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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교회, 박해와 가난에도 급성장 외(2/18)

▲ 네팔교회들이 박해와 가난 속에서도 성장하고 있다. 사진: barnabasfund.org 캡처

오늘의 열방* (2/18)

네팔 교회, 박해와 가난에도 급성장

네팔의 교회들이 박해와 가난에도 불구하고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16일 전했다. 실제로 네팔은 세계에서 기독교 인구가 가장 빠르게 늘고 있는 나라 중 하나다. 네팔의 한 기독교인은 “네팔교회의 성장은 기적 때문이다. 네팔인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지 못하면 교회에 가서 지도자들에게 기도를 부탁한다. 교회 식구들과 지도자들이 아픈 이들을 위해 기도할 때 치유가 일어난다.”고 말했다. 또 네팔의 한 목사는 “최근 네팔 정부의 기독교 박해의 강도가 심해졌지만, 기독교인들은 계속 신앙을 붙들고 있다.”며 “우리는 박해의 배경에서 나왔다. 결코 박해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고 이에 익숙하다. 또 사람들은 기독교 신앙의 실제 때문에 개종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엔 북한인권조사위 인권 유린에 대한 책임 물을 것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 차원의 첫 종합 자료로 꼽히는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최종보고서가 17일 7년째를 맞았다고 미국의소리방송이 전했다. 이 보고서를 작성한 전 COI 위원들은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비핵화 문제와 더불어 북한 정권의 인권 유린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한 정기 회의를 다시 열고 이어갈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COI는 북한에서 “조직적이고 광범위하며, 심각한 인권 침해”가 자행돼 왔고, 현재도 진행 중이라고 결론지었다. 이어 북한 정권이 강제낙태와 성폭력, 장기적 굶주림에 이르게 하는 비인간적 행위 등을 포함한 반인도범죄에 해당하는 인권 침해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美 소도시서 시장·경찰서장 등 공금횡령

미국의 소도시 아이오와주 에밋 카운티 암스트롱시에서 행정 수반인 시장과 이를 감시하는 경찰서장, 실무를 담당하는 일선 공무원들이 공금을 횡령했다가 무더기로 기소됐다고 16일 ABC뉴스 등이 전했다. 에밋 카운티 경찰은 지난 4년에 걸친 수사 끝에 그레그 붐 시장과 크레이그 메릴 경찰서장, 전직 시청 직원 코니 새커리, 현직 시청 직원 트레이시 랭이 저지른 범죄 정황을 밝혀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기금을 유용했으며, 공문서를 조작하고 거래 내력을 허위로 작성해 횡령을 숨기려 했다. 아이오와주 회계감사관이 2017년 작성한 문서에 따르면 이들이 거둬놓고 제출하지 않은 공과금이나 부적절하게 사용한 금액은 10만 달러(약 1억 1000만 원)에 달한다. 또 이들은 민간인에게 테이저건을 쏴 현금을 요구하기도 했다.

대만, 군용기들 무단 진입에 군사 훈련 대응긴장 고조

중국 군용기들이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연이어 진입하는 가운데 대만이 군사 훈련으로 대응하면서 주변 해역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17일 대만 빈과일보 등이 전했다. 대만 해순서(해경)는 내달 1일과 23일에 대만이 실효 지배 중인 남중국해 프라타스 군도(둥사군도)와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제도(난사군도)의 타이핑다오에서 1분기 군사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또 이들 섬 주변 해역에서 실탄 사격 훈련 실시와 동시에 모의 대응 시뮬레이션도 진행할 것이며, 해순서와 해군 육전대(해병대)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연합 군사훈련이라고 설명했다. 신문은 이번 훈련이 중국군 등의 진입을 가정한 격퇴 훈련이라고 전했다.

방글라, 미국인 작가 살해한 이슬람 극단주의자 5명 사형선고

방글라데시에서 미국인 작가를 살해한 이슬람 극단주의자 5명이 사형선고를 받았다고 17일 다카트리뷴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다카의 특별 반테러 법원은 전날 셰드 지아울 하크 등 5명에게 살인 혐의 등으로 사형을 선고했다. 하크 등은 2015년 2월 다카에서 미국인 작가 아비지트 로이를 직접 살해하거나 범죄를 공모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이들은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를 추종하는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 ‘안사르 울라 방글라 팀’의 조직원들로 밝혀졌다. 방글라데시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귀화한 로이는 인터넷 블로그를 운영하며 종교적 극단주의를 비판했다. 이로 인해 평소 이슬람 강경파로부터 살해 협박을 많이 받았다. 방글라데시에서 2013∼2016년 동안 로이를 비롯한 여러 블로거와 출판업자가 피살됐다.

