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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봉쇄로 부모 만나지 못하는 대리모 아이들…사망, 납치 등 발생 외 (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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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7/31)

코로나 봉쇄로 부모 만나지 못하는 대리모 아이들…사망, 납치 등 발생

대리모 출산이 합법적으로 허용되어 있는 러시아에서 대리모를 통해 출생한 아기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대리모를 의뢰한 다른 나라의 부모에게 가지 못하고 발이 묶인 신생아만 약 1000명에 달한다고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지가 보도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이 신생아들은 현지에서 고용된 보모 등의 손에서 자라고 있으며, 이들 중에는 생후 5개월이 된 아이도 있다. 특히 신생아들이 유모들에게 넘겨져 자라는 동안 사망하거나 납치되는 사건도 발생하고 있어 부모 사이에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앞서 러시아에서는 의사와 직원 등 8명이 대리모 업체와 협력하고 있는 병원으로부터 데려온 신생아를 인신매매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란, 코로나19 누적 확진 30만명세계 11

이란 보건부가 30일(현지시간) 정오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2621명 늘어 30만1530명이 됐다고 집계했다. 2월 19일 이란에서 처음으로 환자가 보고된 지 162일 만에, 세계에서 11번째로 누적 확진자수가 30만명을 넘었다. 중동 지역에서 확진자수가 30만명이 넘은 곳은 이란이 유일하다.

인도, 코로나 일일 확진자 5만명 초과에도 불구, 봉쇄 풀어

인도 정부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50만명을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8월 1일부터 봉쇄 완화 3단계 조치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고 30일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전날 봉쇄 완화 3호 지침을 발표하면서 오후 10시∼오전 5시 야간 통행 금지 해제 등의 조치를 내놓았다. 인도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3월 말부터 두 달 넘게 발동한 봉쇄 조치를 순차적으로 풀면서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홍콩 조슈아 웡등 민주파 12명 선거 후보자격 박탈

오는 9월 6일 홍콩 의회인 입법회 선거를 앞두고 지난 2014년 대규모 민주화 시위 ‘우산 혁명’의 주역 조슈아 웡(黃之鋒) 등 민주파 인사 12명의 출마 자격이 박탈당했다고 3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이 보도했다. 홍콩 선관위는 최근 최소 16명의 민주파 후보들에게 ‘충성 질의서’를 보내 이들이 지난해 미국을 방문해 미국 관리와 의원들에게 ‘홍콩 인권·민주주의 법'(홍콩인권법) 제정을 촉구한 것 등을 문제 삼았으며, 홍콩 민주파 진영은 12명의 후보 자격 박탈에 강력하게 반발했다.

유니세프, 전세계 아동·청소년 3명 중 1명이 납중독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UNICEF)와 미국 환경단체 ‘퓨어어스’가 공개한 공동 보고서 결과, 전 세계 19세 이하 아동·청소년의 3분의 1가량인 약 8억명의 혈중 납 수치가 5㎍/dl(데시리터당 마이크로그램) 이상에 달해 3명 중 1명이 납에 중독돼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EFE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납 중독 아동·청소년의 절반가량은 남아시아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저소득 및 중소득 국가 어린이의 납중독을 초래하는 주요 요인으로 차량 배터리 등 납축전지의 열악한 재활용 환경을 지목했다.

인도 뭄바이 빈민가, 코로나19 집단면역 도달한 듯

인도 뭄바이 소재 ‘타타기초 연구소’와 뭄바이 시 당국이 지난달 인도 최대 도시빈민가 등 3개 지역 주민 6936명을 대상으로 혈청 조사를 벌인 결과 빈민가 주민 약 57%가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드러나, 코로나19 집단면역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과 영국 가디언 등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집단면역이란 해당 지역 주민 대다수가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면역력을 지녀 바이러스가 더는 확산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빈민가 외 지역 주민의 항체 보유 비율은 16%에 그쳤다. 가디언에 따르면 뭄바이에선 주민의 40%가량이 빈민가에 거주한다.

