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맥도날드가 만든 광고가 미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자녀가 부모와 함께 맥도널드에서 햄버거를 먹는 이 애니메이션 광고가 미국 맥도널드 회사의 ‘성소수자 권리 연설’ 광고와 대비를 보였기 때문이다.
미국인들은 일본의 전통 가족 광고를 공유하면서 칭찬했고, 이에 미국의 동성애자, 성전환자들은 일본의 맥도널드 광고를 비난했다.
이 영상에 달린 댓글들은 미국의 동성애, 성전환 옹호자들의 태도를 비판하고 있다.
(추천 2만 000개) 약자와 소수가 선할 거라는 선입관을 없애야 합니다.
(추천 6500개) 이젠 일반적인 가정을 보고 뭐라 하는 시대라니 ㅋㅋㅋㅋㅋㅋㅋ 어이가 없네;;
(추천 4800개) 저 평화로운 분위기를 보면서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는 것 자체가 그냥 정신병이라는 증거
(추천 2900개) 와 눈물날 정도로 행복해 보이는데 이걸 어떻게 그렇게 해석하냐
(추천 2000개) 자기들 존중해 달라며 화목한 가정 영상엔 ‘저건 잘못된거야!’라고 말하는 모순. 그럼 동성애자가 나오는 영상에 우리가 ‘저건 동성애자를 강요하는 영상야!’라고 비판해도 할말 없어야지.
사람들은 진실을 판단할 수 있는 양심을 갖고 있다. 그런 판단을 왜곡하기 위해서 ‘성소수자 인권 교육’을 인권조례와 국가인권위법을 이용, 사람들을 혼란에 빠뜨리려는 세력이 있다. 또 차별금지법에는 그런 속내를 표현하지 못하도록 하는 광고와 표현금지 조항이 담겨 있다. 그래서, 동성애·성전환자를 위한다는 차별금지법은 다수 국민의 기본적 인권(표현의 자유, 학문의 자유, 종교의 자유)을 억압하는 전체주의적 불평등법이 될 수밖에 없다.
미국이나 한국인들이 일본 광고를 보고 반응하는 것은 ‘좋은 모델’의 중요성을 시사한다. 교육심리학은 사람들이 본 것을 배우고 행하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한다. 이 이론에 따르면, 전통 가족의 좋은 모습을 보면 그것을 선호하게 되고, 아름다운 가정과 아이를 자주 보게 하면 결혼하고 아이를 갖고 싶어 하게 된다. 한국의 방송에서 좋은 가정을 보여주는지, 아니면 끔직한 지옥같은 가정을 보여주는지, 귀여운 아이를 보여주는지, 악마같은 아이를 보여주는지 비교하면 언론사들이 한국 사회를 어떤 방향으로 끌고 가려는지 알 수 있다.
한국에 종교인이 50%인데, 사람들이 꼽는 행복 1순위는 천국이나 해탈이 아니라 ‘돈’이더라고 지적하는 글이 있다. 미국인들이 일본 광고에 반응한 것은 복음주의자들은 전통 가족의 가치에 대해 신앙적 믿음을 갖고 투쟁하는 운동의 역사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교회가 그러한 성경적 가치를 보여주는지, 아니면 세상의 가치에 압도되거나 종속되어 그것을 말하고 있는지를 생각해 볼 부분이다. 사실, 성경의 남녀관, 가정관이면 현대 남성들은 교회를 적극 지지하게 된다. 기독교에 부정적인 젊은 남자들도 ‘여성들의 보수적인 측면이 있다.’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로마시대 귀족들이 정숙한 기독교 집안 여성을 원했던 이유와 비슷하다.
그러나 기독교 가정의 자녀들도 공교육과 언론, 인터넷을 통해 세상 문화에 그대로 동화가 되고 있다. 그래서 세속 가정에서 사는 사람들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는 의견도 있다. 교회들이 ‘개교회 성장’에 관심을 가지면서 지역과 국가와 민족을 잃어가고, 결국 다음 세대의 기독교인 비율이 3~4%라는 미개척지로 만들어 버린 것은 아닌가 생각이 된다.
또한 불교계는 20년 전부터 기독교의 다음세대를 끊기 위해서 미션스쿨과 교회와 일반인이 접촉되는 경로를 ‘종교편향’이라며 끊는 작업을 해왔다. 교계는 ‘내 교회’ 일이 아니라 생각해서 무감각하게 먹혀온 것이다. 아픔을 못 느끼는 한센병이라고 해야 하나.
자녀 임신을 알았을 때의 순간을 알리는 영상, 자녀들을 키우는 재미를 보여주는 영상 채널들을 만들면 사람들이 좋아한다. 좋은 것을 보고 느끼게 하는 것이 최선은 아니지만, 저혼인, 저출산, 남녀갈등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은 되지 않을까 한다. [복음기도신문]
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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