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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신문, 미국과 장기 대립 예고하면서 정면돌파 사상전 펼쳐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열린 노동당 제7기 제5차 전원회의 모습.(사진: 연합뉴스TV 동영상 캡처)

북한 신문이 연일 미국과의 장기 대립을 예고하면서 정면돌파 사상전을 펼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12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인용, 현 정세가 미국과의 장기 대립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연말 전원회의에서 ‘새로운 길’로 제시한 자력에 의한 ‘정면돌파전’의 정당성을 강조하며 결속을 주문했다고 전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혁명의 활로를 밝혀주는 우리 당의 정면돌파전 사상’ 제목의 1면 논설에서 “미국은 우리와의 대화 마당에 끌려 나오면서도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의연히 답습하고 있다”며 “대화와 협상의 간판을 걸어놓고 흡진갑진하면서 저들의 정치·외교적 잇속을 차리는 동시에 제재를 계속 유지하여 우리의 힘을 점차 소모 약화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미국과의 장기적 대립을 예고하는 현 정세”를 언급하면서 “우리가 앞으로도 적대 세력들의 제재 속에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각 방면에서 내부적 힘을 보다 강화할 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에게 경제건설에 유리한 대외적 환경이 절실히 필요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결코 화려한 변신을 바라며 목숨처럼 지켜온 존엄을 팔수 없다”며 “맞받아나가는 공격전으로 민족의 고통과 억제된 발전의 대가를 깨끗이 다 받아내자는 것이 민심”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전날 김계관 외무성 고문 명의로 발표한 새해 첫 대미·대남 담화에서 북미협상에 임하는 미국의 진정성에 강한 의구심을 표하며 ‘제재 완화를 위해 핵 개발을 맞바꾸지 않겠다’고 선언한바 있다.

신문은 또 내부적으로도 “자력강화의 견지에서 볼 때 국가관리와 경제사업을 비롯한 이여의 분야에서 바로잡아야 할 문제도 적지 않다”면서, 특히 “우리 사업은 자립, 자강의 거창한 위업을 견인하고 추동하기에는 불충분하며 대담하게 혁신하지 못하고 침체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실에 대한 냉철한 판단과 과학적인 분석에 기초하여 전진을 저애하는 요소”를 정확히 알면 결정적인 대책을 세울 수 있다며 ‘해법’을 제시했다.

또 “당의 노숙하고 세련된 령도는 오늘의 정면돌파전의 승리를 위한 결정적 담보”라며 중앙당 간부와 당원을 중심으로 한 흔들림 없는 결속과 체제 관리를 주문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북한이 현재 정면 돌파해야할 것은 미국이 아닌, 핵을 포기하지 않고 북한 주민들을 사지로 몰아넣고 있는 김정은 체제의 이기심이다. 자신들의 헐벗었음과 무력함과 거짓된 실존을 직시해야만 하나님의 주권 앞에서 얼마나 허망한 짓들을 하고 살았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북한이 이 같은 호전적이고 탈인권적이며 비민주적인 체제임을 알고, 북한 주민들이 이러한 전체주의 체제의 억압굴레에서 벗어나기를 바라고 있다.

그러나 북한의 이같은 실상을 휴전선을 맞대고 있는 이 땅에서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해방 이후, 공산주의 체제로 설립된 북한이 한반도의 공산화를 꿈꿔왔다는 역사적인 사실조차 인정하지 않으려고 눈과 귀를 닫고 있는 사람들의 눈이 띄어지고 귀가 열리도록 기도하자.

또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그 분의 전능하심과 천지를 창조하신 창조주이신 것을 깨닫는 은혜를 북한 정권이 깨닫게 하시고 회개하고 돌이킬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달라고 기도하자.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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