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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전쟁, 타산지석 삼아 한반도 평화 지켜야”

▲ 이스라엘의 '아이언 돔' 시스템이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쏜 미사일을 요격하고 있다. 사진: 유튜브 채널 AFP News Agency 캡처

한국교회언론회 논평

지난 7일, 이슬람 무장집단 하마스(이슬람 저항운동)가 이스라엘에 5000발의 로켓 발사와 육‧해‧공중에서 습격을 가한 것과 관련해 한국교회언론회가 논평을 통해 안보와 국방은 ‘만약’이 없고, ‘실전’만이 있다면서 이스라엘 전쟁을 타산지석(他山之石)의 교훈으로 삼아야한다고 밝혔다.

하마스의 이번 공격에 이어진 이스라엘의 반격으로 11일 기준 사망자가 양측에서 2000명을 넘어섰고, 이스라엘인의 약 150명이 하마스에 납치된 것으로 추정된다.

언론회는 이번 하마스의 공격은 지난 1973년 이후 50년 만에 이스라엘 본토가 공격 당한 것으로, 아직도 전쟁은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전쟁에서 희생될지 모르는 긴박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언론회는 “이번에 하마스는 철저한 준비를 통해, 이스라엘에 엄청난 양의 무기로써 일방적으로 공격해 왔다”며 “전쟁은 무엇으로도 명분을 세울 수 없다. 그동안 하마스가 이스라엘이 제공하는 물자(전기, 수도 등)를 쓰면서도, 이처럼 기습을 통해 혹독한 전쟁을 벌이는 것은 매우 잘못된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하마스에 의한 이스라엘 남부의 대대적인 공격은 결코 일으켜서는 안 되는 전쟁이었다. 전쟁은 피를 부르고, 그 피는 보복을 가져온다”며 따라서 하마스의 이스라엘에 대한 전쟁 도발은 결과적으로 하마스에게도 엄청난 피해를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언론회는 또, 전쟁 경험이 많고 철저한 안보와 튼튼한 국방을 구축했다고 여겼던 이스라엘이 무참하게 공격당한 것은 의외라면서, 이렇게 된 이유에 대해 정보분석의 오류와 가짜 평화에 속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언론회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이스라엘의 정보당국이 하마스의 공격 증후를 ‘예행 연습’으로 보았으며, 하마스가 지난 수년간 경제 문제에 집중하여 전쟁할 의사가 없다는 소위 ‘거짓 평화 제스처’에 속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언론회는 이번 이스라엘 전쟁 사태를 보면서 북한도 우리나라의 허점을 찾고 있지는 않은지 철저히 점검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8년 문재인 정권하에서 북한과 9‧19 군사합의를 합의했다. 이로인해 군사분계선 기준 5km 이내에서 일체의 포병 사격훈련과 연대급 이상의 야외 기동훈련을 못하게 하고, 비무장지대 내의 초소를 철거했다. 또 공중에서는 군사분계선을 중심으로 20~40km 상공에서 항공기 및 비행물체 활동을 금지한다. 해상에서는 북방한계선 85km 아래까지 내려오는 덕적도 지점까지 해상 기동훈련이나 포격 활동을 못하도록 했다.

이에 언론회는 “이로 인해 전방지역에서의 북한군의 동태를 정확히 살피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적의 움직임에 대한 정확한 정보 없이는 선제 공격이나 도발을 효과적으로 막아내기 어렵다”면서 우리 정부에 사실상 북한에 의하여 유명무실한 9‧19 군사합의를 능가할 조치를 신속히 내려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선제공격이 주는 위험을 타산지석(他山之石)의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며 “한반도에서의 평화나 전쟁 억제는 ‘평화 쇼’나 구호로 되는 것이 아니고, 절대우위의 힘이 있어야 가능하다. 확실한 방법을 알면서도, 이를 못 지킨다면 그것은 우리의 책임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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