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오후, 버스 한 대가 가나 마을의 시장 한가운데에 정차했다. 버스 옆에는 시원한 음료수들과 음식들을 대야에 가득 담아 머리에 얹은 사람들이 보인다. 먼 거리를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팔기 위한 것들이다. 버스 안을 이리저리 쳐다보지만 사겠다는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다. 장사꾼들은 대부분 어린 소녀, 소년들이다. 어쩌다 저렇게 무거운 짐을 지고 장사를 하고 있을까? 각자의 사연은 다 모르지만, 이들 모두는 한 가지 간절히 기쁜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오늘 하루 장사가 잘 되는 것!
이 세상에 사는 사람들은 누구나 기쁜 소식을 기다린다. ‘이것만 있으면 행복해질 거야. 이것만 해결된다면 내 삶이 행복할 텐데….’ 그러나 나를 지으신 주님만이 내게 무엇이 있어야 가장 행복한지 아신다. 세상에서 방황하며 이것저것을 구해도 만족할 수 없던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는 최고의 기쁜 소식이 되어 주셨다. 죄인을 구원한 그 기쁜 소식이 온 누리에 퍼져가기를….
“내가 많은 회중 가운데에서 의의 기쁜 소식을 전하였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내 입술을 닫지 아니할 줄을 주께서 아시나이다” (시편 40:9)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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