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10/7)
재정 긴축 에콰도르, 유가인상 반대 파업으로 이틀째 혼란
올해 초 국제통화기금(IMF)에 42억 달러(약 5조원)의 금융 지원을 받은 후 재정 긴축정책을 펼치고 에콰도르에서 유류 보조금 폐지에 반발한 대중교통 파업과 과격 시위가 이틀째 이어진 가운데 4일(현지시간) 수도 키토를 비롯한 에콰도르 곳곳에선 버스와 택시가 이틀째 운행을 중단했다고 연합뉴스가 5일 보도했다. 정부는 교통 방해와 공공 서비스 방해등의 혐의로 350명가량을 연행했다.
인도네시아 암본섬, 열흘간 여진 1105번
지난달 26일 인도네시아 말루쿠제도 암본섬과 스람섬 사이에서 규모 6.5의 강진 발생 후 열흘간 1105번의 여진이 발생했으며 암본섬과 스람섬에서는 38명이 숨지고 140여명이 부상, 주택 6500여채가 파손됐다고 6일 일간 콤파스와 CNN인도네시아가 보도했다.
필리핀 리조트에서 영국인 부부, 무장 괴한에 피랍
필리핀 남부 남삼보앙가주(州)의 한 해변 리조트에서 영국인 앨런 하이론 씨와 필리핀인 아내 윌마 씨가 무장한 괴한 6명에게 납치돼 당국이 구조작전을 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6일 GMA 뉴스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브라질,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 80%에 면역체계 형성
신생아 소두증의 원인으로 지목된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여성과 어린이는 대부분 면역 체계가 형성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5일(현지시간)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이 보도했다. 오스바우두 크루스 의료재단(Fiocruz)과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플루미넨시 연방대학(UFF)의 공동조사에서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2016년 이후 출생 어린이 50명과 여성 50명 등 환자 100명 가운데 80%에게서 면역 체계가 형성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라크 민생고 시위에 사망 93명, 사상자 4000명
1일부터 수도 바그다드를 중심으로 이라크 주요 도시에서 시작된 민생고에 항의하는 젊은 층의 반정부 시위로, 4일까지 사망자 누계가 93명, 부상자가 4000명에 이른다고 이라크 인권단체 독립인권고등위원회가 5일 집계했다고 연합뉴스가 다음날 전했다. 시위대는 실업난과 수도·전기 등 공공서비스의 개선을 요구하면서 정부에 대책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서 이스라엘 향해 로켓 2발 발사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4일(현지시간) 밤 이스라엘 방향으로 로켓 2발이 발사됐으며 로켓은 가자지구에 떨어졌다고 예루살렘포스트 등 이스라엘 언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이날 팔레스타인인 약 6000명이 분리장벽(보안장벽) 근처에서 돌과 폭발물을 던지며 반이스라엘 시위를 벌인 가운데 팔레스타인 시위대 1명이 사망한 뒤 로켓 발사가 이뤄졌다.
브라질 리우 빈민가 범죄조직 이틀째 총격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 북부 샤파당 빈민가에서 3일 밤부터 이틀째 경쟁 관계에 있는 범죄조직원 간에 총격전이 벌어졌으며, 지금까지 3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4일 브라질 언론이 보도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기자, 멕시코서 마약조직원 인터뷰하다 피격
탐사잡지 ‘내셔널 지오그래픽’ 소속 기자가 멕시코에서 마약조직원을 인터뷰하다 현장을 급습한 다른 마약조직원의 총격을 받았다고 미 일간 USA투데이와 AP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프간 북부서 사흘간 탈레반 반군 50명 사살
아프가니스탄 북부 타크하르주에서 지난 사흘간 지상과 공중 소탕작전으로 탈레반 반군 최대 50명을 죽였다고 현지 당국자의 말을 인용 신화통신이 5일 보도했다. 타크하르주 모함마드 자와드 하자리 대변인은 이날 바하라크 지구의 탈레반 거점에 대한 공격으로 지금까지 50명을 사살하고 37명의 반군을 다치게 했다고 전했다.
홍콩, 복면금지법 후 시위 격화에 지하철·열차 운행 전면 중단
홍콩에서 시위자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못하게 하는 ‘복면금지법’ 시행에 반발해 시위가 격화됨에 따라 지하철역은 물론 은행과 상점 등에 대한 무차별적인 파괴 행위 등이 횡행하면서 부득불 지하철 운행을 전면 중단했다고 AP통신이 5일 보도했다.
러시아, 동해서 불법조업 北어선 단속 570여명 구금
러시아 국경경비대는 9월 중순 이래 동해상 자국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들어와 불법조업을 하는 북한 어선을 단속해 지금까지 최소한 570명을 체포 구속했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5일 보도했다. 북한 어선은 러시아 측의 단속에 총기 등 무기까지 동원해 저항하면서 국경경비대가 무력으로 맞서, 북한 선원이 죽거나 다치는 사태도 빚었다.
우리나라 영어유치원, 의대보다 비싸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최근 서울시내 영어 유치원 실태 조사 결과, 서울 시내 반일제(하루 3시간 이상) 수업을 하는 영어유치원의 월평균 교습비는 94만 3000원이며 여기에 재료비와 급식비 등 월평균 기타경비(8만 7000원)를 합하면 월 103만원으로 1년 동안 1236만 3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데일리굿뉴스가 6일 보도했다. 이는 올해 4년제 대학 연간 등록금 668만 8000원보다 1.8배 많고 의대 평균 등록금도 963만원으로 영어유치원에 못 미쳤다.
작년 자영업자 폐업률 11%…2005년 이래 최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은 6일 지난해 자영업자 폐업률이 11%로 2005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6일 보도했다. 개인사업자의 해당 연도 중 폐업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전국 개인 자영업자 756만5501명 중 폐업한 자영업자는 83만884명으로 폐업률이 11.0%였다.
[복음기도동맹군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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