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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우간다, LGBTQ 처벌 강화 법안 발의 외(3/11)

▲ 우간다 의회가 성소수자에 대한 처벌 강화 법안을 발의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africanews 캡처

오늘의 열방*(3/11)

우간다, LGBTQ 처벌 강화 법안 발의

동성연애가 불법인 동아프리카 우간다 의회에서 젠더퀴어(LGBTQ. 성소수자)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이 발의됐다고 9일 로이터 통신을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아니타 아몽 우간다 국회의장은 9일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퀴어 등 젠더퀴어로 확인되면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도록 한 법안을 하원 위원회에 회부했다. 동성애를 조장, 교사하거나 도모하는 행위도 범죄로 규정한 이 법안은 국가가 “이성애에 기반한 전통적인 가족에 대한 위협과 싸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英 성공회 부속 초등학교서 ‘성 정체성 혼란 조장’ 도서 권유, 논란

영국성공회 부속 초등학교에서 ‘세계 책의 날’을 맞아 학생들에게 성 정체성에 대한 잘못된 메시지를 조장하는 책을 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6일 보도했다. 에식스주 사우스엔드온시에 위치한 영국성공회 산하 ‘잉글랜드 성 마리아 교회’ 초등학교는 지난 2일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학생들에게 ‘나의 그림자는 분홍색(My Shadow is Pink)’이라는 책을 교재로 수업을 진행했다. 해당 책은 일반적으로 ‘여성적인 것’이라고 여겨지는 것들을 좋아하는 어린 소년이 아빠의 도움으로 자신이 느끼는 성 정체성을 받아들이는 방법을 배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에 4살 아들을 둔 기독교인 에반스 부부는 ‘세계 책의 날’ 하루 동안 아들을 자퇴시켜 줄 것을 요청했고 학교는 이를 수락했다.

남아공, 전력난 심화… 하루 최장 12시간 ‘로드셰딩’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전력 발전 시설 관리 소홀로 인한 전력난이 심해져 ‘로드셰딩(load-shedding, 순환단전)’ 기간이 길어지며 하루 최장 12시간의 단전을 감당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10일 보도했다. 남아공은 전체 전력 생산의 80%를 차지하는 화력발전 시설을 제때 제대로 정비하지 못하면서 15년 넘게 전력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남아공 전력의 90%를 공급하는 국영전력공사 ‘에스콤(Eskom)’은 전면적인 ‘블랙아웃’을 예방하기 위해 2007년 지역별로 시간대를 나눠 단전하는 방식으로 부하를 조정하는 순환단전(1∼8단계)을 도입하면서 이를 ‘짐(load)’을 ‘나눈다(shedding)’는 의미를 합친 ‘로드셰딩’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갈수록 상황이 악화하면서 결국 지난 1월 26일 전력난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까지 벌어졌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신생아 성별 의무 표시 면제’ 심의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가 9일 신생아 출생 신고서에 성별 기록을 면제할 수 있도록 한 ‘주요통계법’ 개정안을 주 의회에 상정, 심의에 들어갔다고 CBC 방송을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개정안은 또 12세 이상 주민이 누구나 자신의 출생 신고서에 기재된 성별 표시를 변경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의사나 심리학자의 동의를 거치지 않아도 되도록 했다. 2021년 인구 총조사에 따르면 브리티시컬럼비아주는 트랜스젠더 및 비 양성 인구가 1만 8330명으로 전체 주민의 0.44%를 차지, 캐나다 각 주 가운데 세 번째 높은 비율로 파악된다. 한편, 온타리오, 노바스코샤주에서도 같은 규정을 시행하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 ‘밀입국 브로커’ 형량 강화… 최대 30년

이탈리아 정부가 아프리카·중동 난민들을 ‘죽음의 항해’로 이끄는 밀입국 브로커들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조르자 멜로니 총리는 9일 이탈리아 서남부 칼라브리아주의 스테카토 디 쿠트로에서 내각 회의를 주재하고, 안전을 도외시하고 위험한 항해를 알선해 난민들의 사망 또는 중상을 초래한 밀입국 브로커에 대한 형량을 최대 30년까지 늘리는 내용의 법안을 승인했다. 지난달 26일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이란, 시리아 등 중동 난민·이주민 약 200명의 난민들이 탄 목선이 해안가의 바위에 부딪혀 난파하면서 최소 72명이 숨진 바 있다.

미시간 주 의회, 낙태 금지 법안 폐지 결정

미국 미시간 주 의회는 1931년에 제정되어 약 90년간 낙태를 범죄로 규정해온 법안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ABC뉴스를 인용, 뉴시스가 전했다. 지난 2일 미시간 주 하원에 이어 8일 상원까지도 낙태 금지법을 폐지하는 법안(HB 4006)을 통과시켰으며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는 법안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산모의 생명이 위험하지 않은 한 유산을 유도하는 약물을 투여하는 것을 중범죄로 규정하여 최대 4년의 징역 또는 최대 5000달러(약 660만 원)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하는 750.14항을 폐지하게 된다. 또한 낙태를 유발할 수 있는 약을 광고, 게시 또는 판매하는 것을 경범죄로 규정하는 750.15항 또한 폐지한다.

[알림]

1. 느헤미야52기도정보 제9판 발간

하나님 나라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한 연합기도에 활용될 느헤미야52 기도 제9판 기도정보책 6종과, ‘2023 긴급기도정보’ 6종(두 종은 한 책으로 합권제작해 권수로는 5권)이 2023년 1월, 출간됐다. 구입문의 | 야긴과보아스, 032-887-0235, www.jakinnboa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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