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고정희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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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희 칼럼] 나의 아버지가 내게 주신 유산
아이치현 토요하시(豊橋市)부터 오사카(大阪)까지 달려온 걸음들이 있다. 아이치현은 우리 가족이 일본 땅에 처음 부르심을 받은 지역이다. 그곳에서 아들, 딸이 사춘기를 보냈고,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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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희 칼럼] 그 가슴에 꽃다발 마음껏 담아주고 싶어라
세상이 온통 꽃다발 같은 계절이 왔다. 집 앞 둑길을 걷노라니 길 따라 서 있는 사쿠라(벗꽃) 나무의 진분홍, 연분홍 꽃이 어느새 활짝 피어 눈꽃 송이를 이루었다. 그 아래에 다소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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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희 칼럼] 일본 아이가 준 식탁보에 나는 조선 아이를 위해 상을 차린다
주일 예배를 마친 뒤 일본 자매 한 명이 조심스레 봉투 하나를 건네준다. 열어보니 새하얀 식탁보가 들어있다. 얼마 전에 교회 자매 몇이 집에 밥을 먹으러 왔었다. 갑자기 만들어진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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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희 칼럼] 시간이 지나고 있다
일본 땅에 조선인 아버지 이름으로 사는 모임에 다녀왔다. 작년 여름에 폐교된 우리(조선)학교에서 아버지들 축구대회를 열었다. 아이들이 뛰어 놀던 작은 운동장에서 아버지들이 공 하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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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희 칼럼] 나는 크리스천입니다
‘나는 왜 기독교가 1%도 안 되는 일본에서 크리스천 가정에 태어났을까?’ 일본 땅에서 크리스천 가정으로 3대 째 살고 있는 다섯 남매의 이야기이다. 이들의 고백에 서글픔이 느껴진다. 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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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희 칼럼] 특별하지 않지만 맛있게
하루 교토를 느끼고 왔다. 고즈넉이 나지막한 조금은 쓸쓸해 보이는 겨울 교토를 좋아한다. 담백한 교토 가정 요리를 좋아한다. 도심 중심을 흐르는 강줄기를 따라서 시간과 역사를 지켜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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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희 칼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었다
우리(조선)학교에 작은 행사가 있어 다녀왔다. 처음 우리(조선)학교 급식을 갔을 때 ‘다레노(누구) 엄마예요?’ 하며 인사하던 4살 아이가 겨울이 지나고 새 봄이 되면 초등 4학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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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희 칼럼]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한 자
시장에 겨울 무가 싸게 많이 나와 있기에 큰 것으로 몇 개 사왔다. 한국 무와 일본 무는 조금 다르다. 한국 것은 조선무라 하여 알이 밴 다리 모양이라면 일본 것은 일정한 굵기로 기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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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희 칼럼] 나의 걸음을 세시는 분
그는 나의 발걸음을 세어 주시는 분이다. 일본에서 중학교 고등학교를 마치고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딸이 함께 오사카에 머물고 있다. 학창시절을 일본 땅에서 살아서인지 일본음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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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희 칼럼] 추우니까 더 따뜻하다
계절이 바뀌어서 오사카 아마미 집에 왔다. 다다미 방, 세월의 흔적을 먹은 짙은 나무기둥, 줄을 당겨 켤 수 있는 전등, 쌓여 있는 우편물이 맞이한다. 오후 늦은 비행기를 탔기에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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