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10/8)
호주, 파푸아뉴기니와의 망명 신청자 수용 협정 종료
호주가 파푸아뉴기니와의 망명 신청자에 대한 협정을 연말까지 마무리하며, 파푸아뉴기니에 망명 신청자를 보내는 것을 중단한다고 밝혔다고 BBC가 6일 보도했다. 이로써 논란이 됐던 호주의 구금 체계가 막을 내린다. 호주는 해상으로 호주에 불법 입국하려는 망명 신청자·난민을 억류하기 위해 파푸아뉴기니 마누스 섬과 태평양 섬나라 나우루로 보내왔다. 호주는 두 곳에 망명자와 난민을 수용하는 대신 금전적 보상을 지불했다. 현재 파푸아뉴기니에 남아 있는 120명의 망명 신청자와 난민들은 그곳에 정착하거나 나우루로 옮겨 수용되는 것 중 선택할 수 있다.
중국군, 전자전 전투기 ‘J-16D’를 대만 인근 공군기지에 배치
중국군이 전자전 수행 능력을 갖춘 최신예 전투기인 젠(殲·J)-16D를 대만과 가까운 공군기지에 배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7일 군사전문 매체인 칸와디펜스리뷰(Kanwa Defence Reviewㆍ漢和防務評論)가 분석한 위성 사진과 중국 인민해방군(PLA) 소식통의 증언을 토대로 이 같이 밝혔다. 칸와디펜스리뷰의 안드레이 창 편집장은 “중국 남동해안에 위치한 모든 공군기지들이 더 많은 전투기를 수용하고 대규모 공중 공격을 수행할 수 있도록 확장되고 업그레이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베이징(北京)의 한 군사 소식통도 대만 부근에서 중국 인민해방군의 군사 활동이 급증한 데 대해 “전투태세 훈련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아프간서 탈레반-ISIS간 대립 심화
아프가니스탄 내에서 탈레반과 이슬람국가 호라산(IS-K)의 대립이 심화하고 있다고 7일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전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탈레반 병력이 5일 밤 수도 카불 외곽에서 ISIS 은신처를 급습, 4명을 체포했으며, 무기와 문서도 빼앗았다고 밝혔다. 반면 ISIS도 6일 텔레그램 선전 채널을 통해 잘랄라바드에서 탈레반 대원 1명을 붙잡아 참수했다고 밝혔으며, 같은 날 잘랄라바드에서는 ISIS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공격으로 순찰하던 탈레반 대원 2명이 괴한의 총격을 받고 숨지기도 했다.
러시아 교도소 수감자 폭행 동영상 공개… “수감자들, 수년간 학대 당해”
러시아의 한 교도소에서 수감자들을 폭행하는 정황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돼, 러시아 연방교정국이 문제의 교도소 내 의료시설 책임자를 포함해 교도소 직원 4명을 해고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의 수감자 인권단체 ‘굴라그.넷(Gulagu.net)’은 남부 사라토프주의 한 교도소 내 의료시설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들을 최근 공개했다. 이 동영상에는 여러 남성들이 얼굴이 가려진 채 침대에 묶인 한 남성을 몽둥이로 구타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굴라그.넷’ 설립자 블라디미르 아세치킨은 AFP 통신에 사라토프 교도소 내 의료시설에서 수감자들이 수년간 학대를 당해왔다면서 학대 사례와 관련한 엄청난 양의 동영상 파일들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파키스탄 남서부서 규모 5.7 지진 발생… 최소 20명 사망· 200여 명 부상
파키스탄 남서부에서 7일 오전 3시께(현지시간)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20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주 내무부 장관인 미르 지아울라 랑가우는 “이번 지진으로 인해 20명 이상이 숨졌다고 보고 받았다”며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혀,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부상자 수는 약 200명으로 이 가운데 40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진의 규모가 매우 강력하지 않았음에도 사망자가 여러 명 나온 것은 진원의 깊이가 비교적 얕은 데다 허술하게 지은 집이 무너지면서 피해가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中 산시성 폭우·산사태…탄광 27곳 생산 멈추고 경찰 4명 순직
중국 산시(山西)성에 지난 2~3일 내린 폭우와 산사태로 석탄 탄광 27곳이 생산을 멈추고 교통경찰 4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고 7일 관영매체 신화통신이 전했다. 최근 중국에서는 석탄 부족 등으로 민생분야 전기까지 끊어지는 전력난이 발생했고, 당국은 동북지역 난방을 위해 탄광이 많은 산시성 등의 석탄 생산을 늘릴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일부 탄광의 생산이 멈춘 만큼 당국의 석탄 문제 해결 구상에 일정 부분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인도 기독교인 소년, 산성 테러로 결국 사망
지난달 힌두 민족주의자로 추정되는 괴한에 의한 산성 테러로 몸의 65%에 화상을 입은 인도 비하르주의 기독교인 소년 니티쉬 쿠마르(16)가 결국 사망했다고 7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전했다. 쿠마르의 가족을 도운 한 지역 목사는 “의사들은 그를 살리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했다. 우리는 그가 다시 살아나기를 바랐지만, 하나님의 방법과 시간이 있다는 것을 안다”고 전했다. 가족들은 쿠마르가 지역교회의 리더였고, 비하르주에 반기독교 정서가 지배적인 탓을 미뤄 보아, 이 테러는 힌두 민족주의자들의 소행임을 확신하고 있다. 오픈도어는 2014년 힌두 민족주의 바라티야 자나타당이 집권한 이후 기독교인과 소수종교에 대한 박해가 급증했다고 경고한다.
