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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 난민 캠프 공습… 기독교인 29명 사망

▲ 미얀마 기독교인들. 사진: opendoorsuk.org 캡처

미얀마 북부 카친주에 있는 난민 캠프가 군부의 공격을 받아 최소 29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오픈도어 선교회가 25일 전했다.

이번 공격으로 어린이와 노인들을 포함해 시신 29구가 발견됐고 56명은 부상을 입었다.

카친독립군(KIA) 나우 부 대령은 군부가 폭발을 일으켰고 주장했다.

한 오픈도어 사역자는 중국과의 국경 가까이 있는 라자 마을 근처의 국내 실향민 캠프에 대한 공격이 사실임을 보여주었고, 희생자 전부 기독교인이라고 밝혔다. 카친주는 대다수가 기독교인이다.

미얀마를 내전으로 빠뜨린 2021년 군사 쿠데타 이래 수천 명이 때때로 한 번 이상 집을 떠나야 했다. 인구 중 3분의 1이 현재 인도주의적 지원이 필요한 상태이며, 200만 명 이상이 국내 실향민이다.

카야주 동부 출신의 한 젊은 기독 남성은 “우리는 포격에 맞지 않기 위해 죽도록 뛰어 밀림으로 숨었다가 다시 마을로 돌아가고자 했지만 위험했다.”면서 “더이상 마을에서 지낼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안전한 곳을 찾아 돌아다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기독교인이지만, 힘든 시기 동안 기도하는 것은 힘들다. 우리가 생존한 것을 생각하며 가끔 우리의 기도가 정말 이루어진 것인지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는 외부 기독교인들에게 요청한다.”며 “우리가 서로를 그리스도 안에 형제자매라고 부른다면, 우리를 위해 기도해달라. 그리고 우리를 도와달라. 우리는 식량과 의약품이 필요하다. 부디 기도를 실천으로 옮겨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미얀마에 있는 기독교인들은 흔히 미얀마 군부와 많은 저항 단체들 간의 싸움에서 공격의 대상이 된다. 또한 이들은 반대측을 지지하는 것으로 의심될 때 군부의 표적이 될 수 있다.

지난 7월, 군부는 친주 서부에 있는 한 장로 교회가 무장 단체들 중 하나를 지지하는 것으로 의심해 집사 3명과 목사 1명을 납치했다. 교회 지도자들은 고문을 당했고, 집사들은 사망했으며 목사는 간신히 탈출했다.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쿠데타 이래 군부는 최소 7명의 친족 목사들을 살해했고 주에 있는 교회들을 포함해 종교 건물 70개 이상을 파괴했다.

미얀마정치범지원협회에 따르면, 쿠데타 이래 41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전쟁에서 사망했으며, 2만 5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체포 당했다. 올해 초, 군부는 헌법을 위반하면서 대다수가 기독교인인 카친주, 카야주, 친주, 그리고 다른 지역에서 계엄령을 세 번째로 연장했다.

오픈도어는 구호품을 배부하고 피난처를 지어주는 파트너와 봉사자들을 통해 미얀마의 실향민 기독교인들을 돕고 있다.

▲ 미얀마 기독교인들. 사진: 오픈도어선교회

기도 제목

1. 계속되는 공습 가운데서 공격을 피해 도망쳐 숲 속에 발이 묶인 카친주 기독교인들을 위해 기도하자.

2. 숲 속에 발이 묶인 목사와 그의 세 자녀들의 안전을 위해, 그리고 이들이 가족들과 무사히 다시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하자.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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