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5/4)
브라질 리우 빈민가 총격전으로 아수라장…사상자 속출
브라질 남동부 리우데자네이루 시내 빈민가에서 2일(현지시간) 격렬한 총격전이 벌어져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등 큰 혼란이 빚어졌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총격전은 리우 시 북부지역에 있는 시다지 아우타 빈민가에서 일어났으며, 경쟁 관계에 있는 마약 조직원들끼리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마약 조직원 2명을 사살하고 50여 명을 체포했다.
우루과이서 마리화나 구매 사전등록…한달에 40g 매입 가능
우루과이 정부가 마리화나 구매 희망자들을 상대로 2일(현지시간)부터 사전등록을 받기 시작했다고 엘파이스가 보도했다. 사전등록은 18세 이상 우루과이 국민이나 합법적인 거주자만 가능하며 등록자들은 한 달에 40g의 마리화나를 살 수 있다. 우루과이에서는 오는 7월부터 시중 약국에서 마리화나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유엔 식량계획 기금난,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배급식량 절반 줄여
유엔 식량계획 (WFP)은 2일(현지시간) 기금부족으로 인해 가장 취약지구인 중앙아프리카 공화국의 가정들을 대상으로 배급되는 식량을 절반 가까이 감축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이 구호기관은 2017년의 인도주의적 긴급구호에 필요한 예산의 겨우 7%만이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서 ISIS 가담 용의자 6명 체포…1명 추적 중
말레이시아 경찰이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IS)에 가담한 현지 국적자 6명을 체포했다고 3일(현지시간)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경찰은 이들 6인을 체포한 데 이어 자동소총 등의 무기를 갖고 태국 남부로 도피한 27세 남성 무하마드 무자파 아리에프 빈 주나이디의 행방을 쫓고 있다고 밝혔다.
아프간 카불서 나토차량 자폭테러로 4명사망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군차량을 겨냥한 자폭테러가 벌어져 주변에 있던 시민 등 최소한 4명이 숨지고 22명이 다쳤다고 아프간 공공보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3일(현지시간) 아프간톨로뉴스가 보도했다. 이번 테러는 탈레반이 아프간에 주둔한 외국 군대를 주요 공격대상으로 삼겠다고 밝힌 지 닷새 만에 벌어졌다.
나이지리아 목회자 딸, 무슬림과 강제결혼
나이지리아에서 샤리아 법원이 목회자의 자녀에게 무슬림과의 결혼을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현지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자넷 하빌라라고 알려진 16세 소녀의 부모는 부모의 동의 없이 무슬림 남성과 결혼을 허가한 샤리아 법원에 이의를 제기했다. 나이지리아에서 활동 중인 ‘크리스천 연합’은 “약 1,000명에 달하는 소녀가 무슬림으로 개종을 강요당한 후 무슬림과의 결혼을 강요당했다”라고 전했다.
북한 매체 “미국 공민 김상덕씨 적대행위로 억류” 보도
북한 매체가 3일 한국계 미국인 김상덕(미국명 토니 김) 씨가 북한에서 적대 행위를 하다가 체포됐다고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현재 해당 법기관에서는 김상덕을 억류하고 범죄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이 김 씨의 체포 이유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복음기도동맹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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