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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 받는 에리트레아, 인도, 라오스 성도를 위한 기도 요청

▲ 지하교회 성도들. 사진: opendoorsuk.org 캡처

한국순교자의소리(VOM)가 최근 박해를 받거나 기도가 필요한 각국의 교회의 상황을 전하며 기도를 요청했다. <편집자>

에리트레아 – 수십 년 동안 투옥되어 있는 에리트레아 성도들

에리트레아는 국민의 삶을 전면적으로 통제하기 원하는 독재 정권에 의해 통치되고 있다.

2002년, 에리트레아 정부는 이슬람교와 정교회, 로마 가톨릭과 루터교를 제외한 모든 형태의 종교를 불법으로 규정했다. 이 네 종교 단체 이외의 모든 종교 단체는 불법이며 정부는 승인된 교회에 대한 통제를 유지하고 있다. 그 이후 많은 기독교인이 불시에 체포되고 있고 재판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수감 생활을 하고 있으며, 가족 면회도 허용되지 않는다.

에리트레아 성도들이 투옥되어 있는 감옥의 환경은 세계에서 가장 가혹하다. 200명에서 250명 가량의 성도들이 감옥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모두가 살아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기독교인 수감자들은 충분치 못한 식량을 배급받으며, 종종 아주 뜨거운 사막 한 가운데 설치된 선박용 컨테이너에 수년 동안 감금되어 지낸다. 하일레 나즈기 같은 기독교 지도자들은 2004년부터 현재까지 수감되어 있다.

믿음 때문에 수감된 성도들이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 속에서 평안과 위로를 경험하도록, 에리트레아 성도들이 핍박 속에서도 계속 신실한 증인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하자.

인도 — 거세지고 있는 교회에 대한 압박

2022년, 인도 타밀나두(Tamilnadu) 주에서 기독교 박해 사건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목회자와 복음전도자들이 마을에서 추방되거나 구타와 약탈을 당했고, 힌두교 급진주의자들이 건물주들에게 압력을 넣는 바람에, 건물을 임대하여 사용하던 많은 교회가 문을 닫아야 했다. 이 때문에 성도들은 뿔뿔이 흩어졌고 온 마음을 다하여 사역하던 목회자들은 가족을 부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지역 성도들은 건물을 임대해서 예배를 드리면 언제든 또 쫓겨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교회 건물 건축에 필요한 토지를 매입할 예산을 주님께 구하고 있으며, 자신의 가족들이 재정적인 어려움을 이겨내도록 기도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모일 장소가 없는 상황에서도 성도들이 허락된 자리에서 하나님께 계속 예배 드릴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교회를 건축할 수 있는 토지를 허락해주시도록, 하나님이 사역자들 가족의 필요를 채워주시고 성도들의 재정적인 어려움도 해결해주시도록 기도하자.

라오스 — 가족에게 쫓겨나고 마을에서 추방된 성도들

2022년 4월 4일, 라오스 북부의 한 마을에 거주하는 럼(Lerm)과 그의 아내 다우(Dow)는 예수님을 영접하고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했다.

몇 개월 후, 인근 마을의 촌장인 다우의 아버지가 그 사실을 알고 딸과 사위에게 예수님을 믿는 신앙을 포기하라고 요구했다. 딸과 사위가 거절하자 그는 자신의 영향력을 이용하여 두 사람을 마을에서 쫓아냈고 두 사람이 농장 일로 벌어들인 수입과 식량을 빼앗았다.

럼은 아버지에게 자신과 아내를 받아달라고 부탁했지만, 럼의 아버지는 공무원 직위를 잃게 될까 두려워 이를 거절했다. 럼과 다우와 두 부부의 자녀들은 모든 것을 잃고 쫓겨났다. 현재 이 가족은 어떤 기독교인 형제의 땅에 임시로 오두막을 짓고 살고 있지만 예수님을 향한 믿음은 흔들리지 않고 변함이 없다.

하나님께서 럼과 다우 가정이 정착할 수 있는 거처를 마련해주시고 필요를 채워주시도록, 하나님보다 세상의 권력을 두려워하는 다우의 아버지가 하나님께서 만물의 주인이심을 깨달을 수 있도록 기도하자.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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