불가리아, 화물선에서 400kg 넘는 헤로인 압수

불가리아 검찰이 흑해의 항구도시인 바르나에 정박한 화물선에서 16일(현지시간) 400㎏이 넘는 헤로인 401.47㎏을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바르나 세관은 압수한 헤로인의 가치를 약 2200만 달러(약 242억 원)로 추산했다. 검찰은 헤로인이 봉지 487개에 담긴 채 아스팔트 롤러 사이에 숨겨져 있었다고 전했다. 불가리아 당국은 마약 밀매 조직이 불가리아를 거쳐 서유럽에 헤로인을 판매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이란·터키·불가리아를 거치는 루트는 마약의 주요 생산지인 아프가니스탄에서 제조된 마약류가 서유럽으로 건너가는 주요 경로 중 하나다.

대도시, 설 연휴 심각한 대기오염미세먼지 기준치 20

설 연휴 기간 베이징 등 중국 대도시에 심각한 대기오염으로 인한 짙은 스모그 현상이 나타났다고 에포크타임스가 16일 전했다. 지난 13일 베이징 시내는 스모그에 뒤덮여 가시거리가 심각하게 제한됐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베이징의 PM2.5(지름 2.5㎛ 이하의 초미세 먼지) 농도가 급증해 240㎍/㎥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미국 환경보호국에 따르면 PM2.5의 안전기준은 12㎍/㎥ 으로 이 기준치를 넘으면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현재 베이징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안전 기준을 20배 초과했다. 중국 언론은 “중국의 80개 이상의 도시가 설 연휴 동안 심각한 대기 오염을 겪었다”며 중국의 설 풍속인 폭죽놀이와 기상 악화를 주원인으로 꼽았다.

·UN, ‘6년째 예멘 내전인도주의적 위기 우려

미국과 유엔이 6년째 이어지고 있는 예멘 내전에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고 16일 AFP통신이 전했다. 미국의 팀 렌더킹 예멘 특사는 예멘을 방문하고 돌아와 “예멘인들을 절망시킨 인도주의적 위기를 직접적으로 끝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지속가능한 정치적 해결 방법으로 이 전쟁을 종식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는 후티 반군은 최근 수도 사나에서 동쪽으로 약 120km 떨어진 유전 지대 마리브를 장악하기 위해 정부군과 교전중이다. 마크 로우콕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사무차장도 “마리브의 군사적 확대와 그것이 인도적 상황에 끼칠 영향이 매우 우려된다.”고 말했다. 국제사회는 예멘 정부군 최후의 북부 지역 근거지인 마리브마저 후티 반군의 손에 들어가면 예멘 정부군뿐만 아니라 이곳에 살고 있는 200만의 시민들에게도 재앙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터키서 전도 사역으로 19년 만에 추방된 선교사, 유럽최고인권법원 제소

전도 사역 때문에 19년 만에 터키에서 추방된 캐나다계 기독교인 데이비드 바일 선교사가 유럽최고인권법원에 제소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16일 보도했다. 국제자유수호연맹(ADF인터내셔널)은 유럽최고인권법원에 바일 선교사를 대신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ADF인터내셔널의 로버트 클라크 부대표는 “터키는 유럽인권조약을 비준함으로써 종교의 자유에 대한 권리를 보호하는 데 동의했다. 우리는 법원이 바일 선교사의 사건을 심리하고 터키에 책임을 물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0년부터 터키에서 지내온 바일 선교사는 거리 전도를 하던 중 수 차례 구속되다 2018년 추방됐다. 터키에서 선교 활동은 합법적이지만, 당국은 바일 선교사가 공공질서와 보안에 위협이 된다며 영구적으로 재입국을 금지했다.

