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합감리교(UMC)가 동성 결혼과 동성애 성직자를 반대해 온 교회들이 결국 교단에서 나와 분리 독립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신도 수가 1300만 명에 달하는 UMC는 LGBTQ(동성애자 외) 포용 문제를 놓고 수년간 논쟁을 벌인 끝에, 작년 2월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특별총회를 열고 기존의 동성애 반대 입장을 고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동성 결혼과 동성애 성직자 허용을 요구한 측은 포기하지 않고 동성애 허용 입장을 고수해왔다. 또 자유주의 성향의 교회들은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교리에서 동성 결혼 및 동성애자 성직자 임명 금지 조항을 삭제할 계획이다.
이에 감리교 전통을 지키고자 하는 웨슬리안 언약 연합(WCA) 등은 분리 독립에 대비한 준비를 해왔다.
WCA 회장이자 분리독립 계획안을 작성하고 서명한 16명의 위원 중 한 명인 키이스 보예트 목사는 오는 5월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개최될 UMC 교단 총회에서 분리 독립 계획안이 최종 승인될 것이라고 전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기 위해 죄와 타협하지 않고 교단을 나와 주님을 따르는 교회들을 축복하자. 때가 이르면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둔다는 말씀이 응하여 진 것을 본다. 미국의 교회가 자기의 사욕을 따르는 멸망의 길에서 벗어나 바른 교훈을 따르게 해주시도록 기도하자.[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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