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9/29)
美 워싱턴 D.C.서 ‘순교자를 위한 거리 행진’ 열려
전 세계 박해받는 교회와 기독교인에 대한 보호를 촉구하는 연대 행진이 25일 워싱턴 D.C.에서 개최됐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전했다. 올해로 2회째인 ‘순교자를 위한 거리 행진’은 캘리포니아에 본부를 둔 비영리단체 ‘포더마터스(For the Martyrs)’가 주최했다. 주최측에 따르면, 참가 인원은 500명에서 1000명 사이다. ‘포더마터스’ 창립자인 지아 차콘은 “우리는 예수의 이름을 위해 고통받는 전 세계 3억 4000만 명 이상의 기독교인들과, 신앙생활을 하고 성경을 갖기 위해 매일 목숨을 바치는 사람들을 위해 행진하고 있다.”며 “일부 국가에서는 예수를 믿는다고 말하는 것조차 불법”이라고 했다. 차콘은 오픈도어가 발표한 통계에서 2020년에 (신앙 때문에) 살해된 기독교인의 수가 60% 증가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서 ‘임신한 남자’ 이모티콘 사용 가능… 성 가치 훼손 우려
‘임신한 남성’ 이모지(Emoji)가 이르면 올해 말부터 스마트폰에서 사용 가능해지면서 전통적인 성 가치관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고 데일리굿뉴스가 27일 전했다. 유니코드 컨소시엄은 지난 7월 최신 버전의 ‘이모지 14.0’ 초안을 발표한 뒤 9월 14일 최종 확정지었다. ‘이모지 14.0’ 버전은 이르면 올해 10월~12월이나 2022년 초 삼성 폰, 애플 폰, 트위터, 페이스북 등에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이모지는 1999년 일본에서 처음 시작된 이모티콘 세트다. 이를 두고 학부모와 교계 등에서는 이모지의 무분별한 노출은 청소년들에게 왜곡된 성 가치관을 조장한다며 우려했다.
美 살인사건 지난해 30% 급증… 코로나19 확산, 전국적 폭동 등 영향
지난해 미국에서 살인사건이 전년보다 30%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USA투데이 등이 28일 보도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비정상적인 사회 상황, 경찰반대운동과 전국적인 폭동 등 복합적 요인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미 연방수사국(FBI)이 27일 발표한 2020년 범죄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살인사건은 29.4% 증가해 1960년 범죄통계 작성 이후 한 해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보고서에 집계된 2020년 살인사건은 2만 1570건으로 전년보다 4901건 늘었다. 지난해 전체 범죄 건수는 6% 감소했으나, 살인·폭행·강간·강도 등 폭력 범죄는 127만 7696건으로 5.6% 증가했다. 반면, 재산 범죄는 8% 감소했다.
美, 신입생에게 강제로 마약 투약한 대학 파티… 사교클럽 해체 촉구
미국 시카고 인근 명문사립대인 노스웨스턴대학 재학생들이 신입생들에게 마약을 강제 투약한 사실이 알려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연합뉴스가 28일 전했다. 시카고 교외 도시 에반스톤에 있는 노스웨스턴대학은 27일 교내 남학생 사교클럽(프래터니티) 회원 공동생활 주택 2곳에서 일부 학생이 본인 의사에 반해 마약을 투약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이 대학 재학생 2000여 명은 지난 26일 사건이 발생한 프래터니티 하우스 2곳 앞에 모여 피해자들에 대한 지지를 표하며 “교내 사교클럽 전면 해체”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대학 사교클럽은 본래 학부생들이 공동생활을 하며 유대관계를 넓히고 인맥을 형성하는 수단이었지만, 술과 약물이 난무하는 파티, 강압적이고 혹독한 신고식 등이 사고로 이어져 종종 비난을 사고 있다.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 평화협정 체결에도 무차별 총격 발생… 5명 숨져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이 역사적인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반세기 내전의 종식을 선언한 지 5년이 지났지만 콜롬비아의 완전한 평화는 아직 찾아오지 않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현지 언론을 인용해 28일 전했다. 