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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VOM “전 세계 박해받는 기독교인 7명 중 1명” 외(9/21)

▲ 이란의 그리스도인. 사진: 유튜브 The Watchman with Erick Stakelbeck 영상 캡처

오늘의 열방* (9/21)

VOM “전 세계 박해받는 기독교인 7명 중 1명”

순교자의소리(VOM)가 11월 6일과 13일에 열리는 ‘박해받는 기독교인을 위한 세계 기도의 날’(IDOP)을 앞두고, 신앙 때문에 폭력과 살해의 위협에 직면해 있는 수억 명의 기독교인들을 위한 기도제목과 자료를 공개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18일 전했다. 전 세계적으로 3억 6000만 명 이상의 기독교인이 단지 예수님을 따른다는 이유로 심각한 수준의 박해를 경험하는 곳에서 살고 있다. 오픈도어선교회의 기독교 박해국가순위 보고서에 따르면, 그 수는 전 세계 신자 7명 중 1명에 달한다. 2020년 10월 1일부터 2021년 9월 30일 사이 알려진 사건을 조사한 ‘2022 기독교 박해국가순위’에 따르면, (신앙 때문에) 최소 5898명의 기독교인이 살해됐고 5110개의 교회가 공격을 받거나 폐쇄됐다. 6175명의 기독교인이 재판 없이 체포됐으며, 3829명의 기독교인이 납치 및 체포됐다. 2021년에는 신앙 때문에 살해된 기독교인이 24% 증가했다.

수단 법원, ‘사형 위기’ 기독교인 4명에 배교 혐의 기각

수단 법원이 사형 위험에 처한 기독교인 4명의 배교 혐의를 기각했다고 CP가 18일 전했다. 지난 9월 8일 이브라힘 함자 판사는 수단에서 배교는 더 이상 범죄가 아니라고 말하면서 다르푸르 중부 기독교인들에 대한 배교 혐의를 기각했다. 현지 소식통은 “바데르 엘 딘 하룬 압델 자바르, 그의 형제 모함바드 하룬 압델 자바르, 타리크 아담 압둘라, 모르타나 이스마일은 자링게이(Zalingei)의 교회에서 체포됐으며, 7월 초 보석될 때까지 구금당했다”고 전했다. 그들은 2020년에 무효화된 수단의 1991년 형법 제126조에 따라 배교 혐의로 체포됐다. 2019년 9월에 출범한 과도 정부는 2020년 7월 사형에 처해질 수 있었던 배교를 비범죄화했다. 세계기독교연대(CSW)에 따르면, 네 명의 기독교인들이 올해 자링게이에서 세운 교회는 과도기 동안 수단 인도종교기금부의 승인을 받았지만, 지역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위협과 공격으로 폐쇄됐다.

어와나 “교회, 제자 중심 어린이 사역에 더 투자해야”

미국 어린이 제자훈련 단체인 어와나(Awana)의 대표 매트 마킨스는 “제자 중심의 어린이 사역에 더 많은 투자를 하지 않는 교회는 불타는 강단 위에 서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CP가 18일 보도했다. 바나 그룹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세계관 형성은 13세까지 “대부분 고정”된다. 그렇기 때문에 마킨스 대표는 “세계관 형성은 고등학생 때의 청소년이 아니라 어린이 시기에 형성되어야 한다고 굳게 믿는다”고 강조했다. 마킨스 대표는 “만약 우리가 18세를 데드라인으로 본다면 잘못된 기한”이라며 “18세가 아니라 13세다. 바나그룹은 세계관 형성이 그때까지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교회는 정말로 13세 어린이들에게 투자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멕시코, 7.6 강진으로 1명 사망

멕시코 서부 미초아칸주 프라시타 데모렐로스 인근에서 강한 지진이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고 뉴스1이 20일 보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19일 오후 1시 5분쯤(현지시간)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지진의 깊이는 약 15㎞로 관측됐다. 멕시코 국가 지진국(SSN)은 규모를 7.7로 보고했다. 이후 1시간 25분 후인 오후 2시 30분 규모 5.3의 지진이 또다시 발생하는 등 약 2시간 동안 76회의 여진이 이어졌다. 강진에 따른 흔들림은 미초아칸주를 비롯해 수도 멕시코시티, 푸에블라, 두랑고, 이달고, 나야리트, 베라크루즈, 게레로, 케레타로, 자카테카스 등 중서부 전역에서 감지됐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콜리마주 만사니요의 한 쇼핑센터에서 지진의 여파로 떨어진 파편에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멕시코시티에서도 무너진 담장에 시민 1명이 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미얀마 군부, 헬기로 학교에 기관총 난사… 어린이 11명 사망