휴스턴 영사관, 텍사스대서 코로나 백신정보 불법획득 시도

미국이 폐쇄한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이 텍사스대학에서 코로나19 백신 관련 정보를 불법으로 획득하려 시도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30일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텍사스대학 측은 27일(현지시간) 소속 교수·연구진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미 연방수사국(FBI)으로부터 지난주 조사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학 측은 FBI의 조사 대상은 알지 못하며, 연구진 정보와 연구 상황에 대해 FBI와 공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보도는 미국이 최근 휴스턴 주재 중국총영사관을 폐쇄하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이 영사관을 두고 “스파이 활동과 지식재산권 절도의 중심지였다”라고 비판한 가운데 나왔다.

영화도 종교 검열성경 내용 금지

중국 국가라디오텔레비전총국(광전총국)은 최근 조작된 역사를 홍보하거나, 성스러운 유물, 악령 빙의 등을 다룬 20개 분야 콘텐츠를 촬영할 수 없도록 종교와 역사 관련 영화와 드라마를 규제하는 지침을 마련해 관련 업계에 타격이 예상된다고 29일 폭스뉴스 등이 보도했다. 한 영화제작자는 가톨릭 전문 매체 UCA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번 지침이 기적과 치유를 다룬 성경 기반 콘텐츠를 사실상 금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은 헌법에 불교, 가톨릭, 개신교, 도교, 이슬람교를 믿을 자유를 명시해놨지만, 시진핑(習近平) 주석 집권 이후 기독교를 중국화하려고 노력하는 등 종교에 대한 통제를 강화해왔다.

정부, ‘섹스 파티가 신성장 분야라며 관련업체에 2.6억원 투자

영국 정부가 성(SEX) 관련 민간 스타트업 킬링 키튼즈(Killing Kittens)에 미래기금(Future Fund) 22만1780달러(2억6000만원)을 투자했다고 30일 CNN 방송이 보도했다. 미래기금은 코로나19 발병 후 어려움에 처한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 자금으로, 킬링 키튼즈는 여성 주도의 성인 파티 대행업체로 특별한 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회원들만 참석 가능한 파티를 열고 있으며, ‘여성의 즐거움 추구’를 목표로 행사를 진행한다. 영국 정부의 이번 투자금은 연애를 주선해주는 데이팅 앱을 포함한 성적 경험 관련 제품 홍보와 판매에 사용될 예정이다.

짐바브웨, 간호사 파업으로 한 병원에서 하룻밤에 신생아 7명 사산

아프리카 짐바브웨 최대 병원인 샐리 무가베 병원에서 이번 주 간호사들의 파업 와중에 의료진의 부족으로 하룻밤 새 신생아 7명이 사산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 의사들을 인용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간호사들은 지난달 경제난과 초인플레로 통화가치가 폭락한 짐바브웨 달러 대신 미국 달러화로 급료를 지불해 달라고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파업에 들어가 최소한의 의료 인력만 남아있는 상태에서, 이들마저 코로나19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고참 의사들도 더 높은 급료와 코로나19에 대응할 개인보호장구(PPE) 지급을 요구하면서 파업에 돌입한다고 최후 통첩한 상황이다.

191161문재인 정부 3년간 주택 재산세 60배 폭증

문재인 정부 3년간 경기도와 지방광역시 주택의 재산세가 30%까지 오른 곳이 50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뉴데일리가 보도했다. 총 부과된 재산세 규모도 60배 늘어 집값 상승과 함께 서민의 세금부담도 크게 늘어났다. 29일 김상훈 미래통합당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주요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제출받은 ‘2017~20 주택분 재산세 및 공시지가 현황’ 자료에 따르면, 경기지역 내 재산세 인상 신고 건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광명시였다. 신고 건수는 2017년 2곳에서 2020년 7056곳으로 3528배 폭증했다. 부과세액은 3795배나 늘었다. 김상훈 의원은 “오랜기간 한 곳에서 살아가면서 투기는 생각지도 않는 국민까지 문 정부 부동산 실정의 대가를 세금으로 치르고 있다”고 지적하며, “공시가 현실화로 인해 내년에는 세금부담이 더 가중되지 않을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 총 14269, 사망 300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월 30일 20시 기준,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4269명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사망자 수는 3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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