일 오전 시카고 사우스 사이드 지역 그레이터 그랜드 크로싱의 한 가정집에서는 총격으로 8살 어린이를 포함해 3명이 숨지고, 또 다른 어린이 2명이 중태에 빠졌다. 앞서 이날 0시 14분께 시카고 리틀 이탈리아 지역에서 총격으로 70대 여성을 포함해 8명이 다쳤으며, 오스틴 지역에서도 총격으로 6명이 다쳤다. 오후 11시께는 캘리포니아 헌팅턴 해변에서 흉기 사건으로 2명 사망, 3명이 다쳤다. 오하이오주 나일스시에서는 10대가 쏜 총에 20대가 숨졌고, 클리블랜드에서는 10살 소녀가 총에 맞아 숨졌다. 필라델피아, 보스턴, 코네티컷주, 세인트루이스 등에서도 총격 사건으로 다수 사상자가 나왔다.

아삼주, 홍수로 50여 명 사망210만여 명 피해

인도 북동부 아삼주에서 수일간 몬순(우기) 폭우로 홍수가 발생해 5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연합뉴스가 6일 현지 매체들을 인용해 전했다. 아삼주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약 2주간 북동부에 내린 폭우로 아삼주 카차르·캄루프·하일라칸디 등 35개 지역에서 홍수가 발생해 5일 오후 현재까지 52명이 사망하고 210만여 명이 홍수 피해를 입었다. 브라마푸트라강을 비롯한 주내 여러 강 수위가 위험 수준을 넘어선 채 계속 올라가는 상황이다. 아삼주 재난 당국은 3208개 마을이 물에 잠겼고 5만 7018㏊의 농경지가 침수됐다고 밝혔다. 당국은 피해 지역에 247곳의 임시 대피소를 마련해 76만여 명을 수용하고 있다. 아삼주는 매년 몬순에 홍수 피해를 겪지만 올해는 피해가 더 심각해 이번 홍수는 두 달도 안 된 기간에 세 번째로 발생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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