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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영변 핵원자로 7월초부터 작동 재개 추정, WSJ 보도

▲ 북한이 영변의 핵원자를 재가동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 유튜브 채널 Arirang News 캡처

그동안 한국은 물론 국제사회에서 북핵 문제를 주요한 이슈에서 제외하고 있는 듯한 상황을 깨고, 다시 북한의 핵개발 문제가 불거졌다.

북한이 핵무기를 늘리기 위해 영변의 플루토늄 생산 원자로의 작동을 재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 보도했다.

WSJ는 유엔의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북한의 핵 활동에 대한 연례 보고서에서 밝혀진 북한의 핵개발은 최근 아프간에서의 위험한 미군 철수와 교착 상태에 빠진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대화와 함께 바이든 대통령의 외교정책에 새로운 도전을 추가한다고 지적했다.

IAEA “7월 초부터 핵 활동 재개 징후 보여

IAEA는 “지난 7월 초 이래로 원자로 작동과 함께 냉각수 폐기를 포함해 핵 활동 재개 징후가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영변 원자로는 지난 2018년 12월부터 2021년 7월 초까지 폐쇄된 것으로 추정되며, 북한이 원자로로부터 이전에 제거된 사용후 연료로부터 플루토늄을 추출하기 위해 근처의 실험실을 사용하고 있으며 원자로도 지금 작동 중이라고 밝혔다.

이 두 가지의 변화를 매우 우려할만한 것으로 지적한 IAEA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임을 분명히 했다.

바이든 행정부 완전한 비핵화 위해 과의 대화가 시급

바이든 행정부의 고위 관리는 미국정부가 이 같은 발견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동의했다며, “이 보고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북한과의) 대화와 외교가 시급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유엔의 북한 대사관들은 이 사안에 대한 WSJ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브랜디스 대학의 중동 연구 센터의 소장인 개리 새모어는 WSJ에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위한 플루토늄 생산을 재개한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은 이미 핵무기를 상당량 보유하고 있지만, 현재의 무기를 확장하려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북한과 핵무기 프로그램에 대한 대화에 관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지만, 북한은 지금까지 워싱턴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백악관은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상외교와 오바마 행정부의 전략적 인내 입장 사이의 중립을 지키기 위해 “세심하게 고려된” 전략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전직 관리들은 바이든 행정부에게 있어 북한과의 대화 재개는, 이란과의 핵 협상 재개, 러시아와의 무기 군축 회담 재개 및 아프간 철군의 낙진을 다루는 것보다 덜 시급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전 미 국무부 관리이자 워싱턴 싱크탱크 스팀슨 센터의 조엘 위트는 WSJ에 “영변에서의 활동을 재개한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은 무시될 수 없으며 바이든 행정부가 훨씬 더 이 문제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함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핵 전문가 , 핵무기 20~60개 보유하고 있을 것

로스 알모스 국립 연구원의 전직 과장이자 핵 프로그램 전문가인 지그프리드 헤커 박사도 북한이 플루토늄과 고농축 우라늄을 사용하는 핵무기 20~60개를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2019년 2차 미북 정상회담에서 북한 측은 주요 대북제재를 완화하는 대가로 원자로와 다른 시설을 포함해 영변 핵단지 폐쇄를 제안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의 이러한 제안이 불충분하다며 거절했고 회담은 결렬됐다.

북한과 핵협상에 나섰던 전 미 국무부 고위 관리 로버트 아인혼은 WSJ에 “최근의 영변 주요시설 폐쇄는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김정은이 영변 핵단지 폐쇄를 제안했던 것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며 “원자로와 재처리 시설의 활동 재개는 김정은이 핵협상 전망을 어둡게 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했다.

지난 6월 IAEA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은 사용후 핵연료로부터 플루토늄을 추출하는 재처리 과정의 증거를 목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시 영변의 원자로가 활동 중이라는 증거는 없었다.

앞서 지난 1월 김정은은 핵무기 소형화와 핵추진 잠수함을 포함해 핵 기술을 현대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WSJ은 강경한 대북제재, 그리고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작년부터 북중 국경을 폐쇄하면서 북한 내 식량 부족을 인정한 김정은이 점점 더 심각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주 방한한 바이든 행정부의 성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북한과 언제든지 만날 준비가 돼 있으며 북한을 향해 “적대적 의도”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 인터뷰 기사에서 “김정은이 우리 아이들까지 핵을 머리에 이고 살게 할 수 없다”는 문 대통령의 말을 소개했다. 문 정부의 대북 문제에 대한 이 같은 희망은 결국 희망사항으로 남을 뿐이다. 현실을 인정하지 않고 이상적인 그림만 내세우면 우리 다음세대에게 크나큰 짐을 남길 뿐이라는 사실을 깨닫도록 기도하자.

스웨덴의 민간 정책연구단체인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국제 군비·군축·국제안보 관련 연례 보고서에서 올해 1월 기준 북한이 보유한 핵탄두를 40~50기로 추정했다. SIPRI 보고서는 “북한은 군사적 핵 프로그램을 국가 안보 전략의 핵심 요소로 계속해서 증강시키고 있다”며 “북한은 핵물질을 계속해서 생산했으며 단거리도 장거리 탄도미사일들을 계속 발전시켰다”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이와 같이 예수는 더 좋은 언약의 보증이 되셨느니라” (7:22)

핵무기와 북한의 영혼을 맞바꾼 북한을 긍휼히 여겨주시고, 강력한 대북제재,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국경폐쇄 등으로 경제난과 인도주의적 위기에 처한 영혼들을 돌아보며 핵무기가 아닌, 더 좋은 언약의 보증이 되어 주신 예수 그리스도만을 의지하는 나라가 되도록 기도하자. 북한이 모든 교만을 버리고 허탄한 거짓을 따르는 데에서 돌이키게 하여 주시고, 지하교회 성도들의 기도들을 통하여 북한 땅을 회복하시고, 부흥을 일으켜달라고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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