美 텍사스주 연방지방법원, 텍사스 낙태금지법에 효력 정지 결정
임신 6주 이후 낙태를 전면적으로 제한하는 미국 텍사스주의 낙태금지법이 6일(현지시간) 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텍사스주 연방지방법원의 로버트 피트먼 판사는 해당 법안이 대부분의 낙태를 금지해 헌법상 권리를 박탈했다며 효력 정지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의사들은 일시적인 효력 정지가 아닌 정식 판결이 나오기 전까지는 여전히 고소를 당할 수 있다고 우려하기 때문에 텍사스주 내에서 낙태가 즉각 재개되지 않을 수 있다고 AP통신은 설명했다. 한편 이번 명령에 대해 텍사스주 측은 제5 연방항소법원에 즉각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美 텍사스주 고교서 총기 사건 발생, 4명 부상… “급우끼리 싸우다 총 쏜 듯”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한 고교에서 6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4명이 부상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알링턴경찰은 이날 아침 댈러스에서 서쪽으로 약 30㎞ 떨어진 알링턴의 팀버뷰고교에서 총기 사건이 벌어져 학생 등 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1명은 경미한 상처를 입는 데 그쳤지만 다른 3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 등 치료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한 학생이 교실에서 같은 반 학생과 싸우다가 무기를 꺼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용의자 티머시 조지 심프킨스는 올해 18세로 이 학교 학생이며, 사건 뒤 차를 타고 달아났다가 몇 시간만에 경찰에 체포됐다.
전 美 백악관 관료, 文 대북정책 “같은 일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 기대하는 것은 미친 짓”
전 미국 백악관 고위 관료가 ‘종전선언’ 제안을 포함한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두고 “같은 일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미친 짓”이라고 비난했다고 뉴데일리가 6일 보도했다. 허버트 H 맥매스터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5일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유엔연설에서 나온 문 대통령 종전선언 이후 한반도 정세와 관련 “(한국은) 북한을 협상에 참여시키기 위해 양보하고, 협상이 진행되면서 좌절감 또는 탈진하고, 성공 가망이 없는데도 양보에 양보를 거듭한 끝에 매우 약한 합의에 도달하게 된다”며 “북한은 큰 경제적 보상을 챙기자마자 합의를 위반하고, 다시 도발→양보→합의 위반의 사이클을 시작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를 위반하는 중국 단체에 대한 세컨더리 보이콧도 검토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韓 국민 3분의1, 4.15총선은 부정선거라고 생각
국민의 3분의1이 지난 해 4.15총선이 부정선거였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내년 대선에서 부정선거가 자행될 것으로 보고 있는 비율도 65.5% 로 높게 나타났다. Fn투데이가 여론조사기관 오피니언코리아(OPINION KOREA)에 의뢰해 지난 10월 6일 전국 18세이상 성인 109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32.3%는 “지난해 총선은 부정선거였다”라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65.5%가 “내년 대선에서 부정선거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리고 응답자의 73.3%가 중앙선관위에 대해 “정치적으로 중립적이지 않다.”는 의견을 냈으며, 부정선거 관련 재판을 지연시키고 있는 대법원에 대해 90.5%가 “잘못되었다”고 답했다.
[동맹군 소식]
복음기도신문 선교기자, 통신원(취재, 사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코로나와 내전, 쿠데타 등 선교지에서 일어나는 긴급한 소식들을 복음기도신문에 전달해 국내외에 있는 기도동역자들이 보고 신속하게 기도할 수 있도록 돕는 선교기자로 동역하실 분들을 기다립니다. 또한 국내에서 일어나는 숨겨진 믿음의 행진, 복음을 전하는 모임, 기도의 연합 등 복음기도동맹군들이 함께 참여해 하나님나라의 부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을 소개하는 통신원의 참여도 희망합니다. 학생은 학교에서, 사역자들은 사역현장에서, 또 하나님 나라에 대해 관심을 갖는 누구라도 글쓰기, 또 사진 찍기로도 동역할 수 있습니다. 문을 두드려주세요. 문의 | E-mai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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