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모형 성전을 만들며 하나님의 마음을 배운다

▶ 지성소(The Most Holy Place) 성막의 입구에서 휘장을 지나면 성소가, 다시 휘장을 하나 더 지나면 지성소가 나온다. 지성소는 지극히 거룩한 장소로 성막의 가장 안쪽에 있다.

헤브론원형학교는 미술 활동을 통해 복음의 진리를 깨닫고 삶의 적용점을 찾아보기 위해 ‘복음과 미술’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4학년(11세)에서 12학년(19세)의 다음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이 학교에서 진행한 수업 내용과 학생들의 작품 및 에세이를 발췌, 소개한다. <편집자>

■수업목표 및 진행방법

복음의 축복을 누리며 살 수 있도록 완전한 조치를 취해 놓으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건축가의 마스터플랜(전체배치도)으로 풀어낸 강의를 듣고 난 후 성전 만들기가 진행됐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성전으로 회복하신 하나님의 완전한 계획을 기억하며, 주님이 말씀하신 식양대로 축소판 성전을 지어보는 시간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는 시간이었다.

1. 성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성경의 내용을 찾고 그 의미와 모양을 묵상한다.
2. 열왕기상과 역대하에 기록된 성전과 내외부에 있는 기구들의 크기를 1/100비율로 축소해 평면도를 그린다(그 당시 척도인 규빗을 센티미터로 환산했다).
3. 완성된 평면도 위에 우드락으로 만든 성전 벽과 성전의 기구들을 성경의 내용 그대로 배치하여 화이트모델을 만든다(화이트모델은 주로 세트디자인에서 많이 사용되며 한눈에 세트의 구조와 모양을 볼 수 있다).
4. 합동작업이었으므로 각자가 주님께 받은 마음을 나눈 것을 바탕으로 한 학생이 에세이를 정리했다.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입니다”

성전 모형을 만든다는 사실에 우리 학생들 모두 기대하는 마음을 갖게 됐습니다.

먼저 열왕기상과 역대하를 읽으면서 성전이 어떤 모양과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묵상하며 성전 평면도를 그렸습니다. 크기는 1/100 비율로 만들기로 하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수치를 센티미터로 환산하여 평면도를 그렸습니다.

지성소, 성소, 현관(주랑), 골방(다락)의 길이와 너비와 높이를 계산하고 그려내면서 하나님의 놀라운 조치를 보게 되었습니다. 다윗이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알려준 성전의 크기와 성전건축에 사용된 재료들은 모두 하나님께서 친히 계획하고 설계하신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마스터플랜’에 따라 순종하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복음도 동일합니다. 하나님의 조치가 완전하고 안전하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오직 순종하는 믿음이 요구된다는 것을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평면도를 그린 이후, 1/100 크기의 성전을 입체적으로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성전 벽, 그룹, 놋쇠기둥, 물두멍, 바다 등 다양한 성전 기구들이 있었습니다. 성경에 쓰여 있는 길이와 부피 그대로 그려내고, 가위로 오리고, 입체적으로 만드는 일은 정말 힘든 작업이었습니다.

그때 우리 모두 동일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작은 모형을 만드는 것도 이렇게 신경 쓰고 집중해야 하는데, 하물며 진짜 성전을 짓는 일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래서 이 일은 주님이 친히 하신 일이었구나!” 라며 함께 진리로 결론 내렸습니다.

비록 우리는 성전을 완성하지 못했지만 이 시간을 통해 주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너는 성전이야. 내가 거하는 거룩한 처소야.” 아멘입니다. 주님께서 먼저 성전 되셨고 십자가로 말미암아 성전 된 우리 안에 내주하십니다. 이미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 편에서는 다 완성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나아가며, 하나님의 완전한 조치에 나를 드려 여기고 드리고 계속 신뢰하는 순종의 믿음으로 오늘을 살아갑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입니다! [GNPNEWS]

배성진(13) 지예원(11) 오택수(17) 이은비(11) 이채림(14) 최범식(17)

re 100 4 1 복음과미술
▶ 지성소(The Most Holy Place)
성막의 입구에서 휘장을 지나면 성소가, 다시 휘장을 하나 더 지나면 지성소가 나온다. 지성소는 지극히 거룩한 장소로 성막의 가장 안쪽에 있다.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 기사

309_7_1_Life of Faith(1068)
“행복하세요?”…“주님 때문에 행복한 재활용장 청소”
308_7_1_Life of Faith(1068)
“휴대폰을 놓으니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307_7_1_Life of Faith(1068)
“판단하는 내가 십자가에서 죽었다는 사실이 믿어졌어요”
306_7_1_Life of Faith(1068)
“나의 옥합을 깨뜨리며 믿음의 은사를 붙잡다”

최신기사

미 학교 총격, 2021년부터 급증…건수·희생자 10년새 4배
[TGC 칼럼] 우리가 영원히 살 곳은 ‘새 땅’이다
“복음캠프 이후, 복음을 살아내는 삶이 시작된 것 같아요”
[김종일 칼럼] 2024 세계 이주민의 날에 생각하는 한국 교회의 사명과 역할
베트남 가정교회 목회자, 총격으로 심한 부상
미성년자 젠더 치료의 만행을 고발하는 미국인들... 피부 괴사, 패혈증, 정신적 고통 시달려
[오늘의 한반도] 우리나라 개신교 비율 20%... 무종교 51% 외 (12/18)
Search

실시간최신기사

yh-AKR20241218121300009_01_i_P4
미 학교 총격, 2021년부터 급증…건수·희생자 10년새 4배
20241218_Creation
[TGC 칼럼] 우리가 영원히 살 곳은 ‘새 땅’이다
310_5_1_mission_1(1068)
“복음캠프 이후, 복음을 살아내는 삶이 시작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