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은 약속을 아름답게 하는 것, 새 생명 가진 자에게 기도하도록 하는 것이라네. 나를 주님의 발 밑에 데려다 주는 것. 나를 낮추고 그 곳에 있게 하는 것이라네”
환난은 인간이 하나님께로 향하여 기도하도록 몰아낸다. 환난을 당할 때의 기도는 놀라운 가치가 있다. 기도는 환난을 감당할 힘을 공급하며 환난 중에 위로하며 인내심을 키워 준다. 환난을 만날 때, 기도하는데 실패하지 않고 그 힘의 참된 근원을 알고 있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이다.
환난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다스림 가운데 있으며 성도들을 완전케 하며 하나님의 목적을 완수해 나가는 일에 있어 가장 유효한 대리자 중 하나이다.
하나님의 손길은 인간에게 찾아온 모든 환난 속에 함께 하신다. 환난은 하나님의 허락으로 존재하는 것이며 그 안에 있는 혹은 그 위에 있는 하나님의 손에 의해서 고통스러운 일을 하며 구속을 향한 하나님의 은혜로운 계획을 성취하는 것이다. 욥의 고난이 절정에 달했을 때 욥에게 주어진 다음의 찬사를 잊지 않도록 하자.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어리석게 원망하지 아니하니라”(욥1:22)
환난이 올 때 보다 우리의 연약함을 더 진실 되게 보여 주는 것은 없다. 그것은 강한 사람을 겸손케 하며, 우리의 연약함을 드러내 보이며, 우리에게는 소망이 없음을 보여준다. 비록 그 환난을 제거하지 않는다 해도 성도가 그것을 더 잘 견디며 하나님의 뜻에 순복하게 하는 능력을 준다.
로마서 8장 35절은 “누가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라고 말씀하고 있다. 환난 날에 기도를 통해 얻는 위로와 도움과 축복이여! 환난의 때에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나 놀라운가!
“하나님이 가라사대 저가 나를 사랑한 즉 내가 저를 건지리라 저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저를 높이리라 저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응답하리라 저희 환난 때에 내가 저와 함께 하여 저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시 91:14-15)
기도의 본질(1982), E. M. 바운즈, 생명의말씀사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