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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복음앞에] 박정곤 목사, “성령님이 임하시면 교회가 회복 된다”

▲박정곤 목사. ⓒ 복음기도신문

교회의 회복, 행 1:8 | 메시지 요약
박정곤 목사(고현교회)

우리나라가 선진국에 진입했다고 유엔이 얼마 전 발표했다. 지난 5천 년 동안 늘 힘없이 살았던 민족이 어느덧 세계에 우뚝 서게 된 것이다. 세계 유수 대학의 어느 한 교수는 한 나라가 발전하는데 경제학, 사회학적으로 여러 요소들이 있어야 하는데, 대한민국의 발전은 설명하기 힘들다고 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하나님께서 마지막 때에 대한민국을 쓰시려고 준비하신 것이다.

1945년 9월 9일에 세워진 북한은 450만 명을 숙청하고 350만 명을 굶어죽인 나라가 되었다. 전 세계에서 1억 명 이상을 학살한 것이 공산주의이다. 지금도 북한 사람들은 비참하게 살아가고 있다. 1948년 8월 15일에 세워진 대한민국은 어떤 나라였는가? 김일성은 공산주의를 만들었지만, 이승만 대통령을 중심으로 세워진 이 나라는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은’ 기독교 이념에 의해 세워진 대한민국이었다.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기독교 국가인 대한민국으로 인도하신 것이다. 맥아더 장군이 6.25전쟁 때 우리를 도와주면서 100년이 지나도 이 나라는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그래서 대한민국의 발전은 설명이 안 된다고 하는 것이다. 이 나라가 이렇게 발전한 것은 시대적 축복, 장소적 축복을 받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가 불과 몇 십년 만에 선진국에 들어설 만큼 축복을 받은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마지막 때에 우리 민족을 들어 사용하시려고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궁극적인 관심이 무엇일까? 예수 안 믿는 사람이 예수를 믿게 되는 것인데, 예수 믿은 그 사람이 자기 가족을 전도하고 이웃을 전도하는 것이며 우리를 통해 온 세계를 구원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기독교 신앙으로 인해 발전된 대한민국을 통해 열방을 구원하실 것이다. 한 민족을 통해서 세계 복음화를 이루시려고 행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인 것이다. 지금 전 세계가 차별금지법, 평등법으로 초토화되고 있는데, 유일하게 통과되지 않고 지키고 있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이것을 2007년부터 지금까지 통과되지 못하게 하셨다. 학생인권조례가 곳곳에서 통과됐지만, 2009년에 만들어진 경남 학생인권조례를 경남 기독교총연합회가 중심이 되어 막아내게 하셨다. 2010년에도 경기도교육청, 광주교육청, 서울교육청은 또 이 조례를 통과시키려 했지만, 경남은 또 막아낼 수 있었다. 이 일이 2013년 한국교회의 거센 반발로 중단되었다.

2019년에는 민주당이 시, 군, 구, 국회의 다수를 차지했다. 마음만 먹으면 모든 악법도, 좋은 법도 다 바꿀 수 있게 되었다. 경남 교육감이 2018년 6월 경남학생인권조례를 통과시킨다고 공포를 했다. 그러나 경남 기독교회가 막아냈다.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이다. 모여서 기도하고 연합하고 싸웠다. 경남 학생인권조례를 세 번을 막아냈고, 전체적으로 사라졌다. 이것을 통과시키지 못한 나라가 없는데 대한민국이 막아서게 하셨다. 인권이라는 미명(美名)하에 안 좋은 법을 통과시키려고 할 때 한국교회가 이것을 막아서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주신 가장 큰 은혜와 선물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신 것이다. 온 세상에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으로 보내신 은혜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다. 예수님이 왜 하늘 영광을 버리고 이 땅에 오셨는가? 죽을 영혼들을 살리시기 위함이다. 예수님이 오신 것은 복음을 전해서 영혼을 살리시기 위함이다. 그래서 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명령과 예수님의 소원은 우리가 힘써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땅끝까지 증인이 되라고 말씀하시면서 왜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고 하셨는가?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 1:8) 이 말씀 때문이다. 우리가 성령을 받아야 복음을 전할 수 있다. 그래서 성령을 받기 전에 떠나지 말라 하신다. 교회의 회복은 이 성령님을 통해서 되는 것이다. 인생의 회복도 성령이 임하시면 되는 것이다.

