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십자가를 지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르라!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막 8:34)

예수님을 따랐던 사람들은 두 부류로 나뉜다. ‘무리(crowd)’, 그리고 ‘제자들(disciples)’. 예수님으로부터 무엇을 얻으려 했던 무리와 예수님의 무엇 때문에 매료되었던 제자들. 그러나 십자가 사건은 이 두 부류 모두 예수님을 진정으로 따르는 것이 아니었음을 충격적으로 드러내고야 만다. 그 누구도 예수님의 모든 것에 동참하지는 못했던 것이다.

사단은 ‘주님을 따르는 것’에 대한 의미를 매우 피상적이고 막연하게 느껴지도록 해서 주님의 부르심을 ‘절대적’이 되지 못하게 만든다. 많은 핑계와 합리적인 변명들을 나열하며 자아의 감옥에서 절대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이것은 완전한 미혹이다.

순회선교단에서 진행되는 선교 아웃리치(복음선교관학교)와 기도 아웃리치(중보기도학교)의 과정은 진정으로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무엇인지를 나타내는 생생한 증언과 기록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 훈련학교들을 진행하고 참여하는 유일한 근거는 이것이다.

아웃리치 과정은 절대적인 부르심과 충돌되는 모든 것들과 벌이는 한판 전쟁이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부르심’.아웃리치의 과정은 이 절대적인 부르심과 충돌되는 모든 것들과 한판 전쟁을 벌이게한다. 그것은 끊임없는 자기 부인과 자기 십자가를 지는 것을 요구한다. 훈련생들은 마태복음 19장에 나오는 부자 청년과 같이, 자신의 인생 중 단 한 번도 직면하지 않았던 마지막 코너에 몰린다. 그리고 자신이 따르고 있다고 생각했던 주님으로부터 이런 당혹스러운 질문을 받는다.

‘나는 너의 전부이냐?’혼자서는 도저히 감당하기 힘든 재정(항공료), 가족의 반대, 질병(암), 갖가지 사고, 진행 중인 학업, 평생 몸담고 있던 직장, 언제든 좋은 명분이 될 수 있었던 사역 등은 그 자체가 가지는 충분한 제한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절대적으로 취한 자들에게는 최고의 영광을 올려드릴 수 있는 최적의 기회가 된다(이 눈물겨운 과정을 다 설명하려면 지면이 모자랄 것이다).

‘주님이 하셨습니다.’라는 건조했던 고백의 의미는 점점 더 그 농도가 짙어지고, 도저히 내려놓지 못해 정말 죽을 것만 같았던 그러한 상황도 지나고 보면 하나님의 무한하신 영광 앞에서 말 그대로 똥처럼 여겨진다.

악하고 음란한 세대 가운데에서 수많은 현실진단으로 한숨을 쉬고 있는 요즘, 나는 사도행전에서 지금 막 튀어나온 것 같은 사람들을 보고 있다. 부흥이다! 치열하지만 주님께 전 존재로 반응하여 드리는 이러한 아웃리치의 순종은 화려한 백만 번의 말 뿐인 고백보다 비교할 수 없이 아름답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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