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1/13)
美, DEI 정책 철회 기업 11곳
미국의 11개 주요 기업들이 지난해 DEI(Diversity, Equity, Inclusion: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정책을 포기하면서 인종, 성별, 성적 지향을 고려한 채용 및 업무 방식을 중단하고 있다고 크리스천포스트가 10일 보도했다. 이러한 추세는 지난 여름,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인 트랙터 서플라이(Tractor Supply Co.)가 “DEI 역할을 제거하고 현재의 DEI 목표를 폐지하는 한편, 여전히 존중받는 환경을 보장하겠다.”면서 “엘지비티(LGBT) 활동 단체인 휴먼라이츠캠페인(Human Rights Campaign)에 더 이상 데이터를 제출하지 않겠다.”고 발표하며 시작됐다. 서플라이와 같이 DEI와 기타 진보적 정치 활동을 포기한 미국 기업은 농기구 소매업 체인 ‘존 디어’, 오토바이 제조업체 ‘할리 데이비슨’, 주류 회사 ‘잭 다니엘’과 ‘쿠어스’, 건축 자재 업체 ‘로우스’, 자동차 회사 ‘포드’와 ‘도요타’와 ‘닛산’, 산업 장비 제조업체 ‘스탠리 블랙 & 데커’, 건설 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러’, 유통업체 ‘월마트’ 등 11곳이다.
노르웨이, 러 위협 맞서 공습 대피소 의무 설치
러시아와 북동쪽 국경을 맞대고 있는 노르웨이가 러시아의 위협에 맞서 신축 건물에 공습 대피소를 의무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연합뉴스가 폴리티코 유럽판을 인용해 11일 전했다. 에밀리에 엥에르 멜 노르웨이 법무장관은 전날 “전쟁이나 무장 공격과 같은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해 민간인을 보호해야 한다.”며 대피소 설치를 의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르웨이는 현재 인구의 약 45%를 수용할 수 있는 대피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핀란드(90%), 덴마크(80%), 스웨덴(70%)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노르웨이 정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민방위 대원을 현재 8000명에서 1만 2000명으로 늘리고, 2030년까지 식량 자급률은 5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노르웨이 정부는 화학·방사능 무기와 재래식 무기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두 유형의 대피소를 검토하고 있다.
예멘 정부군, 후티 반군 격퇴
예멘 정부군이 11일 마리브·알-자우프·타이즈주 등 전국 곳곳에서 후티군의 거센 공격을 막아내 이를 격퇴했으며 반군에 다수의 사상자와 물적 피해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신화통신 등을 인용한 뉴시스에 따르면, 예멘 국방부는 마리브주에서 후티군의 포병부대와 총격 부대, 무인기 폭격 등 강력한 공격을 정부군이 무사히 방어했다고 밝혔다. 예멘군 장교 소식통은 “지난 24시간 동안 돌발적인 격전이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일어났으며 양측 모두 전사자 여러 명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예멘에서는 정부군과 후티 반군의 내전이 2014년부터 계속 되고 있으며, 후티군은 수도 사나를 비롯한 북부 대부분을 점령하고 있다. 이번 전투는 이스라엘군이 후티군의 홍해 선박과 국내 텔아비브의 여러 목표물을 겨눠 드론 3기를 발사하는 등 표적 공격에 대응해 최근 서부 해안의 호데이다와 라스이사 항구 등 후티가 통제하는 군사시설 공습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일어났다.
태국, 위구르족 43명 中으로 강제 송환 위기
11년 전 태국에 구금된 위구르족 40여명이 중국으로 강제 송환될 위기에 처했다고 연합뉴스가 11일 AP통신을 인용해 전했다. 태국 이민국 수용소에 있는 위구르족 남성 43명은 태국 정부가 중국으로 자신들을 추방할 준비 중이라며 공개서한을 통해 강제 추방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중국으로 송환되면 학대와 죽음의 위기에 있다며 모든 국제기구와 인권을 우려하는 국가에 “비극적인 운명에서 너무 늦기 전에 구해줄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4년 3월 중국에서 튀르키예로 망명 시도 중 경유지인 태국에서 적발된 300여 명 중 일부로 당시 109명은 중국으로 강제 송환, 여성과 어린이 등 173명은 튀르키예로 보내졌다. 나머지 53명은 태국에 구금된 상태로 유엔난민기구(UNHCR)에 망명을 신청했으며 그중 5명은 사망했고, 5명은 탈출 시도 중 붙잡혀 징역형을 받았다. 위구르족은 무슬림 소수민족으로 주로 중국 신장웨이우얼 자치구에 거주한다. 미국과 서방국들은 중국이 이들을 강제 노동 수용소에 가두고 박해한다고 비판했으나 중국은 거짓이라고 반발해왔다.
인권단체, 외국인 6000여 명 미얀마 내 범죄조직에 억류
중국 배우가 태국에서 납치됐다가 미얀마에서 구출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외국인 6000여 명이 인신매매 등으로 미얀마에 억류 중이라는 주장이 나왔다고 연합뉴스가 11일 태국 매체 네이션을 인용해 전했다. 인권단체 ‘인신매매 피해자 지원을 위한 시민사회연대'(이하 시민사회연대)는 미얀마 내 범죄조직에 중국인 약 3900명을 포함 21개국의 6000여 명이 잡혀있고, 심각한 정신적, 신체적 학대 가운데 있으며 가족들은 거액의 몸값을 요구받는다고 전했다. 시민사회연대는 전날 필리핀, 라오스 등 9개국 대표와 함께 태국 국가인권위원회(NHRC)에 공개서한을 보내 피해자 구출을 위한 긴급 개입을 촉구했다. 이들은 많은 피해자가 거짓 약속에 속아 태국으로 유인된 뒤 인신매매로 미얀마에 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시민사회연대는 태국과 미얀마 국경 지대인 북서부 딱주 매솟이 범죄 조직으로 피해자를 보내는 경유지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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