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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팬데믹 기간에 종교시설 노골적 공격 증가 외 (1/10)

▲ 인도의 폐쇄된 교회. 사진: christianpost 캡처

오늘의 열방* (1/10)

팬데믹 기간에 종교시설 노골적 공격 증가

미국 종교자유연구소(Religious Freedom Institute)가 세계 10개국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종교시설에 대한 공격이 노골적으로 증가했다고 7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전했다. 나이지리아의 경우, 북부 지역 소수 기독교 공동체와 관련해 응답자의 85.7%가 예배당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 발생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라크에서는 야지디족과 기독교인 등 소수민족 집단에 대해 응답자 중 30%가 “자국 내 예배당에 대한 공격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가해자 누구인가’ 질문에는 응답자 60%가 ‘선출직 공무원’이라고 답했다. 대유행으로 인해 혐오 발언에 대한 낙인과 차별도 전례 없이 증가했다. 이집트의 경우, 응답자의 99%가 “남용될 소지가 있는 신성모독 및 배교에 관한 법이 있다”고 답했다. 종교나 신념에 따른 폭력적 박해가 가장 높은 국가로는 나이지리아, 이집트, 인도네시아, 이라크가 꼽혔다.

‘백신 의무화’ 도입 반대 시위…프랑스 10만 명, 독일 함부르크 등 수만명

이번 주말 프랑스와 독일 곳곳에서 코로나19 백신 의무화 정책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일어났다. BBC에 따르면 프랑스에서는 8일 하루 동안 10만 명 이상이 시위를 벌였다. 프랑스 내무부는 이날 전역에서 10만 5000명 이상이 백신 증명서 도입에 반대하는 시위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백신을 사실상 강제하는 ‘백신 증명서’ 법안이 상원으로 넘어간 상태다. 같은 날 1분기에 백신 접종 의무화를 추진 중인 독일 전국 곳곳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방역조처에 반대하는 시위가 잇따랐다. 함부르크에서는 1만 6000여 명이 집결했고, 마그데부르크, 프라이부르크, 슈베린 등에서도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나이지리아 북부서 무장반군, 주민 250여 명 무차별 학살

나이지리아 무장반군이 북부 잠파라주 앙카와 부쿠이윰 지구의 여러 마을을 급습해 주민 250명 이상을 무차별 학살했다고 데일리 트러스트가 8일 보도했다. 무장반군 지도자 벨로 투르지의 부하 잔당들은 나이지리아군이 근거지를 전투기로 폭격하자, 지난 5~6일 잠파라주 남쪽으로 이동하는 도중 살육을 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지금까지 불타거나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된 시신 143구를 수습해 매장했으며, 무장반군이 가축 2000마리를 약탈하고 가옥과 창고 수십 채를 태워 잿더미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정부군 전투기가 현장으로 출동했지만, 무장반군이 주민들 속에 섞여 들어가 주민을 인간방패로 내세워 전투기의 폭격이 불가능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에티오피아군, 드론으로 티그라이 수용소 공습…민간인 56명 사망

에티오피아군이 티그라이 내전을 피해 온 피난민들이 머무는 데데비트 수용소에 드론 폭격을 가해 최소한 민간인 56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무장반군 티그라이 인민해방전선(TPLF)이 8일 주장했다. 9일 뉴시스에 따르면 티그라이 지역은 TPLF 준동에 대응한 정부군의 봉쇄작전이 1개월 동안 이어지면서 외부와 차단당해 인도지원 노동자만 제한적으로 연락을 취하는 상황에 있다. 이번 폭격은 아비 아흐메드 에티오피아 총리가 내전 시작 후 14년 만에 정교 크리스마스를 맞아 화해 메시지를 내놓은 다음날 감행됐다. 유엔은 12월 19일과 12월 24일 사이 티그라이에 연속으로 폭격이 이뤄져 수십 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사상자가 대량으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사태 소강국면…시위자 5100명 체포, KGB 수장 체포

카자흐스탄 대규모 유혈 시위 사태에 러시아 공수부대가 파견되면서 시위 중심지 알마티가 소강 국면에 접어들며 안정돼가고 있다고 9일 인테르팍스 통신 등이 전했다. 그러나 시위 가담자 5135명이 체포됐고, 군경의 무력 진압으로 사상자는 50명을 넘어섰다. 진압 군경 가운데서도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마티의 인터넷과 소셜미디어(SNS)도 여전히 차단돼 있고, 국제전화도 거의 연결되지 않고 있다고 현지 소식통은 전했다. 한편 카자흐스탄 정보기관 KGB의 카림 막시모프 위원장과 다른 인사들도 반역 혐의로 체포됐다. 현지에선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 측근들이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 축출을 위해 이번 사태를 기획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19년 대통령직에서 자진 사임했지만, 이후에도 국가안보회의 의장직을 유지하고 ‘국부'(國父) 지위를 누리면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中 충칭시 식당 건물, 가스 폭발 추정 붕괴로 16명 사망‧10명 부상

지난 7일 낮 12시 10분께, 중국 충칭시의 한 식당 건물이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로 무너져 26명이 잔해더미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중국 런민왕은 전날 저녁 11시 5분 기준 실종자 26명을 전원 확인했고, 이 가운데 16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또한 10명이 부상당했으며, 부상자 가운데 1명은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폭발 당시 사람들이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어 피해가 컸던 것으로 예상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인 가운데 가스 유출에 따른 폭발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中 시안 봉쇄 실상 담은 ‘장안 10일’ 삭제돼

작년 말부터 봉쇄된 인구 1300만의 중국의 대도시 시안(西安)에서 벌어지는 일을 당국이 아닌 시민의 시선에서 전한 글인 ‘장안(長安·시안의 옛 명칭) 10일’이 전면 삭제됐다고 9일 대만 중앙통신사가 보도했다. 프리랜서 기자 장쉐(張雪)가 자신의 위챗(微信·중국판 카카오톡) 공식 계정에 쓴 ‘장안 10일’ 원문은 전날 오후부터 차단됐다. 매체는 아울러 위챗과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서 퍼나른 글 등 ‘장안 십일’에 관련된 글들이 대부분 삭제됐고, ‘장안 십일’이 혼란을 선동한다고 비난하는 취지의 글들은 남아 있다고 전했다. 장쉐의 글은 ‘제2의 우한 일기’로 주목을 받은 가운데, 방역이라는 대의를 위해 코로나19 발생 지역 주민들의 기본적 생활권을 극도로 제약하는 중국식 ‘제로코로나’ 정책을 둘러싼 논쟁으로까지 이어지면서 당국에 큰 부담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탈레반 부총리, 국제사회 향해 ‘정치적 편견 없는 도움’ 호소

압둘 가니 바라다르 탈레반 부총리가 국제사회를 향해 ‘정치적 편견’ 없는 도움을 호소했다고 7일 AFP 통신이 보도했다. 바라다르 부총리는 이날 영상 메시지를 통해 “최근의 눈과 홍수 피해로 아프간 국민의 곤경이 악화했다”며 “세계는 정치적 편견 없이 아프간 국민을 지지하고 인도주의적 의무를 수행해야 한다. 탈레반은 국제 원조 물자를 (받으면) 아프간 전역에 분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탈레반의 고위 지도자가 직접 국제사회를 향해 도움의 손길을 호소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그만큼 아프간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국제 구호단체들은 아프간 약 4000만 인구 중 절반 이상이 올겨울 굶주림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경고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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