, ‘오래 돈 벌기 원하는외국인들 거짓 난민 신청 알선

한국에서 수년간 취업할 수 있다며 파키스탄인 80여 명에게 거짓으로 난민 신청을 하도록 알선하고 돈을 챙긴 2명이 붙잡혔다고 연합뉴스가 17일 전했다. 부산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오랜기간 머물며 돈을 벌기 원하는 외국인들에게 거짓 사유로 난민 신청을 하도록 알선하고 돈을 받아 챙긴 혐의(출입국관리법 위반)로 외국인 A 씨를 구속 송치하고, 또 이들에게서 돈을 받고 거짓 거주지 입증서류를 만들어준 고시원 운영자 B 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자국으로 돌아가면 탄압이나 신변 위협을 받는 등 난민 신청 사유가 있는 것처럼 꾸몄지만, 실제로는 난민 신청자 자격만으로 국내에서 수년간 취업해 돈을 벌 수 있는 점을 노렸다.

예자연, 교회 예배에 대해 공정한 방역 요청

‘예배 회복을 위한 자유시민연대(예자연)’가 17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회 예배에 대한 합헌적이고 공정한 방역 및 보도를 요청했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17일 전했다. 예자연은 최근 정부 관계자가 “교회 대면 예배를 통한 감염은 거의 없었다.”고 말했던 것과 실제 통계에서도 종교시설 감염자는 전체의 8.2%에 불과한 점을 재차 지적한 뒤, 이는 국민들의 인식과 큰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예자연은 코로나 확산에 대해 정확히 분석하고 대책을 세울 것, 왜곡 및 과장된 ‘교회발’ 감염에 대해 사실관계를 바로잡을 것, 예배 제한 정책은 정확하고 신중하게 할 것 등을 강조했다.

코로나19 치료제 기술해킹 공격에도 정부 미적지근

코로나19 치료제 기술을 탈취하려는 북한의 강탈 행위가 극에 달해 우리나라 정부와 제약회사 화이자를 상대로 한 해킹 등의 사이버 공격에도 정부가 ‘미적지근’한 반응을 하고 있다고 펜앤드마이크가 17일 보도했다. 지난 16일 국가정보원은 국회 정보위원회에 북한의 매일 평균 사이버 공격 시도는 158만 건이라고 보고했다. 그 중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원천기술 탈취 시도를 비롯한 정부 행정망 침투 흔적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북한의 고위급 인사 출신 탈북자들에 따르면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소속의 김일성군사종합대학은 1986년부터 매년 1000명의 사이버 공작원을 양성 중이다. 유동열 자유민주연구원장은 “북한군은 현재 공작기관 전체의 정보전 지휘능력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통일부는 지난 16일 ‘코로나19 백신의 북한 지원 여부를 검토했느냐’는 질문에 “국내에 백신이 충분히 공급돼 접종이 이뤄져 국민 안전이 충분히 확보된 다음 논의해보겠다.”고 밝혔다.

미얀마 공무원들, 군부독재에 대항해 파업

미얀마 공무원들이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의 ‘업무 복귀’ 압박에도 불구하고, 파업을 통해 정부 운영을 마비시키며 불복종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17일 더이라와디 등이 보도했다. 미얀마 군부는 여러 차례 공무원들의 업무 복귀를 명령했고, 이에 불복종하면 파면 등 법적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하지만, 상당수 미얀마 공무원들은 “정부가 같은 임금을 주더라도 군부독재 체제에서는 일하고 싶지 않다”는 입장이다.

프랑스 하원, 이슬람 극단주의 방지법 통과… “엄격하지만 꼭 필요”

프랑스 정부가 이슬람 극단주의를 근절하겠다며 마련한 ‘공화국 원칙 강화 법안’이 하원의원 중 찬성 347명, 반대 151명, 기권 65명으로 해당 법안을 가결해 상원으로 넘겼다고 16일 AFP, AP 통신이 전했다. 총 51개 조항으로 이뤄진 이 법안에는 이슬람교의 교육 방식부터 종교 시설 운영 방법까지 다양한 삶의 방식을 광범위하게 다루고 있다. 누군가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음을 알고도 개인 정보를 공개하는 행위를 범죄로 규정하는 조항도 있는데, 이는 지난해 이슬람 극단주의자에 의해 발생한 교사 참수 테러를 계기로 만들어졌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주도 아래 만들어진 이 법안은 이슬람교도에게 낙인을 찍고 공권력의 이름으로 표현의 자유와 종교의 자유를 제약할 수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지만 법안 초안을 작성한 제랄드 다르마냉 내무부 장관은 “엄격하지만, 공화국을 위해 필요한 법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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