지난 26일 새벽 콜롬비아 남부 나리뇨의 투마코라는 농촌 지역의 한 상업시설에서 무장 괴한들의 무차별 총격이 발생해 5명이 숨졌다. 숨진 이들 중엔 15세 소녀도 있었으며, 6명이 부상했다. 총격의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당국은 옛 최대 반군인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 잔당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협정 이후 1만 3000명 FARC 조직원 상당수가 무기를 반납하고 사회로 복귀했지만 2000명 이상은 무장해제를 거부했다. FARC 잔당들과 또 다른 반군 등이 마약 범죄 등을 이어가며 강력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나이지리아 북서부서 무장 괴한들 총격… 주민 34명 사망‧7명 부상
나이지리아 북서부 카두나주에서 총을 든 괴한들이 34명을 살해하고 다른 7명을 다치게 했다고 AFP통신이 27일 지역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주 보안 책임자인 새뮤얼 아루완은 성명에서 “26일 밤 정체불명의 무장 강도들이 카우라의 마다마이 마을을 공격했다. 이 공격 이후 주민 34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다른 7명은 다쳤다.”고 전했다. 현지에서 산적들로 알려진 범죄 갱들은 수년 동안 나이지리아 북서부와 중부를 공포에 떨게 했다. 이들의 수법은 최근 수개월간 더 대담해져 군은 이 지역에서 갱들간 연락을 차단하기 위해 통신망을 차단한 뒤 소탕 작전을 벌였다. 한편 나이지리아 군은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IS)와 연계된 것으로 의심되는 무장대원과 범죄자들이 북서부의 한 기지를 공격해 군경 등 17명의 보안 요원들이 숨졌다고 밝혔다.
아프간 탈레반, 손발 절단 처벌 집행 선언… 기독교인들 위협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이 이슬람 샤리아 법에 따른 통치의 일환으로 사형과 손발을 절단하는 잔인한 처벌을 집행한다고 선언하면서, 현지 기독교인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전했다. 탈레반 창시자 중 한 명이자 법 집행관인 물라 누루딘 투라비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손가락을 절단하는 것은 치안을 위해 매우 필요하다.”며 가혹한 처벌 시행을 시사했다. 유엔의 제재를 받고 있는 투라비는 새 정부가 이러한 처벌을 공공장소에서 집행하는 것도 고려할 수도 있다고 했다. 과거 탈레반 집권 당시 살인범은 공개된 장소에서 총살당했고, 절도범은 손, 강도범은 손과 발을 절단당했다.
英 거리 설교자, 동성애·낙태 반대 설교하자 경찰 제재 당해
영국의 웨스트 런던의 한 거리 설교자가 “동성애 혐오 언어”를 사용했다는 혐의로 14명의 경찰관들이 출동해 설교를 중단시키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전했다. 버킹엄셔에 위치한 펜 자유 감리교회의 피터 심슨 목사는 지난달 20일 웨스트 런던의 외곽지역인 옥스브릿지에서 설교했다고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밝혔다. 심슨 목사는 한 건물 안에서 낙태의 부도덕성을 지적하고, 결혼은 한 남자와 한 여자 사이에만 가능하다는 성경적 가르침에 대해 20분가량 설교했다. 그러자 경찰들이 그에게 다가와서 ‘혐오 발언에 대해 여러 건의 민원이 접수되었다.’고 말했으며, 자신이 설교를 중단하고 건물 밖으로 나가지 않으면 경찰들이 자신을 체포할 것이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탈레반, ISIS 연쇄 테러 후 잘랄라바드에 통행금지령
아프가니스탄 정권을 다시 잡은 탈레반이 잘랄라바드시에서 탈레반을 겨냥한 연쇄 테러가 발생하자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IS)의 핵심 근거지인 낭가하르주 주도 잘랄라바드시에 통행금지령을 내렸다고 28일 스푸트니크 통신이 전했다. 이에 따라 이동 차량은 허가 서류를 제시해야 하고, 불가피하게 외출해야 하는 주민은 당국에 사전 통보해야 한다. 탈레반은 같은 이슬람 수니파 무장 조직이지만 ISIS와 심각하게 대립중이다. ISIS는 최근 탈레반 재집권 후 지난달 26일 카불공항에서 약 170명의 목숨을 앗아간 자살 폭탄 테러를 감행했다. 이어 잘랄라바드에서만 18일 탈레반 차량 공격 폭탄테러, 19일 버스정류장 공격, 22일 잘랄라바드시 검문소 습격에 이어 25일에도 탈레반 차량 폭발로 수많은 사상자가 나왔다.
