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반도 (5/28)
해외서 마약류 한 번 이용도 귀국시 처벌받아
법무부가 해외 출국하는 국민이 마약류 합법 국가에서 마약류를 이용하는 일이 없도록 ‘해외 마약류 이용 방지 캠페인’을 다음달부터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법무부는 대한민국 국민이 대마 합법 국가에서 대마 등 마약을 흡연·섭취하면 귀국 시 국내법에 의해 처벌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영상물과 포스터를 제작해 배포한다. 또 다음 달 1일부터는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공항 진입 고속도로 등의 옥외 광고물과 법무부 공식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서도 공개할 예정이다. 형법 제3조는 대한민국 국적자가 해외에서 대마를 비롯한 마약류를 흡연·섭취하더라도 국내법에 따라 처벌하도록 규정한다. 대마(초)를 복용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마약류를 수입·수출하거나 이를 목적으로 소지·소유 시에는 무기 또는 5년 이상 징역을 선고받을 수 있다.
작년 기성 세례교인수 28만 48명… 작년보다 627명 감소
지난해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세례교인수가 28만 48명으로 전년 대비 627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작년 목사와 교회 수는 전년도 대비 증가했다. 제118년차 기성 총회 보고서에 따르면 목사 수는 지난 2022년 4807명에서 지난해 4846명으로 늘고, 교회 수는 지난 2022년 2895곳에서 지난해 2916곳으로 늘었다. 기성은 5월 28~30일 전주 바울교회에서 열리는 2024 기성 제118년차 총회를 앞두고 지난 27일 총회 보고서를 홈페이지에 올렸다. 이번 총회에선 제118년차 총회장·부총회장 선거가 예정돼 있다. 총회장 후보에는 류승동 목사(인후동교회)가 단독 입후보 했다. 류 목사는 신임 총회장에 추대된다면 ‘회개 운동’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北 청년들, 한국 영화 ‘파묘’ 구하려 애써
최근 북한 함경북도 회령시에서 올해 2월 개봉한 한국 영화 ‘파묘’를 찾는 청년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27일 데일리NK가 전했다. 매체 소식통은 “이달 들어 국경 지역에서 중국 손전화(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주민들을 통해 남조선(남한) 영화 ‘파묘’에 대한 입소문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며 “이에 최근 회령시에서는 이 영화를 찾는 주민들, 특히 청년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2020년 말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제정해 한국 등 외부 영상물 시청·유포 행위를 강력히 처벌하고 있지만, 한국 영화나 드라마 등 한류 문화 콘텐츠에 대한 북한 주민들의 소비 욕구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소식통은 “여기 사람들은 남조선 영화, 드라마라고 하면 어떻게 해서라도 보기 위해 기를 쓰는데 ‘파묘’ 역시 그렇다”면서 “나이 있는 부모 세대들은 보고 싶어도 겉으로 내색하지 않지만, 청년들은 남조선 영화, 드라마를 유통하는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적극적으로 구하려고 한다”고 했다.
러, 탈북민 구출사업 해온 우즈벡인 체포
최근 러시아 정부가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탈북민 구출사업을 해오던 우즈베키스탄인을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데일리NK가 전했다. 북러 밀착 강화로 러시아에 체류하는 북한 주민의 탈북을 막는데 러시아 정보당국이 적극 개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 정보당국은 지난 1월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우즈벡 출신의 A씨를 체포했다. 소식통은 한국어에 능통한 A씨는 탈북을 원하는 북한 노동자들을 자신의 차로 러시아 다른 지역으로 이동시키는 구출사업을 해왔지만 순수한 목적이 아니라 그 대가로 돈을 요구해왔다고 전했다. 탈북을 시도하는 북한 노동자들에게 돈을 주지 않으면 못 간다고 협박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최근 러시아 정보기관이 작업장을 이탈한 북한 노동자를 체포해 북한 보위부에 인계하는 일이 종종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北, 1~4월 中 ‘인조모발’ 수출 역대 최대 기록
북한이 지난 1~4월 중국에 수출한 인조모발(가발) 규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미국의소리가 최근 전했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지난달 북중 교역액은 1억 9399만 4000달러(2653억 원)로 전월 대비 22.7% 증가했다. 북한의 대중 수입액은 1억 6489만 8000달러(2255억 8000만 원)로 전월 대비 28.8% 상승했고, 수출액은 2909만 7000달러(398억 원)로 3.1% 감소했다. 지난달 북한의 대중 수출 1위는 가발과 가수염, 속눈썹 등 인조모발 제품으로, 이는 전체 수출액의 57.9%(1684만 6000달러)를 차지한다. 올해 1~4월 중국에 수출한 인조모발 제품 규모는 7890만 6000달러(1079억 4300만 원)로 역대 최대치이며, 이는 작년 동기 대비 약 두 배, 2022년 동기 대비 20배가 넘는다. 북한은 유엔의 대북제재로 인한 외화 수입 감소로 인조모발 수출에 주력하고 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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