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4/3)
동성결혼 찬반 투표장 된 코스타리카 대선서 찬성 여당후보 승리
동성결혼 찬반이 쟁점으로 부상한 중미 코스타리카 대선 결선투표에서 동성 결혼을 지지하는 여권 후보 카를로스 알바라도 케사다(38)가 60.66%를 득표해가 승리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두 권의 소설을 출간한 작가 출신으로 현 정권에서 노동부 장관을 역임한 알바라도 케사다 후보는 1차 대선 투표에 출마한 13명의 후보 중 유일하게 동성결혼에 찬성할 정도로 진보적인 성향을 지녔다.
베트남서 액션영화 방불케 한 총칼 집단 활극
베트남의 한 시골 마을에서 청년들이 총격을 가하고 칼을 휘두르는 등 액션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집단 활극이 벌어져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고 2일 현지 일간 뚜오이쩨가 전했다. 사건은 지난 1일 오후 3시 30분(현지시간)께 동나이 성 년짜익 현에 있는 한 마을 도로에서 청년 10여 명이 운전기사들이 있는 곳으로 몰려와 한 기사에게 사과를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폭행을 가했으며 폭행당한 기사와 동료가 고무탄 총을 꺼내 쏘기 시작했고, 청년들은 타고 온 차에서 칼과 낫 등 흉기를 꺼내 휘둘렀다.
나이지리아서 보코하람 군기지·마을 공격에 최소 18명 사망
나이지리아 북동부 보르노주(州) 주도 마이두구리에서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 조직원들이 1일(현지시간) 밤 군기지 1곳과 마을 2곳을 공격해 최소 18명이 숨졌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나이지리아 관리들을 인용해 2일 보도했다. 이번 공격으로 부상자도 80여명 발생했다.
인도령 카슈미르서 군경-분리주의 세력 충돌…20명 사망
인도와 파키스탄의 영유권 분쟁지역인 카슈미르 인도령 지역에 현지 군경과 분리주의 세력이 충돌해 모두 20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쳤다고 인도 언론이 2일 보도했다. 인도군과 경찰은 전날 새벽 카슈미르 남부 쇼피안 지역 등에서 분리주의 무장단체 소탕전을 시작했지만 분리주의 무장단체에 우호적인 시민들이 소탕 작전에 반대하며 돌을 던지는 등 시위에 나서 경찰이 산탄총으로 대응하면서 충돌이 벌어졌다.
멕시코 동부 교도소서 폭동·방화…진압하던 경찰 7명 사망
멕시코 동부 지역에 있는 교도소에서 폭동 진압에 나섰던 경찰 7명이 사망했다고 밀레니오 TV 등 현지언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라 토마 교도소에 일어난 폭동을 진압하려고 경찰들이 교도소에 진입하는 과정에 충돌이 발생, 경찰 7명이 숨지고 재소자 10여 명이 다쳤다.
인도, ‘불가촉천민’ 보호법 완화에 거센 시위…5명 사망
인도에서 이른바 ‘불가촉천민’이라 불리는 최하층 카스트 ‘달리트’들이 대법원의 ‘달리트 보호법규’ 완화 결정에 반발해 전국적으로 시위를 벌이면서 경찰과 충돌, 지금까지 5명이 사망했다고 2일 인도 NDTV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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