미얀마 쿠데타 군부가 반군을 겨냥해 학교를 공격, 어린이를 포함한 10여 명이 사망했다고 연합뉴스가 현지 매체 이라와디와 외신 등을 인용해 20일 보도했다. 지난 16일 미얀마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만달레이에서 북서쪽으로 약 110㎞ 떨어진 사가잉 지역 타바인구의 불교 수도원 내 학교에 군부가 헬리콥터 공습 등 공격해 어린이 11명이 사망하고 학생을 포함해 17명이 다쳤다. 목격자들은 마을 북쪽을 돌면서 공격에 나선 미얀마군의 Mi-35 헬리콥터가 학교에도 기관총 등을 쐈다고 증언했다. 이 학교의 교사는 AP에 헬기의 공습 후에는 약 80명의 군인이 수도원 부지로 들어와 건물에 총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미얀마 군부는 이날 공격이 수도원에 숨어있는 저항군 등 반군에 대한 대응이었다고 밝혔지만, 반군 측은 ‘아동 살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나이지리아, 최악의 홍수와 사투올 사망자 300여 명

나이지리아가 10여 년 만에 최악의 홍수가 빈발하면서 이번 주만도 20여 차례의 홍수로 올 해 총 300여 명이 사망했다고 20일 뉴시스가 전했다. 당국은 지금의 상황이 “정부가 통제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홍수는 나이지리아의 36개 주 가운데 27개 주와 수도에서 발생해 500만 명이 피해를 입었고 그 중 10만 명이 수재민이 되어 대피했다고 나이지리아 국가비상대책본부는 밝혔다. 이 홍수로 전국의 농토 수천 헥타르가 파괴되어 아프리카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나이지리아의 식량위기를 악화시킬 거라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나이지리아는 환경 대책의 미비와 부적절한 대응 시설 등으로 인해 해마다 홍수 피해의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지만 정부는 올해의 홍수는 예년보다 심한 폭우로 이웃 나라 카메룬 북부의 대형 라그도 댐의 물이 방류되어 일부 지방의 강물이 범람한 탓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러, 용병으로 죄수 1500명 모집중… 대다수는 가입 거부

러시아 민간 용병 기업 와그너 그룹이 유죄판결을 받은 흉악범 1500명을 모집해 우크라이나 전장에 보내려 시도하고 있다고 미국 국방부 고위관리가 19일 주장했다고 연합뉴스가 최근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와그너 그룹의 노력에도 많은 죄수는 용병 가입을 거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와그너 그룹은 우크라이나에서 대규모 손실을 봤으며, 특히 젊고 경험이 없는 전투원들이 많이 희생됐다.”면서 죄수 모병 증거 자료로 와그너그룹을 이끄는 친크렘린계 사업가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교도소 운동장에서 죄수들을 상대로 연설하는 모습을 담은 SNS 동영상을 언급했다. 이 영상에서 프리고진은 재소자들에게 와그너 그룹에 6개월간 복무하면 석방될 것이라고 발언했고 러시아 죄수와 함께 타지크인, 벨라루스인 등을 용병으로 모집하려 했다.

카리브해 휩쓴 허리케인 ‘피오나… 사망자 3명, 이재민 속출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허리케인 ‘피오나’가 카리브해 섬나라 곳곳을 쑥대밭으로 만든 가운데 7명이 숨지고 17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인명 피해도 잇따랐다고 20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19일 구조당국에 따르면 최고 시속 155㎞의 ‘피오나’는 전날부터 이틀에 걸쳐 푸에르토리코와 도미니카공화국에 강한 바람과 함께 집중 호우를 뿌렸다. 매서운 폭풍우에 주요 지역 송전선이 기능을 잃어 한때 섬 전체에 전력 공급이 끊겼고 일부 지역은 복구됐으나, 현재도 대부분 지역에서 정전이 이어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안가 마을 아레시보에서는 70대 남성이 정전된 집에서 발전기를 조작하다 화상을 입고 목숨을 잃었으며 코메리오 주에서는 50대 남성이 라플라타 강에 휩쓸려 익사했다. 앞서 프랑스령 과들루프에서도 홍수 피해로 집이 떠내려가면서 주민 1명이 숨지기도 했다. 푸에르토리코에서는 320만 명 인구 중 약 1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20만 명 정도는 식수가 없어서 구호단체 도움을 받았다.

일본 65세 이상 고령자 3600만 명 사상 최다6569세 고용률 50%

일본에서 10명 중 3명은 65세 이상 고령자이며 65∼69세 절반은 여전히 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20일 연합뉴스가 요미우리신문을 인용해 전했다. 일본 총무성이 경로의 날을 맞아 19일 발표한 추계 인구를 보면 65세 이상은 이달 15일 현재 3627만 명으로 전년보다 6만 명 늘었다.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9.1%로 전년보다 0.3%포인트 상승했으며 65세 이상 고령자 수와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 모두 과거 최대를 경신했다. 유엔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은 일본이 29.1%로 가장 높으며 이탈리아 24.1%, 핀란드 23.3%, 한국은 17.5%였다. 일본의 75세 이상 인구도 전년보다 72만 명 늘어난 1937만 명으로 총인구의 15.5%를 차지했다. 일본 총인구는 전년보다 82만 명 줄어든 1억 2471만 명으로 집계됐다. 정년 이후에도 경제적인 이유로 일하는 고령자가 늘면서 작년 65∼69세 고용률은 50.3%로 사상 처음으로 50%를 넘었고 65세 이상 고령자 고용률은 25.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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