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말씀기도에 참여하며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기도의 자리는 우리의 내면을 주님 앞으로 인도한다. 다양한 삶의 현장에서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한 기도자들의 고백을 소개한다.

지난 2012년 순회선교단의 중보기도학교(동남1기)의 훈련을 받으며 느헤미야52기도를 마음으로 받게 하셨다.

그 이후 주님은 계속적으로 나의 마음을 두드리셨고 2013년 1월부터 6월까지 매달 첫 째주 월요일을 느헤미야 주님께 드리게 하셨다.

그리고 7월 선교관학교를 마치고 교회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고민하며 기도했다. 그때 한 선교사님으로부터 다시 한 주간의 느헤미야52기도를 권면 받았다.

작은 교회이고 시어머니의 병세로 분주한 때라 고민도 했다. 하지만 순종하는 마음으로 결단을 내리고 기도로 준비했다.

처음에는 많은 부담이 있었다. 그러나 그때마다 약속의 말씀으로 예수님만 주목하며, ‘행하시는 분’이 주님이심을 믿음으로 여기고 준비했다.

한 주간 먼저 진행했던 은총교회에서 느헤미야52기도를 참여하며 주님이 행하심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시작하게 되었다.

기도시간이 다 채워지지 않아서 많은 시간을 기도하며, 육체적으로 지쳐갈 때 쯤 전도사님 한 분이 오셨다.

뒤이어 목사님들과 장로님 사모님으로 진행되는 말씀기도는 지쳤던 나를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두 번째 날에는 한 선교단체의 중보기도자들과 원회모(원형교회 회복을 위한 목회자 모임)에서도 함께 오셔서 풍성한 은혜를 누리게되었다.

매시간 열방을 파수하게 하시는 주님의 일하심이 놀라워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다.

말씀기도는 성벽을 쌓는 느헤미야를 마음으로 주셔서 느헤미야서를 본문으로 선택했다.

오전과 오후 두 번에 걸쳐 진행해야겠다는 마음의 결단이 생겨 그렇게 진행해 나갔다.

그런데 한 시간 한 시간 흐르면서 나의 무너진 성벽들이 보이기 시작했고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은 나의 실체를 깨닫게 하셨다.

느헤미야52기도를 마치기까지 나와 같은 무너진 성벽이 다시 세워지는 은혜 주시기를 기도했다. 말씀기도에 함께 참여한 이들마다 놀라운 주님의 은혜를 누렸다.

각자의 무너진 성벽을 깨닫게 하시고 각자의 성벽을 쌓게 하시는 것이 보였다. 마지막 시간까지 주님의 열심은 쉬지 않으셨다.

교회적으로는 영적으로 많이 지쳐가는 권사님께서 이번 느헤미야를 통해 연합의 의미를 깨닫게 되었고 선교적 삶에 대해 알게 되는 시간이 되었다.

또 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하루를 제외하고 매일같이 기도의 자리에 순종하시는 권사님을 통해, 기도자 한 사람의 순종을 기뻐하시며 그 기쁘신 뜻대로 말미암아 온 열방을 회복하시는 하나님의 열정을 찬양하며 목도케 하셨다.

목사님은 처음에 반신반의 하셨고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 느헤미야52기도를 통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경험하신 듯 했다.

느헤미야52기도가 끝난 다음날 주일, 느헤미야 1장을 설교본문으로 정하실 만큼. 행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이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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