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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부국’ 쿠바…가정마다 의료진 방문해 코로나19 대처 외 (6/9)

▶ 쿠바 수도 아바나에서 한 의대생이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코로나19를 체크하고 있다. 사진: thejakartapost.com 캡처

오늘의 열방(6/9)

의사 부국쿠바가정마다 의료진 방문해 코로나19 대처

‘의사 부국’ 쿠바가 수만 명의 가정 주치의와 간호사, 의대생들이 매일 모든 가정을 돌며 주민 상태를 점검하는 등의 활동으로 “성공적인 코로나19 통제 프로그램으로 모범이 되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전했다. 쿠바는 인구 1000명당 의사 수 8.4명(2018년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의사수가 가장 많으며, 지난달 30일 1명이 사망한 이후 일주일째 추가 사망자가 나오지 않았다.

G7, 중국에 홍콩보안법 도입 재고 촉구 공동성명 추진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에 대해 주요 7개국(G7)이 우려를 표명하는 공동성명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8일 보도했다. 한편 이탈리아는 앞서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참여를 결정하고 코로나19와 관련한 의료지원을 받고 있어 G7과 한목소리를 낼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고 전해졌다.

홍콩정부, 공무원에게 홍콩·중국 모두 위해 일해야노조 반발

홍콩보안법 제정을 둘러싸고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홍콩 정부가 공무원들을 향해 “홍콩의 공무원이자, 중국 공무원 시스템의 일원”이라면서 “홍콩과 중국 모두를 위해 일한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8일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SCMP는 1997년 홍콩이 중국에 반환된 뒤 홍콩 정부가 이러한 방식으로 18만명에 이르는 공무원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규정한 것은 처음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워싱턴DC 배치 주방위군 철수 명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촉발된 시위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수도 워싱턴DC에 배치됐던 주 방위군에 대한 철수를 지시함으로써, 미국 수도의 긴장이 평화 시위 정착 분위기와 맞물려 상당 부분 완화될 전망이라고 CNN방송이 전했다.

시위 경찰예산 끊어라구호폭스뉴스, ‘정의 없는 슬로건

플로이드 사건으로 인해 미국 내 경찰 개혁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경찰 예산 삭감'(Defund the police) 논쟁이 점화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극좌파의 ‘경찰 폐지’ 운동으로 규정하고, 폭스뉴스도 “이는 정확한 정의가 없는 슬로건”이라며 경찰청 예산을 빈곤 완화와 범죄 경감 목적으로 전용하는 것이거나, 혹은 경찰 조직을 완전히 폐지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 법무 트럼프 군 1만명 투입 요구 안해미디어의 거짓말도 지적

윌리엄 바 미국 법무장관이 7일(현지시간) CBS의 ‘페이스 더 네이션’과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흑인 사망 항의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연방군 1만명을 투입하려 했다는 보도에 대해 “대통령은 그 시점에 정규 군 투입이 필요하다고 요구하거나 제안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바 장관은 또한 평화로운 군중을 당국이 해산시켰다고 지적해온 언론을 겨냥, “그들은 평화로운 시위자들이 아니었다”며 미디어가 보이는 큰 거짓말 중의 하나라고 지적했다.

브라질, 코로나19 우려 속 대통령 지지반대 시위 격화

7일(현지시간) 브라질 전국의 주요 도시에서 코로나19 위험에도 불구하고 보우소나루 대통령 지지 세력과 반대 진영이 주도한 시위가 동시다발로 벌어졌다고 브라질 글로부 TV가 전했다. 보우소나루 반대 시위대는 ‘파시스트 보우소나루 퇴진’ ‘인종차별주의 반대’ 등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나왔고, 보우소나루 지지 시위대는 ‘자유’ ‘가족’ ‘군부의 정치 개입’ 등을 촉구했다.

코소보, 2년만에 세르비아 무역장벽 폐기

우파 정당 코소보민주동맹(LDK)의 압둘라 호티 총리가 이끄는 코소보 새 정부가 출범 사흘만인 6일(현지시간) 세르비아산 제품에 대한 모든 무역 장벽을 폐지함으로써 코소보와 세르비아 사이에 대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유럽연합(EU)은 코소보와 세르비아 간 평화 협상을 중재해왔지만, 코소보가 2018년 11월 세르비아산 제품에 100% 관세를 부과하며 양국 관계는 급격히 악화된 바 있다.

사우디, 일부지역 봉쇄 재개코로나19 확진 중동 최다 10만명

지난 4월 라마단(이슬람 금식성월)을 맞아 봉쇄 조처를 일부 완화한 직후 코로나19 확진자가 확 늘어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남동부 항구도시 제다 지역에 대해 6일부터 2주간 통행금지령과 모스크 폐쇄 등 봉쇄 조처를 다시 시행하기로 했다고 사우디 보건부가 전했다. 보건부는 감염 상황이 심각해지면 수도 리야드를 포함, 다른 곳도 같은 결정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는 7일(현지시간) 기준 누적 확진자 10만1914명으로 이란보다 많아 중동 지역에서도 최다다.

남아시아 경찰 1만명 이상 감염인도 마하라슈트라주 3000명 감염

남아시아 경찰 1만명 이상이 코로나19 방역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인도 PTI통신 등이 보도했다. PTI에 따르면 인도 최대 경제 도시 뭄바이가 속한 서부 마하라슈트라주에서만 발병 이후 약 3000명의 경찰이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국, 5월 실업급여 사상 첫 1조원 돌파… 더 늘릴 예정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충격 여파로 지난 5월 실업급여(구직급여) 지급액이 1조162억원을 기록해 역대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고 중앙일보가 전했다. 정부는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실업급여 예산을 3조3938억원 늘려 역대 최대 규모인 12조9096억원으로 늘릴 예정이다. 한편, 지난 5월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는 15만5000명으로 1년 전(53만3000명)보다 71%가 줄어 고용 상황은 계속 나빠지고 있다.

휴먼라이츠워치 과거 인권 옹호자 대통령, ‘표현의 자유원칙 저버리는 것이 놀랍다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국제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가 5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북한당국의 위협 때문에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을 추진하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발표에 “과거 인권 옹호자로서 한국의 권위주의 지도자들에게 표현의 자유를 요구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의 원칙을 저버리는 것이 놀랍다”며 우려를 표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전했다.

김여정을 당 중앙이라 불러라후계자 작업본격화

최근 북한에서 김정은이 “김여정을 당 중앙이라 부르라”고 선전선동부에 지시가 내린 것을 배경으로, 이후 김여정의 담화를 각계각층이 인용하는 등 마치 ‘최고존엄의 교시’처럼 떠받들고 있다고 뉴데일리가 단독 보도했다. 이는 1974년 김일성이 김정일을 공식 후계자로 지정할 때와 같은 구도로, 백두혈통이자 김정은의 누이인 김여정을 김정은의 후계자로 세우려는 작업은 이미 1년 전부터 시작돼 북한 내부의 큰 반발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 총 11814, 사망 273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월 8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1814명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사망자 수는 27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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