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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 조선인 학생들, “꿈에 그리던 할아버지 할머니 고향 땅 밟는다”

▲ 지난 2019년 첫 하나의꿈 여행으로 한국을 방문한 조선적 학생들이 한국의 문화시설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 이성로 제공.

하나를위한교육과 기쁨이있는교회 주최로 8월 11-15일까지

한국에 뿌리를 두고 있는 재일 조선인들이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고향 땅, 한국을 방문해 생각 속 고향을 체험하는 “하나의 꿈” 두 번 째 여행이 오는 8월 11일~15일까지 진행된다.

하나를위한교육과 기쁨이있는교회가 주최하는 이번 여행은 42명의 조선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여, 그동안 생각 속에서만 그려 보았던 한국을 직접 방문해, 국립박물관과 서울 야경 투어를 시작으로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부여국립박물관, 송도 센트럴파크 세계문자박물관, 송도 KFC 교회, 경복궁 및 문화 체험, 기독교여자절제회관 방문 및 비무장지대(DMZ)투어 등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일정 동안에 한국의 여러 곳을 방문하게 되지만, 특히 DMZ를 보고 두 곳의 교회를 방문하고 예배와 교제를 하게 된다.

4박 5일 일정의 모든 경비는 한국교회와 성도들, 기독단체의 협력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여행에 참여하는 조선인들의 또 다른 이름은 조총련이다. 이들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일본에서 조선인으로 태어났으며, 현재 5대째 험난한 삶을 이어가는 조선인 후예들이다. 현재 일본에는 적게는 60만 명, 많게는 120만 명의 조선인들이 있다. 이들의 80% 이상은 한국 국적을 취득했으며 나머지 20%는 일본이나 조선국적(무국적)이다.

이중 조선학교에 다니는 42명의 학생과 10여 명의 학부모 등이 생각 속에만 있던 고향인 한국에 방문해, 선조들의 고향의 모습을 경험하게 된다. 이들의 할아버지, 할머니의 고향은 대부분 제주도나 경상도다.

이번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이성로 선교사는 이번 여행을 통해 “한국 사람들에게 일본에 조선학교라는 곳이 있고 그곳에서 조선말을 배우고 공부하는 아이들과 학교에 자녀를 보내는 부모님들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며 “조선인들의 가슴 깊이 예수 생명이 흘러가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 이전 2019년에 제1기 하나님의 꿈 여행이 진행된 후 4년 만에 이뤄진 이번 2차 여행에서는 1기 때 여행했었던 조선 국적의 대학생이 예수 믿는 크리스천이 되어서 스텝으로 참여한다고 이 선교사는 말했다.

이 선교사는 끝으로 “이번 여행을 통해서도 예수님 만나는 사람들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문의 | 일본: 080-3824-2551, 한국: 010-3221-8638

[복음기도신문]

a dream 2023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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