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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작년에 인종차별 증오범죄 27% 급증…6만3천건 발생” 외 (10/21)

오늘의 열방 (10/21)

영국 작년에 인종차별 증오범죄 27% 급증…6만3천건 발생

영국에서 2016년에 발생한 증오 범죄 건수가 8만393건으로 2015년의 6만2천518건에 비해 29% 증가했다고 내무부 보고서를 인용해 BBC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증오 범죄를 유형별로 보면 인종 차별에 의한 증오 범죄가 4만9천419건에서 6만2천685건으로 2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종교를 이유로 한 증오 범죄는 4천400건에서 5천949건으로 35% 급증했다.

중국 지도부, ‘시진핑 찬양’경쟁…”사회주의 구원자,위대한 개척자”

중국의 차기 지도부를 확정할 제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 대회)가 당 간부들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찬양 경쟁장으로 변질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0일 보도했다. 당 고위 간부들은 중국 전역에서 올라온 대표단과의 회동 등이 언론에 노출되는 점을 이용해 시 주석 찬양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러, 이라크 쿠르드 영향력 확장…잇단 자원개발 계약

러시아 국영 기업이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KRG)와 잇따라 자원 개발 계약을 체결하면서 이라크 중앙정부로부터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 언론은 이라크와 쿠르드족 사이 갈등을 틈타 러시아가 중동에서 정치·경제적 영향력을 확대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브라질, 빈곤층에 재활용음식 공급

브라질의 최대 도시 상파울루시가 빈곤층 지원 명목으로 ‘재활용 파우더(Reconstituted Powder)’ 배포 계획을 발표해 전 세계적인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이 보도했다. 이는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품들을 정부가 수거해 건조시켜 가루 형태의 식품으로 만든 것인데 일부 시민들은 “가난한 사람들은 동물 사료나 먹으라는 것이냐”라면서 거세게 반발했다.

필리핀 정부, ‘마약과 유혈전쟁’ 비판하는 EU 원조 거부

필리핀 정부가 ‘마약과의 유혈전쟁’을 비판하는 유럽연합(EU)의 원조를 더는 받지 않겠다고 EU에 공식 통보할 계획이라고 20일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12일 EU가 필리핀 내정에 간섭한다고 비난하며 필리핀 주재 EU 외교관들을 추방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마다가스카르에 페스트 발생 5일째, 사망자 89명

마가스카르섬에서 5일 전 발생한 페스트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환자가 두배 이상 늘어났고 현재 사망자가 89명, 그 중 13명이 17일 하루에 숨진 사람들이라고 유엔이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시급히 방역 자금을 지원하지 않으면 앞으로 매달 1000여 건씩 발병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통일부,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관련 입장발표 보류

통일부는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 신청과 관련해 20일 정부 입장을 발표하려던 계획을 보류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통일부의 입장 발표가 보류된 데는 국제사회가 대북제재를 강화하는 국면에서 정부가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에 협조하라고 북측에 요청하는 것이 적절치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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