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10/12)
튀르키예, 기독교인 20%→0.2% 급감
튀르키예의 기독교인들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인권단체 국제 자유수호연맹(ADF International)은 5일 열린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회의에서 “외국인 기독교 노동자와 그 가족들은 튀르키예에서 추방 대상이 되거나 보안 코드 낙인이 찍혀 사실상 입국이 금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튀르키예의 기독교인 비율은 지난 세기 동안 20%에서 0.2%로 급감했다. 오픈도어에 따르면, 2020~2023년 사이 최소 75명의 외국인 기독교 노동자와 그 가족이 추방됐다. 개신교회협회는 2022년 인권 침해 보고서를 통해 185명이 N-82 코드에 의해 입국이 금지됐다고 전했다. 기독교 단체 ‘바나바스 에이드’는 2019년 1월~2022년 3월까지 78명의 외국인 목회자와 가족이 튀르키예에서 추방됐다고 보고했다.
유엔 특별보고관 “홍콩, 국가보안법 재판‧현상금에 우려”
유엔 특별보고관이 홍콩에서 대규모 국가보안법 재판이 진행되고 민주 진영 인사 8명에게 각각 100만 홍콩 달러(약 1억 7000만 원)의 현상금이 걸린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0일 보도했다. 유엔 인권이사회 특별보고관 4인은 전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국가보안법 재판이 대규모 재판으로 이뤄지는 것이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와 정당한 절차를 보장하는 보호장치에 어떻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인지에 대해 매우 우려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홍콩에서는 전직 야당 의원과 활동가 등 민주파 인사 47명이 기소된 최대 규모 국가보안법 재판이 시작됐다. 이어 홍콩 경찰은 지난 7월 홍콩국가보안법을 적용, 해외로 망명한 8명에게 각각 100만 홍콩 달러의 현상금을 걸었다.
아프간 북서부 헤라트, 규모 6.3 강진 또 발생
지난 7일 규모 6.3의 강진이 강타한 아프가니스탄 북서부 헤라트주에서 11일 같은 규모의 강진이 또다시 발생했다고 연합뉴스가 중국 신화통신을 인용해 전했다. 독일 지구과학연구소(GFZ)는 그리니치 표준시 기준, 이날 오전 0시 41분쯤 아프간 북서부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진원 깊이는 10㎞이다. 강진 후 두 차례 여진도 이어졌다. 앞서 지난 7일 헤라트주에서는 규모 6.3 강진과 여진으로 건물이 무너지고 마을이 초토화됐다. 아프간 탈레반 정부는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사상자가 4500여 명에 이른다고 추산했다.
아르헨티나, 자국 통화 가치 급락… 암시장서 달러당 1000페소 돌파
고공행진하는 인플레이션 등으로 인해 경제 위기 상태인 아르헨티나에서 지난 10일 페소화 대비 달러 환율이 1010페소를 기록했다고 연합뉴스가 11일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비공식 환율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블루달러닷넷’) 정보에 따르면, 이날 아르헨티나 페소화 대비 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5.01페소 급등한 1010페소를 기록했다. 이는 정부에서 엄격하게 통제하는 공식 환율 365페소의 거의 3배에 달한다. 이 같은 현상은 오는 22일 치러지는 대선을 앞두고, 대선 주요 후보의 ‘페소화 퇴출’ 공약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보수 성향의 하비에르 밀레이(52) 후보는 “아르헨티나 페소를 미국 달러로 대체하겠다”며 이른바 달러화 도입을 공언하고 있다.
러시아, 우크라 전쟁서 노획한 서방 무기 하마스에 제공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국제적 신용을 떨어뜨리기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노획한 서방 무기를 하마스에 제공해 이스라엘-하마스 사태를 이용하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HUR)이 9일 밝혔다. 현지 매체를 인용한 조선일보에 따르면, HUR은 러시아가 하마스의 테러 공격을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규모 도발에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동맹국에 우크라이나의 신용을 떨어뜨리고, 우크라이나가 테러리스트들에게 정기적으로 서방 무기를 판매했다는 가짜 뉴스를 퍼뜨려 군사 지원이 완전히 중단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美 오클라호마주 대법원, 동성결혼 수용 UMC 반대 교회 탈퇴 금지
미국 오클라호마주 대법원이 교단의 동성결혼 수용정책에 반대해 연합감리교회(UMC)를 탈퇴하려는 두 교회에 대해 패소 판결을 내렸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최근 전했다. 오클라호마 시티에 있는 제일연합감리교회와 서번트교회는 UMC 오클라호마 연회에 교단 탈퇴 투표 시행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오클라호마주 대법원은 지난 5일 민사 법원이 종교 단체의 탈퇴 과정에 발언권을 가져선 안된다며 탈퇴 투표를 명령한 하급심 판결을 뒤집었다. 지난 4월 오클라호마 연회는 55개 교회 탈퇴를 승인했으나 두 교회는 허용하지 않았다. 이들은 탈퇴 불허가 종교적 교리가 아닌 재산 분쟁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UMC는 수년간 동성결혼 축복과 동성애자 목사안수를 두고 논란을 빚고 있으며 지금까지 6200개 교회가 교단을 탈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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