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마하라쉬트라 나비 뭄바이시(市)에서 최근 3명의 기독교인이 힌두교인을 개종시키려 했다는 이유로 군중의 공격을 받았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동 심리학자인 프라산트 바트나가르 목사(45)와 2명의 교인들은 나비 뭄바이시(市)의 카르가르와 탈로자 지역에서 기독교 문학책을 배포하다가 주위에 있던 군중들로부터 구타를 당했다.
바트나가르 목사는 근처의 교도소로 이송됐으며, 기독교 팜플렛을 계속 나눠줄 경우 화형을 당할 것이라는 협박을 받았다고 현지언론은 전했다.
마하라쉬트라 소수자위원회(Maharashtra Minorities Commission) 아브라함 마타이 전 회장은 타임즈 오브 인디아와의 인터뷰에서 “이는 평화로운 단체를 매우 악하게 공격한 심각한 범죄 행위”라고 지탄했다.
인도에서는 지난 2014년 힌두 국가주의를 표방하는 인도인민당이 정권을 잡은 이후, 기독교인들과 교회에 대한 공격이 급증하고 있다. [GN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