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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서 납치된 미 선교사 풀려나’ 등

사진: Gideon Oladimeji on Unsplash

현재 열방에서 현재 일어나고 있는 소식들을 간략하게 정리한 미국 기독매체 월드의 최근 보도 내용을 소개한다. <편집자>

나이지리아, 납치된 미국 선교사 석방 

지난주 나이지리아 중부의 무법천지 플라토주(州)에서 납치된 미국인 선교사이자 교사가 풀려났다. 한 소식통은 납치범들이 “백인 여성 납치 명령”에 따라 지난 7일 그녀를 집에서 붙잡았다고 확인했다. 그녀는 하루 뒤에 석방됐다. 나이지리아 인권 변호사인 엠마누엘 오게베(Emmanuel Ogebe)는 그녀의 석방은 몸값을 지불한 후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했다. 그는 납치범들에 대해 “그들은 백인을 데려올 수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4만 달러의 현상금을 받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몸값을 위한 폭력과 납치가 나이지리아 중부와 북부 전역에서 계속되고 있다. 당국은 이러한 납치에 대해 무장 범죄 조직을 비난하고 있지만, 연구자들은 갱단과 반군조직 간 유대관계 증가를 지목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당국은 지난 3월 카두나(Kaduna) 열차 공격으로 마지막 23명의 포로들이 석방됐다고 5일 확인했다. 종교 자유 단체들은 미국 국무부가 나이지리아를 특별우려 국으로 지정할 것을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있다.

우간다, 에볼라 발병으로 9명 사망. 35명 이상 감염

에볼라 발병이 계속 진행됨에 따라 적어도 9명이 사망하고 35명 이상이 감염됐다. 이번 확산은 승인된 백신도 약물 치료제도 없는 수단 에볼라 바이러스 변종에 기인한다. 일부 말라리아 증상은 수단 변종 증상과 유사하기 때문에 지역사회 기반 병원들은 감염된 사람의 체액이나 오염된 물체와의 접촉을 통해 순환하는 전염성 높은 질병을 포함하기 위해 올바른 진단을 내리는데 추가적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발열, 설사, 내외 출혈 등의 증상을 보이는 에볼라 검사 장비를 갖춘 곳은 정부가 운영하는 시설은 유일하게 한 곳뿐이며,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최대 48시간이 걸릴 수 있다. 

쿠바, 허리케인 이안으로 전국 정전사태 발생

9월 27일 허리케인 이안(Ian)이 전국적 정전 사태를 일으킨 후, 쿠바인들은 며칠 동안 지속된 정전으로 거리 시위에 나섰다. 그러나 시위가 일어난 지난 6일과 7일에 인터넷과 휴대폰 서비스가 중단된 데 대해 일부 시민들은 이 정전사태가 정부의 시위 진압 시도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 시위는 전국의 고립된 지역들에서 발생했고 주민들은 구호를 외치고 교통을 막았으나 대체적으로 평화롭게 진행됐다. 당국은 섬 전역에 점차적으로 전력을 복구함에 따라 수도인 아바나 지역의 대부분은 지난 7일까지 전기 공급을 회복했다. 

팔레스타인, 올해 이스라엘 공습강화로 최소 100명 사망

BBC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공습을 강화함에 따라 올해 최소 100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점령된 요르단강 서안지구와 동예루살렘에서 사망했다. 사망자 수에는 무장조직원, 시위대, 비무장 민간인이 포함된다. 대부분이 이스라엘 군인의 총에 맞아 사망했으며, 어린이가 사망자 수의 거의 5분의 1을 차지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지속되는 전투에 대해 서로를 비난해왔다. 결과적으로 많은 죽음이 잇따르면서 인권 단체들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 단체가 저지른 전쟁 범죄 가능성에 대해 국제형사재판소의 조사를 촉구했다.

리비아, 북부 해안도시에서 42구 신원 미상 시신 발굴 

당국은 북부 해안 도시 시르테(Sirte)의 공동 묘지에서 42구의 신원미상 시신을 발굴했다고 미국 실종자 조사 및 식별 총국(General Authority for Research and Identification of Missing Persons)이 전했다. 전 학교 부지에서 발견된 시신들은 DNA 분석을 위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공무원들은 시신들이 2015년 8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도시를 장악한 다에시(Daesh/ISIS) 테러 단체에 의해 살해된 사람들의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지자 알 바흐리야(Jiza al-Bahriya) 지역의 공동 묘지는 리비아의 여러 공동 묘지 중 하나로, 군벌 칼리파 하프타르(Khalifa Haftar)와 관련 민병대가 민간인을 대상으로 만행을 저질렀던 곳이다. 

독일 베를린 남쪽 150km 펠트하임, 에너지 자립 마을 눈길

유럽인들이 이번 겨울에 더 높은 에너지 비용에 대비하고 난방을 줄이는 동안, 펠트하임(Feldheim) 마을 사람들은 여전히 ​​저렴한 전기와 천연 가스를 즐길 수 있으며, 그들이 소비하는 것보다 약 250배 많은 전기를 수출한다. 베를린에서 남쪽으로 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펠트하임에는 55개의 풍력 터빈, 그 지역 전력망, 태양광 패널, 배터리 저장소, 130명의 주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바이오가스 공장이 있다. 에너지 자립 마을은 화석 연료 수입에 의존해 왔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된 에너지 위기에 직면해 있는 유럽의 다른 지역과 극명하게 대비된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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