미얀마 젊은이들, 여권발급사무소에 장사진… ‘쿠데타 탈출구’
미얀마 쿠데타 사태가 8개월째로 접어드는 가운데 군부 치하의 암울한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한 탈출구로 해외 취업을 꿈꾸는 젊은이들이 여권 발급 사무소에 몰려들고 있다고 28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전했다. 여권발급 대행업소 관계자에 의하면, 코로나19로 문을 닫았다가 최근 다시 업무를 재개한 양곤 양킨구의 여권 발급 사무소의 경우 지난 13일 이후에는 이전보다 신청자가 30%가량 늘었고, 지금은 여느 때보다도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대부분 인접한 태국이나,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한국, 일본 등으로 가고 싶어 한다. 그러나 미얀마 해외취업대행사연합(MOEAF) 부회장인 피터 뉜 마웅은 “현재로서는 공식적으로 취업을 위해 미얀마를 떠난 이들은 없다.”고 말했다. 세계은행은 지난 7월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3차 유행 사태와 쿠데타 이후 사회 경제적 붕괴로 미얀마에서 약 100만 명이 실직 상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韓, 코로나 대유행 확산세… 두 달 후 확진자 4000명대 될 것
코로나 대유행 불길이 더 악화되면 두 달 뒤쯤엔 하루 신규 확진자가 4000명대 후반에 이를 수 있다고 방역 당국이 내다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조선일보가 28일 보도했다. 27일 국회 보건복지위 백종헌 의원실이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입수한 ‘확진자 예측 시뮬레이션 자료’에 따르면, 방역 당국은 4차 유행이 악화되는 시나리오에서 10월 하순엔 하루 확진자가 3000~3800명 수준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11월 하순엔 3200~4700명까지 불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방역 당국은 추석 연휴 이동량 증가 여파가 바이러스 잠복기 등을 거쳐 이번 주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여 예의 주시하는 상황이다.
韓, 이자 못 내는 한계기업 비중 OECD 국가 중 4위
우리나라가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 내는 한계기업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5개국 중 네 번째로 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펜앤드마이크가 28일 보도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OECD 회원국 내 자산총액 500억 원 이상인 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이날 밝혔다. 전경련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한국의 한계기업 비중은 18.9%로 조사됐다. 5개 기업 중 1개는 2018~2020년간 영업이익으로 이자 비용조차 감당하지 못했다. 2016~2020년 5년간 한국의 한계기업 비중 추이를 조사한 결과 2016년 15.7%에서 2017년 15.2%로 소폭 하락한 후 2020년까지 지속해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北, 동해상에 미상 발사체 발사… 김여정 ‘정상회담’ 담화 내놓은지 사흘만
합동참모본부가 28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고 펜앤드마이크가 28일 보도했다. 합참은 발사체의 종류와 발사 시각, 장소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한미 군 당국은 집중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무력시위는 올해 들어 이번이 여섯 번째며 이달 들어 두 번째다. 지난 15일 열차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불과 13일 만이다. 특히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사흘 전 남북 간 상호존중이 유지되면 남북 정상회담과 종전선언 등 남북 현안 논의를 할 수 있다는 담화를 내놓았다.
[동맹군 소식]
복음기도신문 선교기자, 통신원(취재, 사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코로나와 내전, 쿠데타 등 선교지에서 일어나는 긴급한 소식들을 복음기도신문에 전달해 국내외에 있는 기도동역자들이 보고 신속하게 기도할 수 있도록 돕는 선교기자로 동역하실 분들을 기다립니다. 또한 국내에서 일어나는 숨겨진 믿음의 행진, 복음을 전하는 모임, 기도의 연합 등 복음기도동맹군들이 함께 참여해 하나님나라의 부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을 소개하는 통신원의 참여도 희망합니다. 학생은 학교에서, 사역자들은 사역현장에서, 또 하나님 나라에 대해 관심을 갖는 누구라도 글쓰기, 또 사진 찍기로도 동역할 수 있습니다. 문을 두드려주세요. 문의 | E-mai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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