마가의 다락방에 120명이 모여서 전혀 기도에 힘썼다. 약속하신 대로 성령이 임하셨다. 불의 혀같이 급하고, 강한 바람같이 임하였다.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 미문에서 40년간 걷지 못한 자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했더니 불가능한 일이 일어났다. 성령이 임했던 제자 베드로와 요한이 이렇게 선포한 것이다. 성령을 받았던 베드로와 같이 성령이 역사하시면 우리에게도 복음의 능력이 나타날 줄 믿는다.

또, 예수님은 왜 성령의 권능을 받고 온 천하에 다니며 복음을 전하라고 하셨는가? 성령의 권능을 받아야 세계 복음화의 사명을 완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일은 성령께서 하시는 일이다. 그러기에 성령님을 사모하고 성령의 권능을 받아 증인의 삶을 살아야 한다. 성령 받기 전 제자들의 모습이 어떠했는지 모두 알지 않는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실 때 다 두려워서 도망갔다. 그러나 성령이 임한 후에는 그들 모두 완전히 달라졌다.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하는 자로 변화된 것이다.

그러기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큰 선물은 예수님을 보내신 것이고, 예수님을 통해 우리에게 성령님을 보내신 것이다. 요한복음 14-16장에서 예수님이 유언처럼 하신 말씀의 핵심은 기도하면 하나님이 응답해주신다는 것이고 두 번째로 성령을 받으라는 것이었다.

성령님은 하나님이시다. 성령님은 인격을 가지신 삼위 하나님이시다. 성령님은 또 다른 보혜사이시다. 또 다른 보혜사이신 성령님은 우리 안에 영원히 거하신다. 마가의 다락방에 임하신 성령님은 우리 가운데 영원히 임하신다.

성령님이 임하시면 증인의 삶 살 수 있다

역사적으로 1965년 9월 26일 인도네시아 동티모르 섬에 임하신 성령님을 소개하고 싶다. 메릴 텐이라는 청년은 급하고 강한 바람같이 임하신 성령님을 경험했다. 2백여 명의 성도들이 성령을 받고 전도하기 시작했다. 그곳에 큰 강이 있었고 우기(雨期)철에 비가 많이 왔는데 성령께서 강 건너편 마을에 복음을 전하라고 하셨다. 빠져 죽을만한 강인데 그들이 그 강 위로 걸어서 건너갔다고 한다. 강둑에서 구경하던 이교도들은 급류에 휩쓸려 죽었지만, 성도들은 발을 밑에서 누가 받쳐 주는 것 같았다고 한다. 특별한 성령의 역사였다. 또한, 성령께서 죽은 사람을 살리라고 하셔서 찾아갔는데 찬송을 부르면서 살리려 해도 그가 꿈쩍도 않았다. ‘믿고 기도하라’는 말씀에 순종하여 계속 찬송하고 기도했는데, 죽은 지 이틀이 되던 날 그 죽었던 사람이 살아났다. 그 기적을 보고 주변 마을 21,000명이 회개하고 주님께 돌아왔다고 한다. 그것은 사도행전에서 역사하셨던 동일한 성령의 일하심이었다.

1989년 8월, 중고등부 담당 전도사로 섬길 때의 일이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라’는 주제로 3박 4일 여름 수련회를 했다. 한 달 동안 릴레이 기도와 금식 기도를 했는데 눈에 보이는 역사가 일어나지 않았다. 그런데 한 강사가 성령을 전하는데 성령이 임재하셨다. 그때 성령의 압도하심을 느꼈다. 집회가 끝나고 늦은 밤 마지막 결단의 기도를 인도하는 중에, 성령님께서 그 날 밤에 우리에게도 임하셨고, 회개가 터지고 방언이 터지며 예언의 은사가 나타났다. 10시에 시작한 기도가 새벽 3시, 4시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그 날 이후 매일 밤마다 기도회를 했고, 기도하는 소리가 예배당 밖 도로에서도 울릴 정도로 강력하게 기도했다. 성령이 그렇게 역사하셨다.

저와 여러분에게도 성령님이 임하시면 우리는 온 세상에 증인의 삶으로 나아갈 것이다. 기억하라. 다 있어도 성령님 없으면 아무것도 없는 것이고, 아무것 없어도 성령님 있으면 다 있는 것이다!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행2:38). 이 말씀과 같이 우리가 성령을 선물로 받아야 할 것이다. 이 일을 우리에게 이루어주시고, 교회들안에 이루어주시기를 기도하자!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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