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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열차와 버스 충돌사고 발생… 최소 17명 사망 외(10/12)

▲ 태국에서 11일 열차가 버스와 충돌해 최소 17명이 숨졌다. 사진: ndtv.com 캡처

오늘의 열방(10/12)

태국, 열차와 버스 충돌사고 발생… 최소 17명 사망

태국에서 11일 열차가 버스와 충돌해 최소 17명이 숨졌다고 타이 PBS 방송과 카오솟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날 오전 8시께 태국 방콕에서 동쪽으로 80㎞가량 떨어진 차청사오주의 한 열차역 인근에서 승객 65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건널목을 건너던 중 열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충돌로 버스는 심하게 부서지면서 옆으로 넘어졌으며,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는 17명이며 부상자는 30명 안팎으로 알려졌다.

방글라데시 정부, 강간범에 사형 처벌할 수 있는 법 개정안 검토

최근 방글라데시 전국 곳곳에서 성폭행 피해자가 속출하면서 성폭력 근절을 요구하는 시위가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현지 정부가 강간범에 대한 처벌 수위를 사형으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 다카트리뷴이 11일 보도했다. 방글라데시 내각은 12일부터 이런 법 개정안을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시민단체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방글라데시에서 889명의 성폭행 피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40명은 목숨까지 잃었다고 호소했다. 현재 강간범에 대한 방글라데시의 법정최고형은 무기징역이다.

홍콩, 반중 인사들의 대만 망명 도운 혐의로 9명 체포해

홍콩 경찰이 대만으로 망명하려던 반중(反中) 인사들을 도왔다는 혐의로 9명을 체포했다고 10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이 보도했다. 홍콩 경찰은 체포된 9명은 27∼72세 여성 5명과 남성 4명으로, 8월 반중 인사 12명이 대만으로 망명하도록 자금과 쾌속정을 지원한 혐의를 받는다고 밝혔다. 또한 그들에게서 6만 3640홍콩달러(약 946만원), 컴퓨터, 휴대전화를 비롯해 쾌속정과 관련된 영수증도 함께 압수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8월 23일 대만으로 쾌속정을 타고 밀항을 시도했고, 홍콩에서 동남쪽으로 70㎞ 떨어진 해상에서 중국 해안 경비대에 체포돼 지난달 말 기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망명을 도운 혐의가 인정된다면 징역 최고 10년형을 선고받을 것이라 예상된다.

베트남·캄보디아·태국, 홍수로 인명과 재산 피해 속출

베트남과 캄보디아에서 많은 비로 홍수 피해가 발생하면서 최소 7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11일 AFP 통신 및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꽝남성 등 베트남 중부 지역에는 지난주 최대 1000㎜가량의 폭우가 내려 5명이 숨지고 8명이 행방불명 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당국은 3만여 가구가 물에 잠겼고, 이재민도 2만 6000명가량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캄보디아 서부 바탕방주에서도 폭우로 전날 메콩강이 흘러넘치면서 50대 남성과 2살 아동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건이 발행하기도 했다. 태국 동북부 나콘랏차시마 주에서도 지난 7일부터 계속 내린 비로 카오야이 국립공원에서 많은 빗물이 흘러내려 오면서 수로가 넘쳐 빡총 지역 내 여러 건물이 물에 잠겼다고 일간 방콕포스트가 전했다.

‘북한 자유의 밤’ 행사, 15일 저녁 7시 온라인 생중계 예정

미국에서 매년 열리는 ‘북한 자유의 밤(Night of Freedom)’ 행사가 15일 저녁 7시 온라인으로 생중계 될 예정이라고 10일 크리스천투데이가 보도했다. 8일(현지시각)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캘리포니아 롱비치에 소재한 ‘북한의 자유(Liberty in North Korea)’ 본사에서 1시간 동안 진행되며, 탈북민들의 연설, 단편 영화 상영, 기금 모금을 위한 추첨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북한의 자유는 탈북민들의 비밀 루트 통과 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기금도 모금하고 있으며, 현재 목표액 100만 달러 중 40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북한 자유의 밤 행사는 웹사이트에 가입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브라질, 코로나19 사망자 15만 명 넘어서

브라질 보건당국은 코로나19 감염 사망자수가 하루 새 559명이 증가해, 10일 (현지시간) 15만 명을 돌파해, 15만 198명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새 2만 6749명이 늘어나 누적 확진자 수는 508만 2637명으로 집계됐다. 브라질은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사망자가 많이 나왔으며, 감염자수는 미국, 인도에 이어서 3위를 기록했다.

알제리 북서부 엘 바야드시(市)서 가스 누출 폭발… 5명 사망·16명 부상

알제리 북서부에 있는 엘 바야드 시에서 10일 오후 가스누출로 폭발이 일어나 5명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16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알제리의 APS뉴스의 보도를 인용해 뉴시스가 11일 보도했다. 엘 바야드시는 수도 알제에서 550km 떨어진 곳으로, 주말 오후여서 피해가 컸다고 알제리 내무부가 밝혔다. 압델마드지드 테분 알제리 대통령은 정부 당국에 지시해서 부상자 치료에 필요한 모든 방법을 강구하라고 말했으며, 내무부는 폭발사고 전말에 대한 철저한 수사에 나섰다.

유럽 지역 여러 나라, 코로나 재확산으로 일일 확진자 사상 최고 기록

유럽 지역 여러 나라에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가을을 맞아 유럽 코로나 재확산의 가장 타격이 큰 네덜란드에서 10일 보건 당국은 전날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6500명에 육박했다고 밝혔다. 폴란드 역시 이날 5300명의 사상 최고 일일 신규 코로나 확진자수를 기록하며, 총 확진자는 12만 1638명, 사망자는 2972명으로 집계됐다. 프랑스에서는 9일 일일 확진자가 2만 330명을 기록했으며, 영국은 1만 3864명을 기록하며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9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일일 확진자의 3분의 1에 육박하는 10만 9000여명이 유럽 대륙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휴전에 합의에도 또 교전

분쟁지역 ‘나고르노-카라바흐’를 놓고 교전 중이던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가 러시아의 중재로 휴전에 합의했지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다시 전운이 감돌고 있다고 11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 외무장관은 10일(현지시간) 오전 3시 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10시간 넘게 마라톤 회담을 한 끝에 휴전에 합의했다. 그러나 합의문에 갈등의 핵심 요인인 나고르노-카라바흐의 영유권 문제가 빠져 있어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으며, 실제로 휴전 합의 후 하루도 지나지 않아 포격이 이어지며 서로 상대방이 휴전 합의를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국내 코로나19 확진 총 2만 4606명, 사망 432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월 11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 4606명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사망자 수는 43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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