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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코로나19 잠잠해지자 시위 재개 외 (5/12)

▶ 작년 8월 홍콩 시위 현장. 바닥에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이라고 쓰여 있다.(사진: Unsplash)

오늘의 열방(5/12)

홍콩, 코로나19 잠잠해지자 시위 재개

홍콩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자 올해 들어서 지난달까지 잠잠했던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가 되살아나 전날 오후 침사추이 지역 하버시티 쇼핑몰, 몽콕 지역 모코홀 등 홍콩 시내 10여 곳의 쇼핑몰에서 각각 수십 명에서 수백 명에 이르는 시위대가 모여 반정부 시위를 벌였다고 1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명보 등이 보도했다.

멕시코 코로나19 사망자 축소 의혹, 실제 3배 넘을 것

멕시코 정부가 코로나19 사망자를 실제보다 훨씬 축소 집계해 살제 사망자 규모는 통계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8일 일제히 보도했다. 10일(현지시간) 현재 멕시코의 공식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만3460명, 사망자는 3353명이며, 최근 확진자가 하루 2000명, 사망자는 200명 안팎씩 추가되고 있다.

, ‘대만 무력통일목소리 커져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 등에서 정치평론가와 퇴역 장성 등이 대만을 무력으로 통일해야 한다는 주장을 잇달아 내놓으며 누리꾼들도 이에 열렬하게 호응하는 민족주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지도부가 이에 신중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1일 보도했다.

어선 탑승했던 인도네시아 선원들 귀국시신 수장등 비인간적 처우

중국 원양어선의 인도네시아인 선원 착취·시신 수장(水葬) 사건 피해자 14명이 8일 자카르타로 귀국했다고 11일 안타라통신 등이 전했다. 인도네시아 외교부가 선원들로부터 수집한 정보에 의하면, 19∼24세 사이 인도네시아인 선원 49명은 적어도 4척의 중국 어선에서 하루 평균 18시간 이상 노동을 강요당했고, 일부 선원은 전혀 월급을 받지 못하거나 열악한 근로 환경으로 적어도 3명의 인도네시아인이 질병에 걸려 숨졌고, 시신이 태평양에 던져졌다.

독일·한국·중국, 코로나19 재유행 조짐

독일, 한국, 중국 등 코로나19를 성공적으로 억제했다는 평가를 받는 국가들이 잇따라 집단감염이 불거져 재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11일 A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독일의 경우 최근 공공생활 제한 조치가 완화된 이후 도축장과 양로원을 중심으로 다시 확진자가 급증했다.

전세계 코로나19 사망자 28만명 초과대부분 유럽

그리니티표준시(GMT)로 10일(현지시간) 오후 4시35분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28만11명으로 자체 집계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한편 전체 사망자의 절반이 넘는 15만6095명이 유럽 대륙에서 나왔다고 AFP는 전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7만8862명으로 가장 많았고, 영국(3만1855명), 이탈리아(3만560명), 스페인(2만6621명), 프랑스(2만6380명) 등 유럽 국가들이 그 뒤를 이었다.

중국 동북 3성 코로나19 재유행 우려우한서도 36일만에 확진자 발생

중국 노동절 연휴(1∼5일) 이후 헤이룽장성에 이어 지린성과 랴오닝성 등 동북 3성 지역에서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재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10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지난 9일 하루 동안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14명이며, ‘무증상 감염자’는 후베이(湖北)성 17명을 포함해 20명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정치행사인 ‘양회’를 앞두고 코로나19 재확산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 <반일 종족주의> 후속 출간

지난해 7월 책 <반일 종족주의>로 큰 반향을 일으킨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가 후속편 <반일 종족주의와의 투쟁>을 내고 11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고 중앙일보가 전했다. 이 전 교수는 ’한국인을 가두고 얽매는 종족주의의 함정에서 해방될 때“라며, “순진한 조선처녀 납치설은 잘못된 것”이며, “30년 위안부 운동이 신성불가침의 권위로 군림했다.”고 말하고, 평생 학문을 업으로 살아온 사람으로서 성실히 대응하기 위해 새 책을 냈다고 전했다. 첫 책 <반일 종족주의>는 11만부가 판매됐다.

이태원 클럽코로나병원·군대·콜센터 등 ‘2차 확산우려

서울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확진자 가운데 간호사와 군인, 콜센터 근무자 등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병원·군대·콜센터 등으로 ‘2차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데일리굿뉴스가 전했다. 클럽 방문자 대다수는 활동성이 높은 20∼30대로 직장이나 모임 등에서 코로나19를 전파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랏빚‘ 1100조 육박12개월만에 100조 증가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 및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적자 국채 발행과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공급에 따른 특수채 발행이 늘어남에 따라 국채와 특수채 발행 잔액이 각각 753조5000억원과 344조900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총 1100조원 선에 육박했다고 11일 금융투자협회가 보고했다. 이들 채권 발행 잔액은 1년 2개월 만에 100조가 증가한 것으로, 미래 세대가 나중에 갚아야 할 ‘나랏빚’이다.

생활방역전환 후 첫 주일 예배교회는 여전히 철저한 방역

코로나19 방역 체계가 ‘생활 속 거리두기'(생활방역)로 전환된 뒤 첫 주일(10일)을 맞은 가운데 대다수 교회가 ‘사회적 거리두기’ 때와 동일한 방역 수준을 이어갔다고 데일리굿뉴스가 전했다. 일부 교회 관계자에 따르면 모든 성도는 발열 검사와 손 소독을 거친 뒤 마스크를 쓰고 예배를 드렸고, 안전거리 확보를 위해 1만2000명 정원 예배실에 사전 신청자 1200명만 입장을 허가하기도 했다.

이태원 클럽 관련 3000여명 명단 허위 기재하거나 연락 회피

박원순 서울시장이 11일 오전 코로나19 사태 관련 브리핑을 통해 “이태원 클럽 관련 전체 확진자수는 5월 11일 10시 기준, 85명이고 서울 확진자수는 51명”이라고 전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10일 오후 10시 기준 확보한 방문자 명단 5517명중 2405명과 연락이 닿았으나, 나머지 약 3000여명은 허위 기재하거나 고의로 전화를 받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경찰과 협력해 강력 추적할 것이며 유사 유흥업소에 대해 7대 방역수칙 준수 명령을 내리고 철저히 단속할 예정이다.

국내 코로나19 확진 총 1909, 사망 256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월 11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909명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사망자 수는 25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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