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하반기 개봉 예정인 디즈니의 가족영화 ‘정글 크루즈(Jungle Cruise)’에 게이 캐릭터가 처음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기독교계가 우려하고 있다.
미국 인터넷 매체 ‘데일리 와이어’에 따르면, 지금까지 디즈니가 어린이 TV애니메이션 등에서 동성애적 요소를 드러낸 적은 수차례 있었지만 이번처럼 동성애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우기는 처음이다. 영화 속 여성 주인공의 남동생이 게이이며 영국의 코미디언 잭 화이트홀(30)이 배역을 맡았다.
특히 동성애에 대한 반감이 극심했던 19세기를 배경으로 한 디즈니의 가족영화에 게이가 공공연히 등장한다면 동성애에 대한 전통적 가치가 자칫 붕괴될 수 있다는 것이다.
디즈니가 동성애를 조장한다는 의혹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2017년 2월 미국에서 TV로 방영된 ‘프린세스 스타의 모험일기(Star vs The Forces of Evil)’에서는 감미로운 댄스풍의 노래에 맞춰 남성끼리 키스하는 화면이 두 차례 삽입됐다. TV시트콤인 ‘찰리야 부탁해(Good Luck Charlie)’에는 레즈비언 커플이 나왔고, TV만화영화인 ‘괴짜가족 괴담일기(Gravity Falls)’에는 게이 커플이 등장했다. 같은 해 ‘미녀와 야수’의 리메이크 영화에서는 조연이 동성애를 암시해 논란이 일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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