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호 / 포토에세이]
아이들 모두 어딘가를 향해 나무 울타리를 뛰어넘어 달려오고 있다. 얼굴엔 미소가 가득하다. 무엇이 아이들을 이렇게 신나게 만들었을까? 이들이 만나게 될 그 무엇에 대한 기대와 흥분이 지켜보는 이에게 고스란히 전해져 미소 짓게 한다. 막 울타리를 넘으려던 한 아이는 뒤에 있는 아이를 돌아보며 함께 가자고 손짓한다. “빨리 와!”
우리 하나님 아버지를 만나는 그 순간도 이와 같지 않을까? 하나님을 만나러 가는 길에 놓인 울타리쯤은 거침없이 넘어간다. 다른 곳에 한 눈 팔 시간도 없다. 나를 만족시켜 주고 우월하게 만들었던 울타리 안에 그 어떤 것도 나를 붙잡지 못한다. 아낌없이 버리고 오직 하나님께로 달려간다.
신이 나 달려가는 길에 여전히 울타리 안에서 우물쭈물 하는 사람이 보이면, “빨리 와! 참 좋으신 아버지께로 함께 가자!” 소리치겠지.
“우리 하나님이 저기 계셔! 우리를 세상 그 누구보다 사랑하시고, 우리의 삶의 이유가 되시는 그분에게 함께 가지 않을래?”
[복음기도신문]
“땅의 모든 끝이여 내게로 돌이켜 구원을 받으라 나는 하나님이라 다른 이가 없느니라”(이사야 45:22)
<저작권자 ⓒ 내 손 안의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복음기도신문 >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