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로마시대의 십자가는 타협을 몰랐다. 로마는 자신에게 대항하는 적을 십자가에서 죽임으로 대적자를 완전하게 제압했다.
예수 그리스도가 이 십자가에서 죽었다. 그러나 사도들이 이 십자가를 전하는 곳마다 혁명적인 능력이 나타났다.
‘죽음의 십자가’라는 정체성에 충실한 선포였기 때문이다. 그것은 곧 ‘예수님이 죽은 십자가가 곧 내가 죽은 십자가’라는 의미였다.
하지만 ‘죽음의 십자가’가 ‘장식의 십자가’로 변질되면서 기독교는 마술과 미신적 종교로 전락했다.
이제 수많은 사람들이 완전히 잘못된 십자가를 숭배하고 있다. 성경적 십자가는 인간적 평화를 추구하지 않는다.
대신 자신의 적을 죽이는 데만 관심이 있을뿐이다. 십자가는 그리스도의 생명과 그를 따르는 추종자들의 옛 생명, 즉 아담의 본성을 완전히 끝냈다. 그때 비로소 새 생명이 시작된다. 이것이 진정한 기독교다. [복음기도신문]
철저한 십자가(2011), A.W.토저, 규장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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